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감리.제조까지...소방공사 최고매출 '자랑'

지난 2000년 설립된 건국이엔아이(회장 박정렬)는 소방방재 분야 전반에 걸쳐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무엇보다 소방 공사의 설계‧시공‧감리‧제조까지 모든 분야를 일괄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건국이엔아이를 소방방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만들어준 강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 호치민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소방공사에서는 국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시공 전문기업인 건국이엔아이가 제품 생산까지 직접 할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을 중요시하는 박정렬 회장의 방침 덕분이다.

지난 2002년 일찌감치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내다보고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박 회장은 이곳에서 전기판넬 소방설비인 ‘파이어렉스’를 비롯해 가스파인더, 워터미스트 모바일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냈다.

전기 판넬이나 통신 장비 등 화재 위험이 있는 곳에 설치되는 파이어렉스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튜브 속 약제를 방출해 조기 감지‧진압을 실시하는 장비다. 밀폐함 내부에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전원 공급 없이도 소화 가스를 방출한다는 것이 이 제품의 장점이다.

이밖에도 가스 검출을 감지하는 가스파인더나 물 분무 소화설비인 워터미스트 모바일 시스템 등 주요제품들도 업계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국이엔아이의 강점은 높은 소방공사 설계‧시공‧감리 실적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사정을 잘 파악한 제품을 개발해 냈다는 점이다.

박정렬 건국이엔아이 회장은 “회사는 계속 살아있어야 한다. 우리는 15년 이상을 살아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등 새로운 것들에 도전해왔다”며 “그 결과 해외에서도 설계‧시공‧감리 등 소방 분야의 전반적인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쿠웨이트 등 해외에서도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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