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 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SKT를 비롯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여, 차량형과 배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가운데 탄소제로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신재생에너지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안전성 시험인증 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이는 이승철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공학대학장)가 12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강원대학교 소방방재학부가 개최한 '2022년 삼척 소방방재산업특구 발전포럼'에 나와 '소방방재 특화도시로서의 삼척시 발전과 미래 비전'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면서 나온 얘기다. 이 교수는 "탄소제로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신재생에너지의 안전한 활용은 세계적인 핵심과제"라며 "특히 대규모 ESS의 안전 확보는 국가적 미래 에너지 확대 정책의 최대 당면과제로써 안전성 시험인증 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KCL이 구축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화재안전성검증센터가 올해 말 완공되는 것을 계기로 기술적 역량과 노하우를 세계에 입증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또 강원대학교의 방재, 에너지 관련 학과와 소방방재산업 특구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양성, 고용창출기반 마련 방안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다.이 교수는 "세계 최대 첨단 화재시험장을 갖춘 소방방재산업 특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전선조합이 소방용전선 기준상향 논의 확대를 위한 2단계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1단계 용역 결과를 발표한 지 3개월 여만의 후속 조치로, 추가 보고서에 담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성규)은 지난 1월 26일 지식공간 J&J연구소(대표 최진종, 세명대소방방재학과 겸임교수)와 ‘소방용전선 관계 법령 현행화 및 개정안 마련을 위한 연구’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지식공간 J&J연구소는 지난해 3월 전선조합과 세명대(총장직무대행 권동현)가 ‘전선 관련 소방방재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러나 국내 소방용 전선은 오늘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안전 기준을 충족하기에는 다소간 부족함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수준에 부합하는 내열·내화전선의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 이유입니다.”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성규)의 ‘국내외 소방용전선 기술기준 비교 연구용역’을 수행한 최진종 세명대 소방방재학과 겸임교수(사진·지식공간 J&J연구소 대표)는 13일 최종보고서를 발표하며 소방용전선의 내화·내열 기준 상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류희인 대한승강기협회 초대 협회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낮은 수익률, 정부 정책으로 인한 유례없는 인력난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승강기 업계에서 초대 협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짇게 됐다.승강기협회는 지난해 11월 업계 진흥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가지고 출범한 단체로 2018년 승강기안전법 개정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를 대표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류 협회장은 행정안전부 고위 공직자 출신이기 때문에 승강기 산업의 외부인이라는 평가와 우려도 함께 받고 있는 것이
[전기신문 양진영·김광국 기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시행이 반년여 앞으로 다가왔다.중대재해법은 지난 1월 26일 공포, 1년이 경과하는 내년 1월 27일부로 본격 시행된다.중대재해법은 사업장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는 사업주·경영책임자·법인 등이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경우 책임소재를 규명해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법은 기존 산업안전보건법과 비교해 의무주체 및 의무내용을 명문화하고 처벌 수위를 강화(표1)해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1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 소방용케이블을 비롯한 소방방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세명대학교와 손을 잡았다.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성규)과 세명대학교(총장직무대행 권동현)는 지난 24일 경기도 구리시 전선조합회관에서 ‘전선 관련 소방방재 분야의 발전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업무협약은 전선조합과 세명대가 전선 및 소방방재 분야의 발전과 인적자원의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효율적이고 우호적인 산학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공감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이를 통해 양 기관은 ▲전선관련 기술동향 및 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은 여러 번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제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해 예방에 나서야 할 시대입니다.”‘발화 이전감지 ICT 기술을 활용한 화재 예방 현실화 토론회’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 토론회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가 주최했다.안상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3년 동안 12만9929건, 매년 평균 4만3310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2만8697건, 연평균 95
권위에서 벗어나는 것이 오히려 품위를 지키는 길일 때가 있다. 조성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보면 이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오랜 공직생활에 이어 지난 2017년 전기안전공사 사장으로 부임한 뒤 그의 발걸음은 전국에 흩어진 지역본부와 지사들로 향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를 듣고 조직의 문제점을 진단했다.“차를 타고 전국을 하도 돌아다녔더니 허리가 아프다”는 농담은 그가 얼마나 많은 직원들을 만났는지 능히 짐작하게 하는 부분이다.전국으로 이어진 그의 발걸음은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의 애로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전기안전공사
시민안전파수꾼 제도의 성패는 실효성 있는 시행령 마련에 달렸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시의회는 상임위원회는 최근 열린 정례회의에서 ▲시민안전파수꾼의 개념과 역할 규정 ▲교육 내용 ▲시장의 책무 ▲자문단 구성 및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시민안전파수꾼 양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시민안전파수꾼은 재난 초기대응력과 시민의 안전 의식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된 일종의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는 이를 시 차원에서 지원, 제도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조례안 제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안전파수꾼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하
위기관리분야 전문가인 류희인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책임교수가 신임 국민안전처 차관에 임명됐다.국민안전처는 지난 7일 정부 세종2청사 대강당에서 본부 전 직원과 소속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희인 신임 차관의 취임식을 열었다.류 차관은 지난 대선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국방부 정보본부․정책기획국 및 군비통제관실에서 정책담당으로 재직하는 등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히고 있다. 참여정부 당시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청와대 종합상황실을 설계해 현재까지도 운영중인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기획·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4월 27일 본사 대강당에서 이동경 우송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제1차 ‘창의기술 융·복합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의는 취급부주의 사고를 막기 위한 ‘휴먼에러 사고예방’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안전관리 업무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휴먼에러에 대한 정의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휴먼에러 발생 확률과 본질, 관련 사고 사례와 원인 및 대책 등을 소개했다.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이번 특강을 바탕으로 가스사고 원인 중 가장 점유율이 높
“소방기술자 양성‧승급 교육 제도 도입을 통해 소방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김시국 호서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지난 4월 27일 ‘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진행된 ‘소방기술자 교육(양성‧승급) 제도 도입 공청회’에서 “소방 분야는 실무교육이 제도화돼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수박겉핥기 식의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현재 소방기술자들은 2년에 1번씩 실무교육만 들으면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소방기술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소양교육인 양성교육이나 기술자격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관련 논란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소방시설공사업법 공청회가 무기한 연기됐다.건설업계와 소방시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로 예정됐던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 관련 공청회’가 세월호 침몰사고 등 국가적 아픔을 이유로 연기됐다. 22일 개최키로 했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도 잠정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박두석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과 안시권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신규철 계명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최민수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최진 (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기술사업이사에 사공성호씨가 선임됐다.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진종)은 기술사업 상임이사에 사공성호 전 기술원 산업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사공성호 이사는 7일부터 2013년 4월 6일까지 2년간 기술원 기술사업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사공 이사는 인천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소방행정학 석사, 부경대 지구환경과학 석사를 거쳐 호서대 소방방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1978년 기술원에 입사한 뒤 연구부와 위험물부·기술부·시험부·소방기술연구소 등 다방면에 걸쳐 능력을 발휘했다.또 기술표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이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강형철 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점검과장.강 과장은 15년 가까이 화재 조사 업무를 주로 담당하면서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화재조사학회 기술이사이기도 한 강 과장은 화재 조사와 관련해서는 전기안전공사 내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베테랑이다.“화재가 발생하면 소방관들도 출동하지만,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청, 전기안전공사 등에서도 함께 현장을 갑니다. 저는 1995년부터 화재 조사업
소방에 관한 우수논문과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소방검정공사(사장 남상호)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교육문화회관에서 소방기술연구소 연구심의위원, 소방산업체 연구소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우수소방논문상 시상 및 ’07년도 연구결과 발표회’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 및 발표회는 소방방재청이 후원하고 한국소방검정공사가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도 총 6편의 우수논문들이 수상하고, 터널 내 자동식화재진압장치 적용성 평가, 유도등의 광원, 광전식감도시험기의 작동원리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