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8 16:13
변압기의 올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할 관수시장 마지막 연간 단가 입찰이 나왔다. 특히 이번 입찰은 개정된 종합낙찰제 도입에 더해 다양한 변수가 존재해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변압기사업협동조합, 나주전력설비사업협동조합 등 3개 조합 컨소시엄의 눈치싸움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한전은 지난 14일 전자조달시스템(SRM)을 통해 총 500억원 규모의 콤팩트(Compact) 형 지상변압기 연간 단가계약 구매 입찰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일반경쟁은 추정가격은 400억892만1110원이며, 지역제한경쟁은 102억6260만5140원 규모다. 수량으로는 일반경쟁 3330대, 지역제한경쟁 854대 규모다.품목은 광유 500kVA,3P, 300kVA,3P, 150kVA,3P, 75kVA,3P, 200kVA,1P, 50kVA,1P와 난연 500kVA,3P, 300kVA,3P, 150kVA,3P 등이다.이번 입찰의 주요 쟁점은 단독 응찰 여부다. 한전이 변압기 낙찰 상한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한 종합낙찰제 개정안이 적용되는 첫 입찰이기 때문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시행 전부터 과당경쟁을 우려하며 낙찰 상한을 기존대로 유지해달라고 요구해왔다.다만 이번 입찰에서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