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이 토지 보상 제도개선을 위한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은 24일 대전 본사에서 ‘제5회 토지보상협의체’를 개최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6곳과 함께 공공사업의 토지 보상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토지보상협의체’는 주요 공공기관 사이에 보상 업무의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해결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각 기관이 돌아가며 개최·운영을 하고 있다.공단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선 ▲국·공유지 취득 및 무상귀속 절차 ▲폐기물 및 오염토지 보상 제도 ▲영농손실액 산정 방법 ▲각종 양식의 법정 서식화 등 업무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보상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댔다.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원활한 공익사업을 위해 보상 업무는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토지보상협의체는 각 기관의 보상 전문가가 함께 모여 선진 보상 문화를 정착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앞으로도 각 기관과 소통하며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 업무로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농사와 태양광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도입전략을 제시하고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다. 영농형 태양광과 관련해 농업인 교육과정과 보험 상품을 함께 개발해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2025년까지 관련 사업을 다룬 근거법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지난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상협 민간위원장 주재로 2024년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영농형 태양광 도입 전략’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를 포함한 4개 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총 300개사가 참가하고 3만명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세계 시장을 무대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인 한화큐셀은 국내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 영역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의 부스는 ▲상업용 모듈
정부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시행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전국 평균 농도가 2019년 12월부터 시행한 계절관리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전국 평균농도는 21㎍/㎥으로, 제4차 계절관리제 전국 평균농도(24.6㎍/㎥) 대비 약 15%가 개선됐다.특히 올봄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총력대응을 추진했던 올해 2월과 3월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20.1㎍/㎥, 20.2㎍/㎥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4차 계절관리제에 비해 각각 28%와 25%가 개선된 결과다.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좋음일수(15㎍/㎥ 이하)’는 16일이 증가하고, ‘나쁨일수(36㎍/㎥ 이상)’는 5일이 감소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약 8~24% 개선됐다.정부는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봄철 초미세먼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가 회사 창립 23주년을 맞아 풍산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발전소 주변지역의 영농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2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남부발전 직원과 지역 새마을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농촌지역 환경오염의 주범인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가꿔나가기 위해 마련됐다.김화섭 풍산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새마을지도자와 남부발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살기좋은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산대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지난 21일 부산 농심호텔 세미나홀에서 ‘국내외 태양광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올해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올해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수소에너지와 재생에너지 연계 발전 전략(4월 23일) ▲수소산업 기술개발 동향과 사업화 전략(5월 30일)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기술(6월 25일) ▲탄소중립을 위한 CCU기술 및 CO2 활용방안(7월 17일) ▲해상풍력 동향과 특별법 관련 활성화 방안(10월 15일) ▲분산에너지 특별법과 활성화 방안(11월 14일)으로 총 7회의 세미나 과정을 확정했다.이번 첫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정성훈 한국RE100협의체 부회장은 “앞으로는 세계태양광총회에서도 논의됐듯이 BIPV(건물일체형), 수상(해상)형, 영농형이 태양광발전산업의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한 뒤 “특히 수상형은 어떤 곳에서도 태양광 모듈을 남향으로 설치할 수 있는 데다 음영이 없고 물이 모듈표면을 식혀주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특히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가 부산을 강타했지만, 부산 앞바다에 설치된 해상태양광발전단지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아 가
농촌의 탄소중립을 유도할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농촌공간재구조화법)’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지방의 전력수급 균형을 이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특법)과 함께 마을 단위의 에너지전환을 이끌 ‘와일드카드’로서 전문가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이런 가운데 해당 법안이 농촌 내 재생에너지 보급 외에도 인구·생산성·편익 등 농촌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을 ‘지렛대’로 작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뒤따른다.지난 24일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시행과 농촌의 에너지 전환’ 세미나에 모인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은 이달 29일부터 시행되는 해당 법안의 효과적인 집행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이번 법이 기존의 접근법과 다른 의의를 되짚었다.이날 행사는 녹색전환연구소가 주관하고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 경기도청, 전라남도청이 주최한 가운데 4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농촌 브랜드로 농업 활성화 촉매 가능"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순조로운 법 집행을 위해 다양한 경제성 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지가 상승, 농산물 생산성 하락, 식량 안보 등 농촌 지속성에 대한 뾰족
대개 재생에너지를 이야기할 때, 잘못 쓰는 표현이 ‘신재생에너지’이다. 이게 원래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를 함께 일컫는 건데, ‘새로운 재생에너지’라 오해해서인지, 엄중한 프로파간다를 하는 이들도 아주 진지하게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일 때 실소를 금할 수 없다.이런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유는 우리의 ‘재생에너지’ 보급 프로파간다가 외려 국제 수준과 표준에 미달하지 않나에 대해 반성을 해야 한다 싶기 때문이다. 11차 전기본에 ‘신규 원전은 없을 것임에도’, 계획 건설을 신규로 합산하는 선동은 자제해야 한다.‘재생에너지 보급’한다며 ‘소규모 태양광’과 그와 연계된 전기에너지저장장치(Electric Energy Storage system, EESs)에 무분별한 투자와 지원으로 낮에 발전한 전력을 사용 못하고 전기에너지저장장치(EESs)에 저장했다가 선로가 혼잡하지 않은 밤에 계통에 태워야 하는 모순이 누적되다가 ‘전기에너지저장장치(EESs) 연쇄 발화’라는 희대의 인재를 만든 게 우리 실정이다. 물론 이래야 REC 조건이 충족된다고 항변하겠지만 우리나라의 상당수 ‘소규모 태양광’과 그와 연계된 전기에너지저장장치는 산지, 해상, 그리고 유
정부가 산불 예방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실시되는 영농 잔재물·폐기물 현장을 찾아 처리 현황을 점검한다.환경부는 세종시 일대의 영농잔재물 파쇄 현장과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등에서 영농잔재물과 영농폐기물의 처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연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관계부처와 함께 초미세먼지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특히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불법소각으로 인한 초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전라남도는 지난 8일 초대형 영농형 태양광의 국내 첫 사례가 될 ‘산이·마산 영농특화단지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산이·마산 영농형 태양광 집적화단지는 투자 규모가 1조원에 달한다. 지역민과 영농특화단지의 4개 농업회사법인(특화단지협의체)이 함께 지역 발전 뜻을 모아 지자체에 사업을 제안하고 사업 추진주체로 적극 나섰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해남에 위치한 영산강 Ⅲ-1지구 간척지의 영농특화단지 505ha(약 153만평)에 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 해남 기업도시의
이상기후로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초미세먼지 총력대응에 나선다.환경부는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에 대비해 내달 31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력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 횟수가 가장 많은 달이다. 실제로 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3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기정체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포함된 저감대책의 현장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봄철 초미세먼지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인다.특히 이번 총력대응은 ▲국민 생활공간 집중관리 ▲봄철 이행과제 강화 ▲핵심 배출원 실행력 제고의 3대 방향으로 추진된다.우선 국민 일상 생활공간의 초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한다. 지하역사와 철도 대합실 등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환기‧공기정화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습식청소를 일 3회 이상 실시하고, 오염도가 높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는 청소차 운영을
21대 국회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법안 처리 상황이 지지부진 하기만하다. 특히 에너지관련 법안들이 대거 계류중인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처리 가능성은 점점 희미해지고 이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4월 국회의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열리는 임시국회인 만큼, 제대로 된 법안 논의가 가능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국회가 에너지 관련 법안 처리에 보다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제21대 국회는 지난 2020년 5월 시작됐다. 180석의 압도적인 ‘여대야소’로 꾸려진 21대 국회는 시작부터 삐그덕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 대선 정권 교체로 국회 지형이 ‘여소야대’로 변화하면서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는 상대 정당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만 이어오다 식물 국회로 전락했다.결국 21대 국회는 ‘일하지 않는 국회’라는 오명까지 얻게됐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총 2만6518건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처리된 법안은 9944건에 불과하다. 법안 처리율(37.5%)이 40%를 훨씬 밑도는 셈이다. 여전히 1만 6574건의 법안들은 계류된 상태다.에너지 관련 법안들이 속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는 8일 울주군 온양농협에서 온양읍 농업발전대책위원회(회장 전병철)와‘온양읍 농업인 영농자재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갖고 영농자재 구입비 총 2억 원을 지원했다.영농자재 구입비는 온양읍 농업인 818명에게 지원되어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자재 구입비 부담을 덜어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지원금은 온양읍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농가 운영에 필요한 친환경 비료, 종자, 사료, 시설원예 자재 등 영농자재 구입비로 사용된다.전병철 회장은 “영농자재 지원 사업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
탠덤 태양전지는 2033년 3600억달러(한화 약 479조원,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태양광전지·모듈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 서로 다른 파장을 흡수하는 다양한 소재를 조합해 같은 면적에 더 높은 밀도로 최대의 발전효율을 낼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고효율(고광전변환효율) 전지 및 모듈을 개발하면 수상·영농형·건물일체형 등에서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탠덤 전지는 기존 발전소의 리파워링(대체)을 통해 발전량을 급속히 증가시키고, 그만큼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도 빠르게 가져올 것이란 기대도 있다.문제는 얼마나 높은 효율에, 얼마나 저렴하게 공급할 것인가다. 현재 유럽 등 주요국은 속속 1㎠급 탠덤 전지판에서 30% 내외의 효율을 내고 있고, 한화솔루션도 베를린공대 등과 협력해 초기효율 30.%를 달성한 상태다. 중국 역시 급속한 추격을 통해 33%급 효율 달성을 주장하고 있다.국내에서는 한화솔루션이 상용화의 핵심이 되는 웨이퍼 크기의 효율 달성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협업하고 있다. 양면 수광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 접합에 초점을 맞춘 다수 원천기술을 십분 활용해 2030년까지 35%의 효율을 달성하고 곧장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
한겨울임에도 따뜻한 햇빛이 내리쬐던 지난달 29일, 전남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안좌쏠라시티의 총 288MW급 태양광발전소 '신안태양광'은 오후 3시경 당일 누적 발전량이 1GWh에 달했다. 340MW 규모로 구축된 국내 최대, 세계 2위 규모의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이중 300MWh를 저장해 방전을 기다리는 중이었다.우정근 안좌쏠라시티 부소장은 “오후 세 시까지 충전을 마친 전력은 부하에 따라 방전돼 신안군과 목포시 일대 전력공급에 기여한다. 하루 발전량의 30% 가량이 지속 충·방전되는 셈이니, 1년으로 환산하면 연간 10만명이 쓸 수 있는 전력이 ESS의 손에 달린 셈”이라며 태양광-ESS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안좌쏠라시티는 각각 2020년과 2022년 초 상업운전에 돌입한 1발전소(PV 96MW+ESS 340MW)와 2발전소(PV 192MW)로 구성된 단지로, 국내에서 태양광발전소가 가장 밀집된 전남지역 설비량의 5.7%를 차지하고, 광주광역시(320MW)의 보급 규모와 맞먹는 크기다. 발전량 기준으론 10만가구, 전체 35만명의 인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책임진다.해당 발전소는 태양광발전소가 나아가야 할 대안으로 첫손에 꼽히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 농업인 단체를 22일부터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논물관리, 바이오차 농경지 투입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간 물떼기 시행농가는 ha당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 시행농가는 ha당 16만원, 바이오차 농경지 투입 농가는 ha당 36만 4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는 시범사업 단계로 저탄소 영농활동 확산 거점을 확보하고 눈에 보이는 감축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농업인단
윤석열 정부 들어 에너지 정책은 원전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하며 큰 변화를 맞았다. 윤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이한 2023년에는 원전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리면서 생태계가 빠르게 복원되고, 원전 수출이 가시화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 따른 합리적인 에너지믹스도 재정립했다. 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국전력의 경영난 심화와 에너지 요금 현실화를 둘러싼 공방, 송전망 확보 문제 등 어려운 상황도 공존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상황을 계기로 국가 에너지 소비구조를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근본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가기간 전력망을 적기 건설하기 위해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Q. 2023년 에너지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왔는지 얘기해달라. 또한 2024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예정인 에너지 정책이 무엇인지도 궁금하다.“2023년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정책의 합리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였으며, 원전 정책 정상화와 생태계를 복원하는 한편 에
한국에너지재단은 지난 18일 더원푸드 농업회사법인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익산시와 함께 '한국전기안전공사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황호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 김소철 익산시청 소상공인과장, 이재배 사회적기업협의회장 등 11인이 참석했다.전기안전공사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농촌에 기반을 둔 마을기업, 영농법인 등 사회적경제조직에 2억5000만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2020년 전북 군산시를 시작으로 2021년 전북 정읍시, 2022년
전기안전공사가 농촌지역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18일 전북 익산시 농업법인 (유)더원푸드에서 황호준 부사장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김소철 익산시 소상공인과장, 이재배 익산 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최진원 더원푸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했다. 태양광모듈 전문기업인 한솔테크닉스는 총 21kW 상당의 패널을 지원했다. 이번 수혜대상은 더원푸드를 포함해 천년초마을, 이은 등 익산시 소재 사회적경제조직 세 곳이다.공사는 최근 4년간 태양광발전설비 지원사업으로 농촌에 기반을 둔 마을기업, 영농법인 등 사회적경제조직에 2억5000만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보급하며 사업장의 생산관리비 절감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황호준 부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농촌지역 태양광발전설비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경영 실천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이달 17일부터 충북 음성공장 가동 중단을 의결했다. 해당 생산설비는 한화솔루션의 전체 캐파 6.2GW 중 3.5GW를 차지한다. 총 12GW급으로 추산되는 국내 전체 모듈 생산라인 중 30%가 단숨에 날아간 셈이다. 이에 앞서 2.9GW급 설비를 갖춘 충북 진천공장에서도 연말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음성과 진천 등 두 공장의 생산직은 17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2분기부터 800MW급 생산설비의 가동을 멈췄던 솔라파크코리아는 폐업절차에 돌입했다. 600MW급 설비를 갖춘 한솔테크닉스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이 밖에 국산 모듈업체로 분류됐던 JSPV, 탑선 등은 타사에 매각돼 국산 모듈 생산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은 OEM을 통해 생산여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산 태양광 인버터의 마지막 보루로 일컬어지던 윌링스도 지난해 외국계 자본으로 분류되는 제이스코홀딩스에 매각됐다.국산 태양광 모듈업체들이 대거 퇴각행렬에 합류하면서 국내 태양광 산업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들어 가동을 중단하거나 매각, OEM 등을 채택한 생산라인은 국내 전체의 60.6%에 달한다. 가동률에 따라 집계가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