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SUV ‘GV80’의 헤드램프에 세계 최초로 와이어(Wire) 없는 광반도체 ‘WICOP(와이캅)’ 기술을 공급, 양산 중이라고 28일 밝혔다.GV80의 고광량, 헤드램프의 모든 기능 구현에 와이캅 기술이 사용됐다.특히 GV80의 상징인 두 줄 하이빔(High beam), 로우빔(Low beam)에는 서울반도체의 신기술 ‘WICOP UHL’ 고휘도 제품이 적용됐다. WICOP UHL은 기존에 양산 중인 와이캅 제품 대비 휘도를 200% 개선해 슬림한 램프 디자인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외에도 GV80 주간주행등(DRL), 방향지시등(Turn signal) 등 모든 전면 라이트 기능에 와이캅을 적용했다.서울반도체는 한 자동차 헤드램프의 모든 기능에 기술을 공급했다는 것은 자사가 고객으로부터 제품의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자부했다.서울반도체는 제네시스 MLA(Mirco Lens Array) 헤드램프에 적용된 WICOP UHL은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 와이캅을 기반으로 개발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제품 대비 방열 성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조명박람회로 평가되는 ‘독일 조명건축박람회 2024(Light + Building 2024)’가 3월 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전 세계 46개국, 1531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약 1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건축·조명·스마트홈 관계자들이 찾을 전망이다. 독일 라이트앤빌딩은 2년 주기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전시회로, 올해는 가정과 건물의 전기화와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춰 ‘지속가능성’, ‘연결성’, ‘일+생활’이라는 3대 테마로 행사를 꾸밀 예정이다. 조명·전기공학, 주택 및 건물 자동화, 안전 및 보안 관련 제품과 함께 지능형 및 네트워크 솔루션, 미래 기술 및 최신 설계 동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각종 제품과 기술 등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앤빌딩은 지난 코로나 위기 당시 ‘행사 중단’을 결정했다가 2022년, 4년 만에 다시 전시회를 재개했다. 재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의 유명 조명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말타니, KH 필룩스, 동명전기, 영공조명, 서울반도체 등 총 12개사가 자체 부스를 마련, 관람객을 맞으며, KOTRA와 LED산업포럼이 공동
광반도체 전문기업인 서울바이오시스가 2023년 4분기에 다소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고, 영업손실도 전 분기보다 줄었다.서울바이오시스가 14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1464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연간 실적도 5053억원을 달성해 2022년 매출 대비 15% 증가했다.서울바이오시스의 핵심기술인 ‘와이캅(WICOP)’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의 꾸준한 공급 확대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기정화, 물 살균 기능이 가전제품의 중요한 기술로 인식됨에 따라 UV LED ‘바이오레즈(Violeds)’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때문에 영업이익도 -13.2%로 전 분기(-15.6%) 대비 2.4% 상승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17.4%) 대비 4.2% 호전됐다. EBITDA마진율은 전년도 연결기준 -0.7%에서 +1.7%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서울바이오시스는 분기 실적 발표회를 통해 다음 분기 매출액을 약 125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반영된 것이지만 전년 동기인 2023년 1분기 매출액 1112억 원 대비 약 12.4% 높은 수
지난 7월 바이오 기업이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경영진 교체 등을 통해 새롭게 일신한 LED조명 기업 소룩스(사장 노병구)가 ‘빛과 바이오의 융합’을 추진한다.소룩스는 ‘빛과 바이오 융합’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저하된 인지기능 회복을 위한 광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라이팅 연구소(Bio Lighting Lab)’를 개설하고 19일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소룩스는 앞서 서울반도체와 이달 12일 썬라이크 LED를 활용한 치매 및 인지기능개선을 위한 LED 및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노병구 소룩스 신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조명산업의 미래는 건강한 빛으로 전환되고 있고, 이러한 시장환경 변화 속에 서울반도체와 바이오 조명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MOU를 통해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제품개발을 할 수 있어 많은 기대가 된다”면서 “소룩스 바이오 라이팅 연구소에 관련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향후 관계사인 아리바이오의 전문성을 통해 소룩스의 미래 비전인 바이오 조명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노병구 신임 소룩스 사장은 오랜 기간 동안 우림그룹에서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을 수행한 건설 전문가로, 2023년 6월 30일 소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임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인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홍명기)의 올 3분기 매출은 28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서울반도체는 공정공시를 통해 최근 3분기 잠정매출액을 발표하고, 매출과 손익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 내용과 3분기 매출과 손익 내용, 2023년 4분기 매출 전망은 11월 9일 공시를 통해 자세히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반도체가 밝힌 3분기 매출은 28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8월에 진행한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언급한 회사 매출 가이던스인 2700~2900억 원을 충족시키는 수치다.한편 자회사인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1203억 원보다 7.9% 증가한 1299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23.3%나 증가한 것으로, 4분기에도 매출증가 추세가 계속되면 작년 매출액 4388억원 대비 10% 이상 성장은 물론 5000억원대 매출도 가능할 전망이다.최은호 서울바이오시스 IR팀 상무는 “와이캅(WICOP) 기반 LED매출액이 예상대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패키지 공정을 거치지 않고 LED 칩을 생산해 30% 이상 원가절감이 가능한 와이캅 기술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와이
글로벌 광 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GE 3사(GE Licensing, Current Lighting Solutions, LLC, Savant Systems Inc)와 특허 기술 계약을 동시 체결했다. 이 기술은 전기자동차의 전력 소비량을 1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서울반도체는 이번 협약으로 디스플레이, 조명, 자동차 용 디스플레이 및 헤드램프 등 모든 산업의 LED 응용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GE의 특허를 최적의 조건으로 확보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고 18일 밝혔다.패트릭 패트노드(Patrick Patnode) GE 라이센싱 사장은 "우리는 서울반도체가 PFS 라이선스 업체가 된 것을 환영하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의 주요한 LED 제품을 혁신하고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 창업자인 이정훈 대표는 “우리는 미래 세대의 기회 공정을 위해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는 기업으로서 GE Licensing를 포함한 관련 3개사의 특허 가치를 인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PFS 형광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협정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도입 초기만 해도 ‘반영구적인 수명’이라고 홍보됐던 LED조명이 10년 이상 사용되자 색변화와 밝기저감 문제를 노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일반적으로 LED조명의 불량, 특히 색 변화와 밝기저감 등의 문제는 SMPS(전원공급장치)보다 LED칩의 하자일 가능성이 높다. LED칩의 고장은 LED 오픈 불량 등 파국고장(破局故障)을 제외하면 대부분 열화고장에 기인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실제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KTC)이 지난 2011년 한국신뢰성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한 ‘헬륨 가스검출법을 통한 LED 박리 평가법 개발’ 논문을 보면 LED의 열화고장은 ▲형광체 및 봉지재의 갈변(or 황변) ▲결정결함에 의한 비발광 재결합 ▲다이, 칩, 봉지재 간 박리현상 ▲리드프레임의 반사율 저하 ▲기타 렌즈 및 패키지의 특성변화에 따른 광속저하 등 다양하다.▲장시간 사용된 LED조명, 주변 영향으로 인광물질 신뢰성 저하 가능성 이와 관련, 정부세종청사 LED조명 특성시험을 진행한 A업체 사장은 “형광체에 갈변현상이 생기는 것은 주변 환경적인 요인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일어날 수 있다”면서 “가령 공기 중에 섞여있는 일반 가스나 황, 심지어 여자들의 향수 등 일종의 불순
이어지는 건설경기 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LED조명 업계 선두주자들이 고배를 마셨다. 지난 1분기 서울반도체와 우리엔터프라이즈(옛 우리조명) 등 업계 대형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지난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조명 업계 상장사 10곳의 1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아이엘사이언스와 KH필룩스를 제외한 8개 업체가 영업적자를 기록했거나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서울반도체는 지난 1분기 매출 2245억3000만원과 영업이익 –14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실적인 매출 2875억7000만원과 영업이익 –70억원 대비 각각 22%, 107% 하락한 수치다.특히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15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대비 2배로 커지며 올해도 악전고투가 예상된다.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지난해 가전업계 불황으로 TV 판매량이 줄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상반기부터 LCD 패널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업계 맏형인 우리엔터프라이즈의 실적도 크게 하락했다. 우리엔터프라이즈는 올해 1분기 매출 2759억9000만원과 영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시총 끌어 올리기 작전에 나섰다. IR 외부 전문가를 섭외하고, 다수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시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 5조원대 시총을 2030년 23조원대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정탁 부회장)은 22일부로 기존 기획지원본부 산하의 IR 부서를 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정인철 상무를 초대 IR실장으로 영입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정인철 신임 상무는 서울반도체와 차바이오텍 등에서 IR 담당 임원을 맡아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업공개(IPO)를 수행하며 기업가치 제고 활동과 재무 분야 등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내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 상무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높은 산업 분석 역량을 활용해 신설된 IR실을 주축으로 IR 활동을 전방위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한 당시 실적은 매출 15조6720억원, 영업이익 1717억원 수준이었다. 2022년에는 포스코에너지 합산기준 매출 4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740억원으로 증가했다.18일 14시20분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시가총액은 5조4000억원, 코스피 60위 수준이다.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
국내 제조업 하락세가 수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LED조명 업계가 좀처럼 반등의 열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관급시장 규모가 최초로 7000억원을 돌파하며 단비를 내렸지만 건설경기 불황 가속화로 인해 민수시장 업체의 시선이 관급시장으로 돌아섰고 경쟁이 더욱 심화됐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본지가 국내 조명 업계 중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46개 업체와 지난해 1번 이상 조달 계약을 맺은 1213개 업체를 분석한 결과 업계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보고서 제출 기업 중 영업이익 성장률이 ‘+’를 기록한 곳은 14개 업체에 불과했으며 조달 매출이 10억원을 넘긴 곳은 183곳에 불과했다.특히 업계 상장사인 ▲KH필룩스 ▲금호전기 ▲아이엘사이언스 ▲알에프세미 ▲소룩스 ▲파커스 ▲삼진엘앤디 ▲우리엔터프라이즈(구 우리조명) ▲서울반도체 ▲파인테크닉스 10개 업체 중 9개 업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유일하게 영업이익 성장률이 ‘+’였던 알에프세미 또한 전년 대비 적자를 소폭 줄였을 뿐 여전히 1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무너지는 건설경기, 조달시장 경쟁 가속화지난 정권부터 건설경기 불황이라는 말이 제조업에 유행처럼 맴돌았지만
글로벌 광 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볼보의 신형 전기차 SUV EX90에 프리미엄 자연광 조명기술 ‘썬라이크(SunLike)’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자연광 그대로의 건강한 빛, 썬라이크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한 첫 사례다.썬라이크는 자연 빛을 그대로 재현한 인체의 24시간 생체리듬을 지키는 건강한 빛 기술이다.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 중이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5년 간 미국 하버드 대학, 스위스 바젤대, 한국 서울대와 임상실험을 통해 햇빛 스펙트럼(Spectrum) '썬라이크' 조명 사용으로 근시 개선, 세포재생, 기억력 향상, 자연색 재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 근시 개선 빛이라고 다 같은 빛, 다 같은 조명이 아니다. 자연광과 가까워야 좋은 빛이라 할 수 있다. 빛은 에너지를 가진 입자덩어리로 에너지가 높은 청색광 조명에 오래 노출되면 시세포가 망가져 근시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아시아 어린이들의 근시 발병률이 높은 이유도 자연광 속에서 즐기는 야외 활동 보다 실내 생활이 많기 때문이다. 자연광 썬라이크 조명 사용 시 근시가 개선될 수 있음은 싱가포르 안구 연구소(SERI)의 ‘썬라이크 근시 효과 연구(2020)’ 에서 증명됐다.
국내 LED조명 업계 대표 상장사들이 지난해 역대 최악의 실적 부진에 빠졌다. 건설경기 부진,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거듭된 악조건 속에 올 것이 왔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다.본지가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ED조명 상장사 10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곳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 업체의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며 알에프세미와 KH필룩스는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인해 사업보고서 제출이 연기됐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은 상장 폐지 사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개 업체 중 ▲서울반도체 ▲소룩스 ▲아이엘사이언스 ▲파커스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이 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서울반도체 -334억원, 소룩스 -43억원, 아이엘사이언스 -7억원, 파커스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3%, 185%, 129%, 1366% 하락했다. 우리엔터프라이즈(구 우리조명)와 파인테크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1%, 74% 각각 하락했다.업계에선 상장사의 실적 부진을 이미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다수의 업계 비상장사 대표들도 최근 몇 년간 창사 이례 첫 적자를 겪었다며 시장 상황을 대변하고 있
LED 전문 제조 업체인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홍명기)가 LED 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15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냈던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반도체 측은 최근 국제 TV 시장이 급격히 축소된 것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반도체는 연결 기준 매출 1조1094억원과 영업적자 3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 1조3010억원과 영업이익 632억원 대비 각각 15%, 153% 하락한 수치다.서울반도체는 국내 LED 관련 업체 중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업계 리더다. 업계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업체는 우리엔터프라이즈(구 우리조명)와 서울반도체뿐이다.서울반도체의 이같은 실적악화는 최근 업계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다. 국내에서 LED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 상장사 11곳 중 지난해 영업흑자를 기록한 곳은 1곳에 그쳤으며 이 중 2개 회사는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됐다. 감사보고서 지연은 상장폐지 사유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서울반도체 측은 지난해 경영 악화로 이어진 글로벌 가전기기 시장 축소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전기업계 주요 상장사들이 3월에 일제히 주총을 열고, 지난 수년간 지속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사업목적 축소 및 확대와 함께 자금 조달책 마련, 신규 인사 채용 등 다각적인 대안들이 주총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전문 코콤과 제일전기공업은 올해 주총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논의한다. 최근 전기차 충전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존 배선기구 제조 인프라 및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에너지 업계 대한그린파워도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다. 대한그린파워는 올해 DGP로 사명을 변경하고 수소, 전기차충전, 스마트가로등 사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기존 사업이었던 바이오 및 폐기물 사업에서는 발을 빼는 안을 주총에서 논의한다.현대에너지솔루션도 HD현대에너지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사명 변경의 건을 논의하고 사채발행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조명업계에서는 최근 현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에프세미가 정관변경을 통한 유가증권 발행 확대에 나선다. 이뿐 아니라 정관에 기록된 31개
LED산업포럼이 오는 2024년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LIGHT+BUILDING 전시회’의 한국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LIGHT+BUILDING 전시회는 조명, 건축 분야의 글로벌 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되며 엘이디산업포럼은 지난 2018년, 2020년, 2022년 3차례에 걸쳐 KOTRA와 함께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주요 참가기업은 한국의 삼성전자, 서울반도체, 말타니, 동명전기를 비롯한 대중소 주요기업들이다.LED산업포럼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권위를 지닌 이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하고 국내 업체의 수출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체 모집공고는 전시회 개최 6개월전인 2023년 10월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광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와이캅 픽셀(WICOP Pixel)’ 제품으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최고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서울바이오시스는 와이어(Wire)와 패키지(PKG) 없이 원칩(One chip)으로 기술을 구현해 부품업체로는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와이캅 픽셀’은 와이어(No-Wire)와, 패키지가 필요 없고(No-Package), 렌즈도 필요 없는(No-Lens) ‘와이캅’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RGB
코로나19로 주목받았던 자외선(UV-C) 살균 시장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새롭게 살균 시장에 등장한 원자외선(Far-UVC) 제품은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글로벌 UV LED 1위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올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이번 3분기 1035억원을 기록한 매출은 지난해 동기(1305억원 )대비 19% 역성장했으며 지난해 3분기 9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 또한 올해 마이너스 170억원 규모로 적자전환 됐다.서울바이오시스는 자사 특허 제품인 바이오레즈 제품으로 공기청정 및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해 주목을 받았으나 이같은 관심이 매출로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3분기 누적 매출액 또한 3834억원 규모였던 지난해 대비 올해 3174억원으로 17% 넘게 빠졌다. 바이오레즈는 단파장을 활용한 살균 제품이다.반면 보안안료 및 원자외선(Far-UVC) 살균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는 올해 3분기 13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9억원 규모였던 지난해 동기 매출 대비 40% 가까운 성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동안 영업손실은 4억원대에서 2억원대로 65% 가량 줄였다.원자외선은 인체에 무해한 222nm 파장의
국내 LED조명 업계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LED사업을 접은 유양디앤유와 상장 폐지된 GV에 이어 또 다른 이탈자가 나올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본지가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ED조명 업계 11개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파인테크닉스를 제외한 10개 사가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적자 또는 영업이익 하락을 기록했다.파인테크닉스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5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기록한 17억3000만원 대비 46% 성장을 이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58억3000만원 대비 3.45% 하락했다.이로써 파인테크닉스는 지난 9월 매출 80% 책임지던 MD사업부가 ‘파인엠텍’으로 인적분할된 뒤 첫 평가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파인테크닉스 관계자는 “그동안 MD사업부에 가려져 있었지만 LED조명 사업부도 꾸준한 성장을 거두고 있었다”며 “매출원가 합리화를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인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우리조명과 금호에이치티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조명은 389억1000만원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보다 8% 하락한 359억6000만원의 실적을 올렸고 금호에
송상빈 본부장 “전체 조명업체의 70~80% 10인 미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구조” 강기정 실장 “전력사용 30%가 조명, 스마트 기술로 추가 E절감 가능한데 정부는 무관심” 백영호 본부장 “업계 침체 4~5년 전부터 예견, 대기업 배제·너무 빠른 보급이 오히려 독” 이헌 부장 “스마트조명, 수요처 입장선 새롭지 않아…현재 기능성 뛰어넘어 발전해야”송상빈 본부장 “K-라이팅 위해 조명업계와 통신·건설사 협업, 정부의 적극적 지원 선행돼야” 강기정 실장 “해외진출 시 CEO의 인내, 현지분석 통한 제품 수정과 맞춤화 반드시 필요” 백영호 본부장 “자가(Zhaga)인증, 제대로 활용 시 제품수출 이어지는 ‘황금알 낳는 거위’ 평가” 이헌 부장 “해외선 현지제품·현지생산 원해, ‘한국산이어야 하는 이유’ 확실히 만들어야”국내 LED조명시장은 명백한 레드오션이다.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협소한 시장에 통계에 잡히는 것만 1300여 개 업체가 공존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이로 인해 저가경쟁이 심화되고, 조명 사업의 수익률은 바닥을 찍고 있다. 업계 종사자들이 사업목표를 성장이 아니라 생존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해외 시장도 녹록치 않다. 한때 국내 조명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자사가 보유한 1만8000개 특허에 포함된 고출력 LED 특허기술을 침해한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지난 10월 글로벌 최대 유통상 중 하나인 마우저(Mouser Electronics)를 통해 판매되던 루미너스 디바이스(Luminus Devices)와 라이트 온 (Lite-On) 제품 등에 대해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이번 특허소송 승리로 서울반도체는 2003년 이후 100번째 소송에서 모두 이기는 100전 100승의 기록을 썼다.서울반도체는 창립 이후 30년 간 광반도체 연구개발에 집중해 업계에서 1만 8000여 개의 특허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빛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대표적인 2세대 기술로는 와이캅(WICOP) 기술이 있다. 와이캅은 LED 제작에 필수 부품인 와이어와 패키지가 필요 없고 광학 렌즈 없이도 동일한 기능이 가능하다.또한, 미니LED, 마이크로 LED는 물론 자동차 지능형 헤드램프(ADB, Adaptive Driving Beam)는 와이캅 기술 없이는 만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