스마일게이트·펄어비스·컴투스 등 채용 진행
게임IP 강조부터 리프레시 휴가까지 인재 모시기 경쟁
상반기 채용 시즌에 따라 국내 게임업계도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룹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게임개발자를 모집한다.
이번 대규모 공개 채용에는 스마일게이트 RPG,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등 4개 법인이 참여한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와 '로스트아크 모바일' 및 라이브 관련 개발자 직군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와 신규 개발을 추진 중인 샌드박스형 게임 관련 개발자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마술 양품점'과 신규 모바일 게임 개발자 등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플랫폼 개발 및 기획자와 인프라, 보안 관련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20년 국내 게임 업계에서 5번째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며 명실상부한 국내외 톱 게임사로 자리매김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게임IP가 가진 본질적인 재미와 게임의 퀄리티도 성과로 증명돼왔다.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해 햇수로 16년째 글로벌 정상 FPS 게임 자리를 지키고 있다. PC MMORPG 로스트아크는 7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최근 글로벌시장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유저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괄목할만한 성과, VR과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확장 등이 향후 스마일게이트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스마일게이트 인사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 가장 밝고 확실한 미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 자부한다"며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도 올해 채용연계형 여름 인턴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아트 ▲게임디자인 ▲사업 및 운영 ▲마케팅 ▲인사 ▲영상제작 등 총 19개 부문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채용의 지원 대상은 기졸업자 및 2023년 2월 이내 졸업 예정자다. 최종 합격자는 6월 말부터 8주간 인턴사원으로 근무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채용 정보를 위한 특별 영상도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 '펄크루트'를 통해 직무별 지원 절차, 면접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7월 과천 신사옥 입주를 앞둔 펄어비스 복지 제도도 주목할 만하다. 2017년 게임사 최초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회사 인근 거주자 및 자녀가 있는 임직원들에게 매월 5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택자금 이자 대출, 자녀 학자금, 가사 청소, 반려동물 보험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김세미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을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컴투스 그룹 주요 5개 기업도 세 자리 규모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컴투스플랫폼, 컴투버스, 펀플로 등 총 5개 주요 기업이 인재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3분이면 끝나는 '원클릭' 지원과 화상 면접 활용이 이목을 끈다.
이번 컴투스 그룹 대규모 경력직 채용은 내달 8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게임제작 ▲게임사업 ▲플랫폼 ▲경영지원 등 6개 분야다.
무엇보다 번거로운 자기소개서 작성 없이 3분이면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는 '원클릭' 방식으로 진행돼 지원자들은 이름, 연락처 등 기본 정보와 자유 양식의 포트폴리오만 등록하면 지원할 수 있으며, 5개 기업 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5분 전화 인터뷰, 화상 면접도 빠른 채용 절차다.
입사와 동시에 일주일간 주어지는 리프레시 휴가도 지원자들의 눈길을 끈다.
컴투스 그룹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는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컴투스 그룹의 선진적 기업 문화와 복지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컴투스 그룹은 지난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했고, 사내 식당에서 조식/중식/석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매년 200만원 상당의 복지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직원 중심의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