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개 광융합 기술 소개, 향후 실용화 위한 연구기관과 기업 매칭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설명회에도 에너지공단·서울시·LH 등 참여

내달 13일 열리는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부대행사로 예정

지난해 열린 ‘2021 공공기관‧지자체 LED보급계획 설명회에서 청중들이 연사의 발표를 듣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1 공공기관‧지자체 LED보급계획 설명회'에서 청중이 연사의 발표를 듣고 있다.

잠재력을 갖춘 광융합기술을 연구기관과 기업이 함께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마당이 마련된다.

전기신문은 오는 4월 13일 '202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현장에서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 기술사업화센터와 공동으로 '광융합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마켓은 R&D 기관의 잠재기술(특허기술, 개발완료 기술)을 중소기업들에 알리고, 그 기업 중에 해당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매칭시켜 기술 실용화를 유도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LED, 조명, 각종 에너지 관련 R&D과제들이 다수 수행되고 있지만 이렇게 개발된 기술 중에는 잠재력은 충분해도 실용화되지 못하고, 추가 연구가 미진해 사장되는 기술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본지는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으로 R&D 기관이 보유한 특허, 개발기술 중에 잠재력이 높은 기술을 중소기업들에 소개하고, R&D 기관과 중소기업을 연결시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날 공개되는 기술들은 ▲차도용 고보조명 장치 및 그 제작 방법(채성기 박사) ▲조명용 렌즈 및 이를 이용한 조명장치(주재영 박사) ▲무인 비행체의 조명장치(주재영 박사) ▲출력 광의 크기 제어가 가능한 광학 모듈 및 이를 이용한 조명장치(이윤철 박사) ▲도로조명 모듈 및 이를 갖는 도로 조명장치(이윤철 박사) 등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국내 LED조명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업체들이 난립되면서 수익성 저하로 인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새 먹거리 창출에 목말라하는 기업들을 위해 전기신문과 광기술원이 함께 기술마켓을 마련한 만큼 많은 LED조명과 광융합 기업들이 참여해 좋은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설명회는 지자체, 공공기관의 LED조명 보급계획을 업계에 미리 공지해 올해 영업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LED조명 보급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본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스마트조명 보급, LED조명에 대한 효율등급제 도입 등 여러 이슈들을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공단을 비롯해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광산업진흥회, 에스테크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LED조명업계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소개한다.

참가신청은 전기신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기신문 사업팀(02-2168-130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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