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정책연구원, 한국조달연구원과 ‘이노비즈 혁신 세미나’

5일 ‘이노비즈 혁신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이노비즈협회와 한국조달연구원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오른쪽)과 백명기 조달연구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일 ‘이노비즈 혁신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이노비즈협회와 한국조달연구원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오른쪽)과 백명기 조달연구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제도 20주년을 맞은 이노비즈기업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혁신 조달을 통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비즈협회(회장 임병훈,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 김세종)는 한국조달연구원(원장 백명기) 과 5일 이노비즈협회 대회의실에서 ‘이노비즈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협회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이노비즈 제도 20주년을 맞이해 ‘혁신조달과 기술혁신’을 주제로 과학기술 및 혁신조달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혁신조달 정책에 대한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촉진과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추진배경과 목적(김병건 한국조달연구원 센터장) ▲혁신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공공혁신조달정책(최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실장)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현황과 과제(김진서 이노비즈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주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발제 이후 중앙대학교 이정희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이홍주 숙명여대 교수, 박상철 한국조달연구원 부원장, 박찬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본부장,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 박재형 조달청 사무관이 참석해 혁신조달과 기술혁신을 위한 과제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공유했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혁신조달 중 혁신시제품 트랙에 참여한 이노비즈기업들은 지난해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20%가 넘는 높은 매출 성장률을 나타냈다”며 “공공조달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조달 정책을 확산하여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명기 한국조달연구원 원장도 “혁신조달의 최종 목표는 정부가 수준 높은 공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노비즈기업의 무한한 혁신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기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노비즈 혁신 세미나’에 앞서 이노비즈협회와 한국조달연구원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조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와 한국조달연구원의 정책협력을 기반으로 이노비즈기업의 혁신조달 진출 지원과 혁신성장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협회와 한국조달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 혁신조달 홍보 및 참여기업 발굴·추천 ▲ 혁신조달 활성화 관련 공동연구 ▲ 혁신조달 세미나·교육 공동개최 ▲ 해외조달 지원을 통한 글로벌 진출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해 이노비즈기업의 혁신조달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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