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공급기업 에스아이티테크놀로지(대표 박규홍)가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조명조합)의 단체표준 ‘스마트 실외공공조명 시스템 KIIC-1039’을 최초로 시험 승인받았다. 이로써 해당 기술을 스마트 가로등에 접목해 관련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조명조합 스마트 실외공공조명 시스템 단체표준(SPS-C KIIC-1039-7565:2023)은 스마트조명이 가로등, 보안등과 같은 형태로 실외에 설치될 때 조명의 안전 표시 사항과 성능 요구사항 그리고 시험방법을 정의한다.에스아이티테크놀로지는 Wi-Fi HaLow (IEEE 802.11ah) 기술과 RADAR 센서를 적극 활용해 실외공공조명 시스템에 특화된 ‘제어기’와 ‘게이트웨이’를 개발했다.박규홍 대표는 “와이파이 헤일로는 기존 와이파이(Legacy Wi-Fi) 대비 장거리 및 저전력 특성을 갖춘 차세대 제품으로, 이번 단체표준 시험 승인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가로등 분야에 최적화된 제어기와 게이트웨이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 기업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
공공기관 LED조명 보급율이 100%에 육박하면서 공공조달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스마트LED조명’이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LED조명과 스마트조명 보급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본지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전기공사공제조합 대강당에서 ‘제15회 공공기관 스마트LED조명 보급설명회 및 광융합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마켓’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LED조명 보급 이후 다음 스텝을 고민하는 주요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LED보급 계획도 발표돼 이목을 끌었다.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LED 지원사업을 위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효율관리기자재 등 전력수요 절감이 예상되는 19개 지정설비‧시스템 중 1종 이상의 품목을 대상으로 일반 사업에 55억원, 특화사업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사업에는 스마트LED조명시스템도 대상에 포함돼 있다.또 지역에너지 절약 시설 보조사업에서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등의 도로조명과 일반시설을 대상으로 111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소상공인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사업에서는 LED조명과 스마트LED조명 등을 포함한 공단 지정 8개 품목에 대해 192억원
서울시의 가로등이 100% LED로 교체되고, 운영방식도 자동화·디지털화된다. 또 실시간 원격점검도 도입되며, 한강 교량 개선사업도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도로조명 시설개선’ 계획을 지난 1월 22일 공개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대목은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가로등 감시제어 플랫폼’을 상용화하는 부분과 디밍(밝기조절)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들 계획을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예정인지, 도로조명 시설개선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진종구 도로조명팀장으로부터 관련 얘기를 들어봤다.“일출과 일몰,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수동으로 제어했던 가로등 점·소등 방식이 앞으로는 날씨와 교통정보를 연계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됩니다. 이를 통해 가로등을 보다 탄력적·효율적으로 운영해서 밝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예정입니다.”진종구 서울시 도로조명팀장은 “‘서울형 가로등 감시제어 플랫폼’의 경우 제조사별 비표준이면서 가로등 양방향 점멸기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수동 제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표준화된 서울형 디지털방식으로 자동제어 하는 게 목표”라면서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전체 가로등의 모니터링과 점·소등을 제어하고, 각 유지관리 기관에서는 클라우
올해 트로닉스(대표 박병덕)는 SI/SM 사업과 스마트가로등 등 2개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SI/SM 사업은 기존 공공기관 고객을 중심으로 기획과 영업력을 확대해 서비스를 확장해서 매출을 높여가는 분야이고, 스마트가로등 사업은 관련 기업·연구소·대학 등과 협력해 신시장을 확장하는 국내 사업과 실증사업 중심의 해외사업으로 다시 구분된다.2014년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트로닉스가 이처럼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독자적인 기술력이 있다.트로닉스는 스마트가로등이라는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엣지컴퓨팅,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멀티프로토콜 IoT서버, 웹앱서비스 등을 융복합해 상호운용성을 확보한 국제 표준 프로토콜 기술을 서비스하는 세계 최초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박병덕 트로닉스 대표는 “올해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진행하는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및 표준개발지원사업의 차세대 유망 ICT 표준개발 사업(시장수요형)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참여해 시스템규격, 설치 및 운영 규격, 통신 프로토콜 규격까지 표준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 기반까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로닉스는 출
정부가 인공조명으로 인해 발생하는 빛공해 방지를 위해 관리를 강화하고, 옥외조명 사전 심사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건강한 빛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환경부는 빛공해 방지를 위한 ‘제3차 빛공해 방지 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 따라 인공조명으로부터 발생하는 빛공해를 방지하고, 건강한 빛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기본계획이다.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2차 계획이 빛공해 방지 정책
누리온(대표 오진탁)은 LED조명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2018년 누리플랜 그룹에 편입되면서 기존 사업 외에 스마트 IoT시스템, 암호 모듈화 기술제품군, 스마트센서 등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강소기업이다.현재 누리온은 전통적인 제조기반에서 다양한 융복합 기술이 결합된 지식기반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오진탁 누리온 대표는 “관련분야로의 사업전환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엔지니어 조직으로 탈바꿈을 했고, 앞으로 스마트 IoT 융합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한 전문화된 인력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전통적인 사업 기반인 LED조명업계는 몹시 힘든 상황이라 누리온은 혁신적인 원가절감 및 고객관리 중심 영업으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혁신기술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누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무선자가망 기반 스마트 IoT 기술 분야의 경우 원천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시 강남구청, 송파구청, 시흥시 산단 등의 실증을 완료했고 시장 반응도 좋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2021년 안산시 스마트산단에서 차량감지센서 기반의 스마트 가로등 상용화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서귀포시
국내 스마트조명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성원 의원이 주최하고, 엘이디산업포럼이 주관한 국회 간담회에서 업계는 스마트조명 보급의 당위성과 기술력, 표준화 방안, 수출전략 마련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제안했다. 산업부는 다른 첨단산업과 비교해 예산확보와 지원책 마련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어떤 지원과 과제가 필요한지 애정을 갖고 챙겨보겠다는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김성원 의원(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시연천군)은 11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스마트조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2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명 관련 산·학·연으로부터 스마트조명 보급 확산의 당위성과 기술력, 표준화방안, 수출전략 마련 필요성 등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1차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모임으로, 특히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이 직접 참석해 업계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서 조명업계는 정부와 국회 등에 ▲건전한 국내 시장환경 마련을 위한 불법·불량 LED조명 관리방안 마련과 함께 스마트조명의 조달시장 보급 확대를 위한 제품분류 및 코드부여 ▲수요처에서의 LED조명 교체를 위한 LED
‘호모포토닉스, 빛이 내 삶을 홀리다’를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6일 이틀간 김대중컨벤선센터에서 열린 ‘포토닉스 코리아 2023(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이 성황리 폐막했다. 국내 광융합 참가기업은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뒀다.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LG이노텍·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외 광융합산업 관련 121개 기업과 기관이 263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에너지, 광의료 바이오 등 다양한 산
15일 개막해 이틀 간의 일정으로 열린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2023(포토닉스 코리아 2023)’에는 국내외 광융합산업 관련 150여 기업과 기관이 26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그 중에는 스마트조명 관련 기술과 기존 조명의 단점한 새로운 유형의 제품들을 선보인 기업들이 있어 주목을 끌었다.씨앤와이더스(대표 조대형)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자체 개발한 IoT 기반 프로토콜을 적용한 자사의 네트워크 통신 기술을 활용, 스마트가로등, 스마트팜 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시스템통합(SI)까지 가능한 기술력을 갖고 있어, 스마트조명 구현에 필요한 제어기, 서버, 통신모듈, 중계기 등을 비롯해 휴대폰으로 상태감시,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조대형 씨앤와이더스 대표는 “이와 같은 솔루션을 LED조명기업에 공급하면 그대로 일반 가로등을 스마트가로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에서도 역시 각각 별도로 개발한 디지털사이니지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한 가로등을 통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색온도 조절 가로등의 경우 기상정보와 연동돼 기상상태에 따라 최적의 색온도를
지난 2018년 누리플랜 그룹에 편입되며 사물인터넷(IoT)과 암호모듈화 시스템, 스마트센서 등을 조명과 결합한 다양한 융합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조명 전문기업 누리온(대표 오진탁)이 기술력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선다.최근 누리온의 전통적 기반 사업이던 LED 조명은 극한 경쟁에 빠져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이어 중국산 제품까지 국내 시장에 속속 들어오며 수익성이 악화, 국내 중소기업 간 경쟁만 심화되는 상황이다.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누리온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스마트가로등 등 경쟁 우위 제품 개발에 나섰으며 최근에는 스마트시티와 재난 안전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스마트 디밍 제어 시스템이다. 누리온의 스마트 디밍제어 시스템은 국토교통부의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과 서울시의 ‘도로 조명시설 설치 기준’에 맞춰 시간과 교통량에 따라 디밍컨트롤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를 기존 LED 제품 대비 30% 이상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고유가와 고환율 등 에너지 위기 시대, 에너지절약사업과 가로등 개량 사업 등 가장 적합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안개 등 재난 시 안전한 ‘스마트 색 변환 가로등’도 누리온의 주
태헌(대표 고태호)은 도로조명이나 운동장 조명과 같은 실외조명 분야에서 대한민국 조명역사와 궤를 같이 한 기업이다.과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부터 최근 마곡지구까지 알만한 현장의 가로등주는 모두 태헌 공장을 거쳤고, 월드컵 이후 시작된 스포츠조명분야에서도 수원 KTwiz 야구장이나 광주 기아타이거즈 야구장을 비롯해 수많은 운동장에 태헌의 제품들이 설치돼 있다.태헌은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40년 간 한눈팔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며 정도경영을 실천해 왔다.우선 태헌의 디자인 경영은 각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으로 확인된다. 2006년 대한주택공사(현 LH) 가로등 디자인 공모전 우수상을 시작으로 서울시, 경기도, 충청남도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 등 총 30여건의 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을 받았다.최근에는 미래 조명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 가로등 개발에도 열심이다.태헌은 스마트가로등이 기본적으로 가져야하는 고장진단 기능과 디밍 기능뿐만 아니라 제어시스템과 데이터 분석은 물론 환경센서 등을 접목시켜 온습도와 풍향, 풍속,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CO2, SO2, NO2 등의 유해요소를 관측하고, 조도와 소음, 강우 등의
“인도네시아는 마디운(Madiun) 시에서 동남아 최초로 스마트가로등 보급을 추진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LED조명 교체와 함께 스마트가로등 보급에 나설 예정인데, 그 과정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지난 20일과 21일 양일 간 열린 제7회 아시아도시조명워크숍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안드레이 펄마나 인도네시아 PT. PII(인도네시아 인프라 보증기구) 비즈니스 총괄 전무이사는 성공적으로 LED조명 교체를 완료하고, 스마트가로등 분야에서 앞서 가고 있는 한국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인도네시아 재무부에 소속된 PT. PII는 ▲프로젝트 담당 정부 기관의 작위나 부작위에 따른 프로젝트의 지연 또는 재정적 실패 ▲프로젝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규정·입법 변경에 따른 손실 보상 ▲프로젝트 담당 정부 기관이 계약을 위반하거나 일방적으로 계약을 변경한 경우 ▲프로젝트 담당 정부 기관의 작위나 부작위에 따른 프로젝트의 운영 및 수익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 등 민간의 투자가 포함된 민관합작(PPP) 프로젝트에 참가한 민간기업에 보증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안드레이 전무는 이곳에서 타당성 조사부터 각종 정
서울시에 설치된 가로등의 효율적·체계적 관리를 위해 올해 말까지 ‘서울형 표준프로토콜’이 마련된다. 특히 스마트가로등 보급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주도로 가로등 관리를 위한 제어 프로토콜이 만들어지면 과거 가로등 자동점멸기 제작사들이 서버의 프로토콜을 오픈하지 않아 호환성 확보에 애를 먹었던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전망이다.이관호 서울시 도시경관담당관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엠갤러리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도시조명 워크숍’에 참석해 ‘서울시 도시빛 정책’을 소개하면서 “스마트가로등 구축에 따라 양방향 디지털 전송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서울형 표준프로토콜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각 가로등 점멸기 업체의 시스템을 통합한 관제 플랫폼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2022년 남산관제센터의 아날로그 전파방식이 종료되고, 스마트가로등과 같은 호환성, 표준화가 전제돼야 할 새로운 개념의 도로시설물이 등장함에 따라 ‘서울형 가로등 감시제어 플랫폼’ 개발을 추진해왔다.이 과정에서 제기된 프로토콜 표준화 문제는 서울시가 지난 2019년 실시한 ‘스마트가로등 시스템 구축 기본설계용역 사업’에서도 제기했던 것으로,
솔루엠(대표 전성호)이 압도적인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유럽(EU)에 스마트 가로등을 공급한다.솔루엠은 독일 나우엔(Nauen)시에 LED 스마트 가로등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리파워EU’(REPowerEU·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를 지난해 선언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유럽 내 국가들도 친환경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품 도입에 앞장서고있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스마트 가로등 시장도 이러한 기조와 맞물려 성장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스마트 가로등은 스마트시티의 필수 인프라이자 효과적인 온실 감축 솔루션으로 꼽힌다. loT 통신망을 기반으로 외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도를 조절해 에너지 절감을 돕고, RF 통신 및 레이더 센서와 만나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스마트 가로등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 기술, 고정밀 제어 기술, IoT기기와 원활한 연결을 높은 통신 시스템 등 3박자를 두루 갖춰야 한다.이번 사업 수주 과정에서 솔루엠의 제품력이 성공적인 승부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루엠의
“스마트가로등에 다양한 센서와 엣지컴퓨팅 디바이스를 연동해서 도시데이터 수집을 위한 IoT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해 온 우리 연구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가로등 사업화를 전국으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최근 열린 ‘광주광역시 2023 창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트로닉스의 박병덕 대표는 수상 영광을 직원들에게 돌리면서 기술적 독창성과 효용성을 공식 인정받은 e-IoT 스마트 공공조명 통합관제 시스템을 일선 지자체에 적극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트로닉스는 한국광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으로, 광기술원은 운영 중인 LED실증센터내 가로등에 트로닉스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탑재해 실외환경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트로닉스의 관제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가입하면 자동으로 IT자원이 생성돼 사용량에 의해 자동과금 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 공급에 중요한 보안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급하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취득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타사 제품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에 국내 스마트조명 기술을 공급한다.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국내 광융합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돕기 위해 26일 LED스마트 가로등 및 AI재난안전시스템 전문 기업들과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업무협력 체결 및 현지 광융합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이하‘ODA’) 사전 타당성 조사를 위한 조사단을 파견했다.조사단은 현지 가로등 관리 공기업과 LED 조명 및 분전반 전문 기업을 방문해 조명 기술수준, 관리 및 운영 방식,
그간 부재했던 스마트가로등 표준이 처음 제정되면서 스마트가로등 보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하 조명조합)은 27일 중기중앙회 사옥에서 ‘스마트조명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16일 새롭게 제정된 스마트조명 단체표준을 비롯해 6개 단체표준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LH와, 서울시 등 조명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공개된 새 단체표준은 ▲스마트실외공공조명시스템 ▲스마트조명시스템-제조자 제품코드 실외 주소등록체계 ▲스포츠 경기장용 LED 등기구 3개다. 이중 스마트실외공공조명시스템과 스포츠 경기장용 LED등기구 표준은 처음 제정된 것이며, 스마트조명시스템-제조자 제품코드 실외 주소등록체계의 경우 2019년 제정한 스마트조명 시스템-백본 네트워크 연동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기준을 진일보시킨 것이다. ‘스마트실외공공조명시스템 단체표준(SPS-C KIIC-1039-7565:2023)’은 스마트조명이 가로등, 보안등과 같은 형태로 실외에 설치될 때 조명의 안전 표시사항과 성능 요구사항 및 시험방법을 정의했다.안전 요구사항은 기존의 KC/KS 인증으로 확인하도록 해 제조사의 부담을 덜었으며 응급 대응 기능과 전력 제
장마철이 다가오면 유독 바빠지는 기업이 있다. 바로 국내 제1의 방수형접속함 전문기업인 미성산업(대표 신재식)이 주인공이다.지자체, 주요 공공기관에서 장마철을 앞두고 방수형접속함이나 접속재 등을 신설·보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국내 선도기업인 미성산업의 생산라인도 바빠진 것이다.미성산업은 지난 2001년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로등 감전사고를 계기로 가로등 방수형접속함 시장에 뛰어들어 20여년 만에 국내 제1의 접속함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업이다.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가로등방수형접속함 시장에 뛰어들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과 서울시, 경기도 등 주요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방수형접속함을 보급했고, 현재는 국내 접속함 시장에서 약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 시장 1위 기업 입지를 굳혔다.특히 미성산업은 특유의 방수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빗물과 결로 등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각종 접속재 분야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바로 ‘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다.경관조명용 분기접속재는 경관조명, 수목조명, 수경조명 등의 케이블을 접속하는 데 쓰이는 자재로, 시공이 간편한 게 최대 장점이다. 플라스틱 재질과 폴리우레탄 레진을 사용, 완벽한
야간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스마트가로등‧보안등 설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은이엔지가 개발한 양방향 관제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IoT솔루션 및 통신장비 전문기업 조은이엔지(대표 문상범)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보안등 비상벨 기술을 도입했다.조은이엔지의 스마트통합관제시스템은 원격으로 디바이스 작동 유무 및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로 가로등이나 보안등처럼 고장이 잦은 지자체 인프라에 설치돼 관리를 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현재 안산시를 비롯해 일부 지자체에서 가로등과 보안등 관리를 위해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정화조, 스마트팜, 누전차단기 등 대면 점검이 필요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제품 작동에 이상이 생기면 중앙 관제실에서 신속하게 이를 파악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조은이엔지는 이 시스템의 양방향 소통 기능을 활용해 가로등 방범벨 시스템을 고안했다. 야간에 범죄 위험에 노출되거나 사고가 발생하면 가로등의 비상벨을 눌러 관제실로 신호를 보내는 시스템이다.관제실에서 방범벨 신호를 받으면 GPS와 CCTV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
글로벌 도로조명 시장이 오는 2045년까지 80% 이상 스마트조명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백영호 에코란트 본부장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에서 ‘2023~2025년 스마트조명 산업 성장 모멘텀에 따른 사업전략구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스마트시티의 필수 인프라인 스마트도로조명의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백 본부장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가 스마트조명 시장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동안 국내에서 스마트 실외공공조명 단체인증 개발 및 스마트 가로등 실증사업의 결과물이 나오고 국제 조명 표준인 자가(Zhaga)가 탄력을 받으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또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한 전기 에너지가격 상승과 정부의 에너지수요관리 정책도 스마트가로등 시장을 부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까지 스마트 도로조명 시장의 시스템 표준화가 점차 마무리되면 시장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백 본부장은 스마트가로등 시장에서 기존 가로등 업계가 소프트웨어 업계의 하청업체가 될 가능성도 점쳤다. 스마트조명이 디바이스 간 AI와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를 통해 동작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