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을 맡는다.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28일과 2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이 함께 논의되는 자리다.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두 차례의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들이 개최되며,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의 경우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열리는 회의다.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명의 글로벌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30일 오전 7시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즈룸(5F)에서 이종영 전기위원회 위원장을 발제자로 초청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법 정책’을 주제로 제60회 입법정책포럼을 개최한다.에너지법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 받는 이 위원장은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전문위원회 위원장,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도 한국환경법학회 회장과 한국에너지법학회 초대회장을 맡았으며, 에너지법학 저서를 출간하는 등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속해왔
한수원이 체코 수소 산업계와 함께 양국 수소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25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체코 현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과 함께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선 두 나라의 수소산업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이어진 상담회에서 우리나라 10여개 기업과 체코 40여개 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미팅에서 각 기업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특히 한수원은 이번 포럼에서 페트르 메
자가용 태양광발전소를 활용해 RE100 수요기업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규정(RPS) 시장에서는 자가용 태양광의 REC 발급이 가로막혀 있었지만, 이를 국제 인증이 가능한 민간 주도 REC 시장으로 풀어보자는 논의다.민간 REC는 신뢰성 확보는 물론 RE100 이행의 걸림돌인 추적성·추가성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이란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RPS 시장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 중인 정부 부담을 덜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추진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관측이다.지난 23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체계 ‘I-REC’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논의를 서두르고 있다. REC 발급에서 제외됐던 자가용 태양광 및 주택 태양광에 인증을 부여해 신규 시장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이끌기 위해서다. II-REC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기반의 민간 비영리 단체 국제추적표준재단(I-TRACK Foundation, 옛 I-REC재단)이 운영 중인 국제 표준 재생에너지 인증서(EAC) 제도다.지난 2014년부터 각국에 도입되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KTL)이 국내 산업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 및 전기차(EV) 충전인프라 기업들의 수출 지원에 나섰다.KTL은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와 ‘산업 AI 및 EV 충전인프라 국제인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AI 기반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산업 디지털 전환(IDX)분야 국제 협력체계 구축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기업이 제품 개발과 해외인증 취득이 용이하도록 시험평가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KTL 측은 이번 협약이
광융합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 R&D와 기업 지원 계획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2024 국제광융합엑스포(LED&OLED EXPO)’가 오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국제광융합엑스포는 광융합산업분야 국내 최대 전문 무역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엘이디광융합산업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또한 부천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
남동발전이 탄소중립을 꾸준히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24일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DX 재단 주최의 ‘리월드 포럼(ReWorld Forum) 2024’에서 탄소 감축 우수사례 우수상인 SDX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탄소감축 우수사례 공모전은 기업들의 탄소 감축량을 정량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탄소 감축 우수사례를 발굴해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한국남동발전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한 ▲발전소 보일러 연료의 바이오매스 전환 ▲해외 온실가스 감축
세계 각국은 탄소무역장벽을 쌓고 있다. 이를 마주한 기업들은 탄소 배출량 산정, RE100 이행 등을 요구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에너지 효율화’가 제시됐다.SDX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 HW컨벤션센터에서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리월드포럼 2024’를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 혁신 및 대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상생 전략, 자발적탄소시장의 활성화 방안 제시 목적으로 열렸다.이날 백승택 LS일렉트릭 전력그리드영업팀 팀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RE100 이행 애로사항의 해결 방안으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제안했다.백 팀장은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낙후국이다”며 “글로벌 RE100서 낙제점을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탄소중립과 RE100,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서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선 에너지를 얼마나 어떻게 쓰고 있는지, 어디서 낭비가 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문제점을 제거하면 RE100 달성률을 높일 수 있다”며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공
중국 현지에 파견된 민관합동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환경부는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설비 등 24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개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기술의 현지 홍보 및 영업 활동을 펼쳤다.그 결과 에코크레이션이 중국 대련시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열분해 설비 12기(24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올해 5월 중 체결키로 합의했다.또한 과학기술분석센타는 하이난성 청마이현공업단지 내 악취측정장비 18개에 대한 1억 4000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기업인 ‘이씨 센스 앤 에이큐에스(EC Sense and AQS)’와 대기측정장비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도 지난 10일 체결했다.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하는 10개사에서 총 177건, 약 5억2000만달러 규모의 사업 상담을 진행해 향후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23일 관계부처와 함께 ‘제3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활용 및 이행계획 ▲IPEF 추진동향 및 대응계획 ▲한-유럽연합(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논의현황 및 대응 방향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IPEF 공급망, 청정경제 협정 등 추진현황과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 17일 IPEF 공급망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공급망 관련 주요 품목을 선별하고 IPEF 회원국과 공동 연구개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캐즘' 시대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했다.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22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제35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 '전기차 수요 확대를 위한 핵심 보급 전략'을 개최했다.강남훈 KAIA 회장은 전기차 시장 위기 속에서 정부 보급 목표 달성과 전기차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위한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최우선 순위로 추진해야 한다며 행사 취지와 의미를 강조했다.이날 발표자들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최근 제안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를 임시 허용하는 방
알이에너지는 17일 전북 군산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추진 산학연관 오찬포럼’에서 강동구 알이에너지 상무가 ‘전북기업 RE100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이날 알이에너지는 RE100 이행수단 중 생소한 지분참 여형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RE100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지역중소중견기업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은 REC구매 밖에 없다. 알이에너지는 그 대안으로 기업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지분참여형 사업을 제안했다.지분참여형은 초기 투자비용이 발생는 대신 사업확장, 공장 이전시 지붕형태양광등의 처리 등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전력사용량 변동이 생길 경우 지분거래를 통해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장기계약의 부담이 없고 타 RE100 이행수단 대비 관리가 용이하다. 다수 중소기업이 RE100을 한 번에 맞출 수 있는 모델은 지분참여형 해상풍력모델이 유일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알에에너지는 지역기업이 우선 참여해 RE100을 달성하면 새만금산단은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용이한 지역으로서 기업 유치가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이같은 지분출자방식이 그간 활성화되지 않았던 이유로는 상당한 초기개발비가 투자되고
전통시장 화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전통시장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써 피해가 막대하다. 피해 복구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피해자는 단박에 생업의 터전을 잃는다. 정부의 피해자 지원도 적지 않다. 지방세 감면, 복구자금 융자 등 각종 금융지원, 국민연금 납부 예외, 상하수도·전기·가스·통신 요금 감면 등 수십 가지다. 국가의 재난구호와 피해자 지원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그만큼 국가와 사회적 비용과 희생이 따른다.소방청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전통시장 화재는 2018~2022년간 총 285건으로 한 달에 4건 이상 발생했다. 올해 초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는 야간에 발생했고 골든타임을 놓쳐 201개 점포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수십 대와 인력 수백 명을 투입했다. 전통시장의 화재가 늘 그렇듯이 판박이 대응뿐이고 혁신이 없다.관계 기관은 화재 현장 감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결론이 쉽지 않다. 화재 원인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책임이 따르기에 가시적인 명확한 증거가 없으면 원인 미상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필자는 전통시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는 거의 전기화재일 개연
작년 제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통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도입의 근거 규정이 마련되었으며, 그 시행일이 오는 6월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 그 구체적인 시행 방식이 공개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이 제기된 주된 원인은 수도권에 전기 수요가 집중된 반면 발전시설들은 주로 비수도권에 위치하여 지역별 전력 자립도에 상당한 편차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런 전력 자립도 차이는 막대한 송전망 투자를 요구한다. 송전망 건설 관련 지역주민 반대 및 보상 문제 등으로 이미 송전망 투자가 지연되어 이미 전력망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의 적자가 누적된 상황에서 송전망 투자비 조달 또한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향후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 증대가 반드시 필요하며, 태양광 및 풍력발전을 위한 부지의 확보가 비수도권에서 용이함을 고려하면 지역별 전력자립도 차이는 더욱 커질 것이고 송전망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개연성이 크다.이렇듯 송전망 용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이 한계발전비용이 매우 낮은 신재생 발전 전력을 수도권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수도권은 한계발전비용이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원자력발전포럼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대국민 원자력 소통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원자력발전포럼은 원자력에 대한 국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그간 학술, 교육, 청년, 문화·법률 분과별 활동을 통해 대국민 원자력 소통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산업부는 포럼이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등 핵심 원전 현안이 화제가 될 때마다 과학적·객관적 사실을 국민들께 알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원전에 대한 국
울산에너지포럼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활용한 울산 지역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16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지난 15일 울산에너지포럼이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고밝혔다.이번 포럼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2050 탄소중립 등 에너지 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황과 도전과제를 설명했다.이어 두 번째 연사인 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과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울산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 방향과 활성화 추진 전략 등을 공유했다.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포럼을 개최하며 울산 지역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도 울산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산·학·연·관의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올해는 국내 에너지 산업의 최대 화두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발표를 앞둔 중요한 시기”라며 “울산에너지포럼은 전 회원사가 협업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AI 전략 최고위협의회’의 제1차 AI반도체 분과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분과회의는 지난 4일 출범한 ‘AI 전략 최고위협의회’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 에서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에 대해 AI-반도체 분야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AI 전략 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공감대 아래 각 분야별로 운영 중이던 AI관련 추진체계를 정비
기아가 전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에도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알린다.기아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단독 전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 전시회로 알려져있다.기아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밀라노 중심부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서 단독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기아 전시장은 5개 공간으로, ▲경계를 허무는 용기와 조화로움을 표현한 로비 ▲기아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를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처음 개최한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에너지 분야의 국가 대표행사로, 30개 국내 에너지·환경 전시회와 투자유치 행사 등을 통합해 진행하는 행사다.특히 올해는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원전,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CFE) 확산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IEA와 공동 개최를 추진하며 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싸다. 양말 한 켤레에 100원이 가능한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의 크로스 보더(CBT) 온라인 쇼핑몰, 해외직구 플랫폼들이 배송비도 안 나올 것 같은 가격에 무료 배송, 무료 반품까지 내세우면서 막강한 자본력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초토화하고 있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국내 앱 사용자 순위를 보면 1위 쿠팡의 3010만명에 이어 알리가 818만명으로 2위, 테무는 581만명으로 4위였다. 경쟁이 공정하지 않다고 할 수는 있다. 중국 업체들의 경우 우리 업체들이 적용받고 있는 전자상거래법, 표시광고법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150달러 이하의 해외직구는 관세나 부가세도 면제받는다. 하지만 가격은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미국과의 마찰이 가져온 유휴 생산 시설과 높은 실업률로 인한 넘치는 노동력이 모두 이유다. 여기에 인공지능이 결합하고 중국 정부의 지원은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패션 브랜드 쇼핑몰인 쉬인을 보자. 중간 유통단계가 없고 공장과 소비자를 직배송으로 연결하는 건 기본이다. 생산은 중국의 산업별 클러스터를 이용한다. 협력 공장 중 3000개 정도가 세계의 의류공장이라는 광저우시 일대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