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4 15:01
450억원 규모의 한전 콤팩트형 변압기 연간 단가 입찰이 조합 수주로 마무리됐다. 이번 입찰은 낙찰 상한과 하자 보증기간 연장 등 바뀐 제도가 처음 적용돼 여러 변수가 존재했지만 별다른 이변 없이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변압기사업협동조합, 나주전력설비사업협동조합 등 3개 조합이 싹쓸이했다.앞서 변압기 종합낙찰제는 낙찰 상한이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전환됐고, 하자 보증기간은 기본 3년에서 최장 6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사실상 변압기 업체들이 최대 수천억 단위의 북미 수출로 관심이 쏠린 탓에 관수 시장이 무난한 수주로 마무리됐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이번 입찰에서 전기 조합은 73개 유자격 업체 중 일반경쟁 입찰과 지역제한경쟁 입찰에 총 52개 사가 참여해 총 13건의 수주에 성공했다. 일반경쟁 입찰은 11건 중 9건으로 광유 500kVA‧3P, 300kVA‧3P, 150kVA‧3P, 75kVA‧3P, 200kVA‧1P, 50kVA‧1P와 난연 500kVA‧3P, 150kVA‧3P 등이며, 물량 규모로는 2708대, 약 285억원(VAT 별도)이다. 지역제한경쟁은 6건 중에서 4건으로 총 723대, 약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