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Hidden champion)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이펙스인텍(대표 김권진)은 ‘인간, 기술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LED조명사업, 태양광발전장치, 전기안전 IoT장치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이 기업은 올해 혁신제품인 ‘탄소복합소재 몸체와 스택핀이 결합된 고출력 경량 LED 스포츠 투광등기구’와 휴먼센트릭 스마트웰빙조명, IoT·ICT기반 도로조명설비 상시 누전감시 체계 등을 주력으로 할 예정이다.고출력 경량 LED 스포츠 투광등기구는 탄소융합소재를 이용, 몸체와 히트파이프,스택핀을 적용한 공기순환 구조를 갖춘 제품으로서 경량화와 방열성능을 개선했으며 고효율·장수명·경량화·친환경을 실현한 제품이다.낙하 및 이탈방지용 각도조절장치(3중 낙하 방지) 특허기술을 통해 별도의 공구 없이 간편하게 각도조절이 가능하며 고공에서 설치작업을 하는 제품특성상 안전사고와 설치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 투과율 어레이 렌즈를 통해 실제 설치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배광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이를 통해 축구장·야구장·골프장·테니스장과 같은 스포츠시설과 항구·공항·철도 같은 SOC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휴먼센트릭 스마트웰
세계 최고 출력 레이저보다 더 강력한 레이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레이저 핵융합 연구에 적용해 에너지 관련 문제를 해결하거나 첨단 이론 물리학의 예측을 실험적으로 증명하는데 활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UNIST 물리학과 허민섭 교수팀, GIST 석희용 교수팀,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Strathclyde) 대학의 야로스진스키(Jaroszynski)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기존보다 1,000배 이상 강력한 레이저 펄스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를 증명했다.허민섭
“조명이 좋지 못 한 방은 편안하지 않다. 무엇을 보려면 더 많이 애를 써야 하니 피로감과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집중도 힘들고 인내심도 쉽게 소진된다. 조명은 그 어떤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보다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프리다 람스테드는 그의 책 ‘인테리어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기본’에서 조명이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인간은 물이나 공기 없이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조명 없이도 어두운 공간에서 활동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러나 그 조명이 너무 눈부시거나, 반대로 어두침침하고, 깜빡임이 반복(플리커)된다면 불편함을 넘어 건강까지도 해칠 수 있다.어둠을 밝히는 조명의 기본적인 기능이 실내외에서 어떻게 운영되느냐에 따라 사용자는 편안함·안락함을 느끼기도, 불편함이나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그래서 스마트조명이나 인간중심조명(HCL)이 등장한 배경도 인간이 조명으로부터 느끼는 편안함은 극대화하고, 불편함은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다.같은 맥락에서 조명은 어둠만을 밝히는 평범한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다.디자인이나 소재를 달리에 특별한 액세서리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어두운 방이나 골목에서 환하게
“앞으로 조명은 눈에도 부담 없고, 몸에도 좋은 ‘건강한 빛’을 지향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가가치를 높이고, 조명업계가 생존해 나갈 수 있는 방향입니다.”명실상부 국내 제1의 조명기업인 말타니(대표 이세용, 이종민)의 이종민 대표가 밝힌 ‘조명업계 생존법’이다.이 대표는 부친인 이세용 회장의 뒤를 잇기 위해 미국에서 하던 공부를 끝내고 지난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말타니에서 일하며 그동안 해외사업과 국내 사업 등을 담당해왔다.“분명 미래 조명시장은 디자인, 기능적인 요소들이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고, 조명 외에 다른 기술까지 접목돼 눈에도 부담 없고, 몸에도 좋은 건강한 빛을 지향하게 될 겁니다. 더 나간다면 환경을 생각해서 재생원료를 사용한 등기구도 나올 수 있겠죠. 물론 현재는 원가도 비싸고, 수요 또한 없어 이와 같은 제품이 나오기가 쉽지 않지만 조명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그런 제품을 내놓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디자인연구소와 함께 공부하면서 시장상황을 보고 있습니다.”이 대표가 말타니에 몸담은 지난 14년은 국내 조명시장이 극심한 변화를 겪었던 시간이다. 광원이 전통조명에서 LED조명으로 바뀌었고, 시장 또한 기능·디자인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다. 조명은 집안 전체 분위기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 특히 일상 생활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조명은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빌트조명은 빛이 인간의 신체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착안해 인간중심조명(HCL)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고연색‧고효율 기술을 개발했으며 색온도 및 조도 조절 기능 개발을 완료했다.인간 중심 조명은 생활 패턴과 주변 상황에 따라 조명의 조도와 색 온도, 색상을 조절해 시각적 편안함과 신체 리듬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진화된 조명이다. 국제조명협회(GLA)는 지난 2021년부터 병원, 학교, 노인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HCL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빌트조명 제품의 강점은 디자인과 고효율, 고연색성이다. HCL은 조명 안에 탑재된 LED의 수가 두 배다. 태양의 일광곡선을 따라 매끄럽게 색온도를 맞추기 위해 낮은 색온도의 LED와 높은 색온도의 LED가 모두 설치되기 때문이다.빌트조명은 LED가 더 낮은 입력 전력에서 효율성이 보다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효율을 높였다.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HCL을 구동할 때 필요한 전력은 일반 조명 대비 10% 수준으로 오히려 더 낮다는
국내 대표적 녹색 조명 기업 에이펙스인텍(대표 김권진)이 현대사회에 적합한 기술을 총망라한 웰빙조명으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얼핏 보면 인류와 큰 연관 없어 보이는 조명도 현대사회에선 건강과 삶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기존 LED 조명과는 차별성을 둔 신기술이 융합된 신제품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LED 조명 업계는 팬데믹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기술 융합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어플리케이션 세분화로 차별화된 기술력이 제품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 잣대로 자리 잡고 있다.따라서 시장의 선도 기업들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특허 개발을 통해 일반조명뿐 아니라 IT와 자동차, 원예용, 마이크로LED, 자외선(UV)에 적용되는 LED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에이펙스인텍 역시 LED 시장 선도기업으로써 최근 첨단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한 기술혁신 제품인 스마트 웰빙조명을 출시했다. 지속적인 R&D를 통해 개발한 에이펙스인텍의 ‘휴먼센트릭 스마트 웰빙조명’은 공기 청정과 생체리듬, 스마트(IoT) 기능이 합쳐졌으며 실내 활동이 늘어난 현대인들에게 집중과 휴식의 질을 높일 최적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인
LED 조명기업 바이더엠(대표 윤가희)이 시각·비시각 요소를 최적화한 신제품을 필두로 국내 ‘인간중심조명’ 시장 창출을 본격화한다.바이더엠은 연내 ‘바이더엠 Q480’ 시리즈 품목을 기존 4개군에서 90여개군으로 확대하고 실내 설치적용 조명에 기술을 전수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규격도 40W에서 100W로 확장하는 인증을 취득하고 내년 초부터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바이더엠이 내세운 Q480 시리즈는 인간중심조명(HCL, Human Centric Lighting)에 최적화된 조명이다. LED 조명의 스펙트럼 중 유해한 청색광(블루라이트) 파장의 강도는 줄이고, 이로운 파장은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현대인의 생체리듬을 반영해 시각·비시각 요소까지 최적화한 차세대 LED 조명기구라는 설명이다.제품에 적용된 대표 기술은 빛의 파장 제어가 가능한 ‘퀀텀닷 QD 나노소재’다. 해당 소재를 활용해 필름과 사출제품 등의 광학 부재를 소재화하면서 조명 용도에 따라 적합한 빛의 파장과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Q480은 파장범위 455nm(나노미터)의 청색광 유해광을 감소시켜 사용자의 시력을 보호한다. 동시에 파장범위 480nm의
대한전기협회가 스페인 풍력유지보수 전문교육 기관과 협업해 풍력발전 유지보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강화한다.대한전기협회와 Total HSE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스크에 위치한 Total HSE 교육센터에서 풍력발전 유지보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Total HSE는 풍력발전 유지보수 인력양성 전문기관으로 풍력 터빈 블레이드 수리에 대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스타리카, 이스라엘 등 세계 각지에 교육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페르난도 고메즈 퀸텔라 매니징디렉터 등이 참석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풍력발전 유지보수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교육, 특별 세미나 프로그램 및 국제협력 연구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풍력발전 유지보수 기술과 전문인력 양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Total HSE가 보유한 강사진의 경험과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국내 풍력발전 유지보수 교육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한전기협회는 앞으로 영국 Strathclyde 대학, 스페인 Mondragon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LED·광융합산업 전문 무역전시회인 ‘2023 국제광융합O2O엑스포 (LED&OLED EXPO)’이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LED산업포럼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엑스포앤유가 주관하는 행사다.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는 업체들에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 비즈니스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 전망이다.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신기술 우수업체를 대상으로 한 대통령상 수상업체로 국내 조명 중소기업인 바이더엠(대표 윤가희)이 선정됐다.바이더엠은 세계 최초로 퀀텀닷_QD 나노소재의 필름화 및 사출 소재를 LED조명기구에 적용해 인간의 생체 일주기에 도움이 되는 HCL(휴먼센트릭라이팅)라이팅을 개발해 심의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전시회에선 또 광융합산업의 최고 권위자들을 초청해 광산업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광융합산업포럼 2023’이 ‘光으로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동시에 개최된다.포럼에는 광반도체, 광센서, 광통신, 스마트조명, 광바이오헬스케어, XR 메타버스, 모빌리
국내 최대의 LED조명과 OLED, 디스플레이, 사이니지 전문 전시회인 ‘2023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International Light Convergence O2O EXPO 2023)가 조만간 개막된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LED산업포럼이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엑스포앤유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광융합 O2O 엑스포는 업체들에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 비즈니스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전기신문은 엑스포의 붐업을 위해 매주 참가업체를 미리 홍보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멤스룩스멤스룩스(대표 윤준보)는 투명 비전조명(Transparent Vision Light)을 선보인다.일반적으로 머신 비전 시스템은 생산된 제품의 불량률을 카메라를 통해 검사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검사체로부터 반사된 빛을 분석함으로써 불량품을 검출하기 때문에, 빛을 생성하는 조명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특히 텍스쳐 인식
LH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대기전력차단콘센트와 조명 무선 스위치를 결합한 무선 네트워크 조명 스위치를 개발한다. 스마트홈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매터(Matter) 확산에 맞춰 세대 스위치와 가구 간 통신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회장 이봉섭)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피닉스평창 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내 조명 및 설비 분야 동향을 소개하는 강연과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LH 워크숍’에서는 탁연경 LH 차장은 ‘무선 네트워크 조명 스위치’를 주제로 발표하며 LH가 원가절감과 시공 편의성을 위해 무선 네트워크 조명 스위치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2년 4월 진행한 ‘LH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연장선으로 LH는 제품 표준 및 기술 개발 과정을 거쳐 점진적으로 세대 내 네트워크 스위치 대신 이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무선 네트워크 조명 스위치가 보급되면 세대 내 전자기기 고장의 주원인 중 하나인 다배선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에서 흔히 사용하는 2.5mm 전력선의 경우 자체 장력이 강한데다 필요한 개수가 많아 고장의 원인이 된다.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회장 이봉섭) 춘계학술대회가 조명과 전기 분야의 참관객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조명전기설비학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피닉스평창 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워크숍 및 초청 강연 7개 섹션을 마련했다.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조명분야 논문 5편과 전기설비분야 논문 17편, 조명분야 포스터 22편과 전기설비분야 포스터 61편 등 총 105편의 연구자료가 발표됐으며 ▲특별세션 초청강연 ▲스마트조명연구회 및 HCL 연구회 워크숍 ▲KIIEE 표준연구회 워크숍 ▲LH공사 워크숍 ▲조명과 전기설비 합동 워크숍 ▲전기설비 자산관리 워크숍 ▲전기방재설비연구회 워크숍 등 구두발표가 진행됐다.각 섹션에서는 한국광기술원, 키엘연구원(구 조명ICT연구원), LH, 서울시, KTC 등 산학관 기관에서 연사로 참여해 업계 동향과 발주 계획을 밝혔다.이봉섭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행사로 서로 연구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상호협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빌딩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고, 빌딩 에너지의 30% 이상은 낭비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기후 변화 대응의 시급성까지 맞물려 탄소중립 완성을 위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시간, 노력 그리고 비용을 절약하면서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제공하며 시장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슈나이더, “일반 건물 10분의 1수준 에너지 사용”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넷제로 빌딩’으로 스마트빌딩 관리와 에너지 유연성 증명에 나섰다.슈나이더는 지난 2021년 일반 건물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건물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인텐시티’ 건물을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에저(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슈나이더 loT 기반의 통합 에코스트럭처 솔루션이 적용됐다.인텐시티는 4000㎡ 태양광 패널, 2개의 풍력 터빈 및 300kW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추고 있어 연간 970MW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또 건물 내에서 필요한 에너지만 소비하고 에너지를 비축해 건물 밖으로 전달
국제사회와의 약속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전기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는 원가주의에 기반하지 않은 전기요금이 에너지과소비를 부추겨 탄소중립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기인한다.이처럼 기후 위기로 인한 공공요금 인상 압박이 거세지면서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정부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인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에너지 효율 제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수송·건물 부문 에너지 효율 혁신 방안은 빠져 아쉬움을 낳았다.전문가들은 지역사회에서의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수송·건물 부문 같은 경우 지역사회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달성이 어려워 지역 단위의 탄소중립 실행 방안들에 대한 명확한 기준 적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가 탄소중립 사업 이행을 위한 기획·교육 등을 지원하는 지역·경제·녹색 얼라이언스의 김재민 공동대표를 만나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현 위해 가장 효과적이며,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 방안들은 무엇인지 들어봤
LED디자인조명 전문기업인 바이더엠(대표 윤가희)이 일반 인테리어 세대조명이지만 인체의 생체리듬과 수면까지 고려한 침실등을 새롭게 선보였다.이른바 프리미엄 조명으로 평가받는 인간중심조명(HCL) 기술이 어느새 우리 실생활 깊숙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바이더엠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침실등은 세대 인테리어 디자인에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색온도 4000K으로 5단계 밝기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인체의 생체리듬을 고려한 간접조명 방식의 수면유도 기능을 탑재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기본적으로 이번 신제품의 전면부 조명은 기존의 실내조명에서 부족했던 아침 햇살에 많이 포함된 480nm 파장의 빛을 조사(照射)해 생체리듬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또 리모콘 스위치의 수면버튼을 누르면 전면부 조명은 소등되고, 등기구 후면의 백라이트 간접조명이 작동되는데, 이 간접조명은 색온도 3000K의 온화한 빛을 뿌려 아늑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윤가희 바이더엠 대표는 “인간의 생체리듬에서 편안한 수면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480nm 파장의 출력을 높여 멜라노픽 조도를 최대화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멜라노픽 조도가 높은 빛을 쬐면 체내
국내 광 산업 기업들이 인체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광기술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방역, 의료, 살균 등 광 기술의 영역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2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2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Photonics Korea 2022)’를 개최했다.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122개사가 221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신용진 광기술원 원장 등 주요 귀빈과 2000여명의 참관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국내 광융합 산업의 발전과 업체 간 소통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광융합산업 유망기술·우수제품 로드쇼 ▲국내·외 유력바이어 초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광융합육성지원기관 신기술·우수제품 설명회 및 기술교류회 ▲광융합산업 신기술·우수제품 및 유공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은 “최근 불안정한 해외 정세로 인해 광융합 산업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독창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기본적으로 남들과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아이디어를 가미해야 한다.성능과 디자인만 갖췄다고 끝나지 않는다. 아이덴티티를 가져야 한다.그런 제품에만 소비자와 시장은 ‘오리지널리티’라는 가치를 부여한다.그와 같은 희소성으로 인해 오리지널리티 제품과 브랜드는 소비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대개 명품들이 그런 대접들을 받아왔다.저가 출혈경쟁과 디자인·성능 카피 관행이 범람하는 LED조명과 스마트 업계에선 특히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하기란 더욱 어렵다.또 설사 앞서가는 성능과 디자인을 만들어 냈어도 시대를 잘못 만나면 도태되고 만다.한때 OLED가 조명용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가 결국 도태된 이유도 기술적 문제와 함께 시대와 흐름을 타지 못했기 때문이다.스마트조명의 상위개념으로 평가받는 HCL(인간중심조명) 역시 과연 시대와 흐름을 타고 뻗어나갈지, 소비자에게 조명업계의 허울 좋은 포장 정도로 취급받고 도태될지 지켜 볼 일이다.그러나 현재의 조명산업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남과 다른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중국산과 비교해서는 가격경쟁력에서, 유
한국전기통신기술연구조합(원장 김효진, 이하 연구조합)이 평판형 LED조명의 모듈과 전원장치, 조명등기구 표준화를 추진한다.연구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 성과공유형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80lm/W급 실내용 평판 LED조명의 공통기술 및 표준화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성과공유형 기술 개발 사업은 중기부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투자비용을 지원하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작한 정책이다.연구조합은 지난 2017년 8월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전기설비와 통신설비 기술과 관련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시중에 유통되는 다양한 평판형 LED조명을 표준화해 호환성을 높이고 업계의 연구 개발 부담을 줄인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13년 한국도로공사가 LED가로등 및 LED터널등의 모듈과 컨버터, 등기구를 표준화한 것을 벤치마킹해 LED평판등 부품도 표준화한다는 계획이다.연구조합은 고효율 LED평판등 기술을 개발해 업계에 공유하면 전반적인 산업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내 조명산업체 중 80% 이상이 10인 미만 사업장으로, R&D 투자 여력이 없기 때문에 연구조합 측에서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는 것이다.특히
충남 천안에 위치한 태양광·LED조명 전문업체 이에스테크놀러지(대표 강현주)가 스마트조명 솔루션을 개발해 교육 시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에스테크놀러지는 최근 인천을 비롯한 지방 교육 기관에서 노후 조명을 스마트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스마트조명 설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이에스테크놀러지는 LED업계에서 10년 가량 종사한 강현주 대표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기업으로 LED조명, 스마트LED조명, LED바닥신호등, 태양광발전설비 등 제조에 특화돼 있다. LED실내·외등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있고 지난해 3월에는 여성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조명은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디밍(Dimming) 기능과 빛 제어, 원격 제어 등 기능이 종합된 차세대 조명 제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조명의 색과 조도가 인체 건강 및 학습 능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이어지며 학교 등 교육 시설에서 스마트조명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일반 형광등이나 LED조명에 비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탁월하면서도 빛으로 학생들의 수업집중력과 휴식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이같은 추세의 원인이다.실제로 인천의 한 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스마트조명의 학
효율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글로벌 조명산업이 다기능을 갖춘 융합산업 범위로 확장되고 있다.백열전구, 형광등에서 LED조명으로 변환될 때까지만 해도 에너지 절감과 가격, 제품 수명이 조명을 고르는 기준의 전부였지만 이제는 소비자에게 조명의 역할이 불을 밝히는 데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려야 할 때가 왔다.백열전구와 형광등 시절에는 싸고 오래가는 제품이 좋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전구를 교체하는 건 그닥 어렵진 않지만 귀찮은 일이다. 싸게 사서 오래 쓸 수 있는 번개표, 장수조명 등 브랜드가 인기를 끈 이유다.조명이 LED광원으로 교체되기 시작한 후에도 여전히 저렴한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형광등과 달리 여러 디자인을 갖춰 인테리어성을 갖춘 LED조명은 가격 못지 않게 디자인도 중요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에너지 절감 능력도 LED조명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최근 도래한 조명 시장엔 융합조명과 특수조명이 자리잡고 있다. 대표저인 융합조명으로는 공기청정기와 조명을 융합한 형태가 꼽힌다. 공기청정기를 천장으로 올려보냄으로서 공간활용도를 높인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특수조명으로는 살균조명과 HCL조명이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살균조명은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