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21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를 포함한 4개 협회가 주관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총 300개사가 참가하고 3만명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세계 시장을 무대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 중인 한화큐셀은 국내에서 주력하고 있는 사업 영역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의 부스는 ▲상업용 모듈
영농형태양광 전문기업 모든솔라가 일본 재생에너지정책협희회(ISEP;Institute for Sustainable Energy Polices)에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을 수출한다.모든솔라는 2일 ISEP가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 건설하는 영농형태양광 시설에 155kW 용량의 영농형 태양광 구조물(SSP)을 처음 출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영농형 태양광 기술은 지난 2016년 일본에서 도입된 기술로 모든솔라가 현대 기술에 맞게 개발해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지난 2020년부터 영남대학교 및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영농형태양광의 글로벌 확대 보급을 위한 기술 교류를 해 오던 ISEP는 ‘그린 엑스포’와 같은 태양광 전시회 및 영농형 태양광 학술대회를 통해 SSP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그러나 ISEP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설치현장을 확인하지 못해 기술 도입을 보류하다 코로나 지난 2022년 12월 한국을 직접 방문해 영남대학교 실증단지에서 운영 중인 SSP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도입을 결정했다.지난 2020년 SSP 특허를 일본에 등록하며 일본 진출을 준비를 해 온 모든솔라는 신기술 도입에 보수적적인 현지 특성을 고려해 지난 1년간 일본의 규격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태양광 보급은 필수다. 이에 도시에 비해 비교적 인구가 적고 부지가 넓은 농가를 중심으로 영농형태양광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농형태양광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중립과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국회와 지자체가 영농형태양광 보급의 물꼬를 트고 있다는 설명이다.내년 시행 예정인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법’에 따르면 농촌에 재생에너지 지구가 지정돼 영농형태양광 보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인구가 많은 전남도는 지난 3일 지방소멸에 대응함과 동시에 RE100 수요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영농형태양광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그간 막혀 있던 산업이 활성화되는 만큼 다각적인 준비가 동반돼야 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아래로는 환경오염, 경관 훼손 등 농가의 영농형태양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위로는 농지법 개정 등 제도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영농형태양광 시장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저가 중국산 제품이 유틸리티 태양광을 장악하며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그간 우리 농가에서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영농형태양광 시설 보급이 더디게 진행돼왔다. 현행 농지법은 태양광 시설 설치의 경제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또 농촌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농지(절대 농지)에는 영농형태양광 시설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농형태양광은 저가로 유입되는 중국산 모듈로 인해 레드오션이 된 유틸리티 태양광 시장을 넘어 국내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야다. 정부가 지난 3월 28일 공포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안’도 국내 영농형태양광 시장 조성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중립 달성과 안정적인 농가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영농형태양광 보급 과정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장애물은 무엇인지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사회 및 정리=안상민 기자■패널=정재학 영남대학교 교수, 남재우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이사, 임철현 녹색에너지연구원 본부장, 안정호 한국동서발전 부장▶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영농형태양광 보급이 아이디어로 제시되고 있는데, 실제 농가에서는 시설 설치를 꺼리는 곳도 적지 않다. 영농형태양광 보급에 대해 각자 어떤 입장인가.▲남재우
전라남도는 농지에서 농작물을 생산하면서 농지 상부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영농형 태양광은 농지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기존 경작자가 농사를 지으면서 발전수익을 경작자, 지역주민 등이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는 주민수용성이 높은 지속가능한 분산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첨단 재생에너지100(RE100) 수요기업을 지역에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는 평가다.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남도의 농가 소득은 11년째 전국 평균보다 낮다. 도내 농가의 평균 농업소득은 925만원으로, 국내 가구당 평균 소비지출액(2856만원)의 3분의 1에도 못미친다.이런 가운데 지난 3월 산업교육연구원은 벼 재배농가가 영농형 태양광을 병행할 경우 20년간 335%의 농지 활용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영농형 태양광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영농형 태양광이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고령화, 지방소멸 문제 해결 방안으로 인식해 약 3000개의 영농형 태양광을 운영하고 있다.현재 국내 영농형 태양광은 소규모 실증단계로 평균 60KW
태양광과 식물조명 전문기업인 에쓰와트(대표 이세현)가 강원도 철원플라즈마일반산업단지에 1호 기업으로 입주하고, 농업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등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에쓰와트는 25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등과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남진우 강원도 산업국장과 이세현 에쓰와트 대표 등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에쓰와트는 총 35억원을 투자해 철원플라즈마산단에 총면적 1650㎡ 규모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태양광모듈과 식물조명장치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철원군은 이번 협약으로 20명 가량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제로에너지건물을 확산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쓰와트는 올해 안에 공장설계를 완료한 뒤 내년에 착공해 2025년 3월 가동과 함께 태양광모듈 생산을 위한 KS인증 등을 바로 획득한다는 복안이다.에쓰와트는 2021년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그동안 인천 부평구에 공장 등이 있었지만 이번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 철원플라즈마산단에 주력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전용공장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에쓰와트가 주력으로 하는 미디어-태양광 모듈(M
예부터 나주시는 천년 목사골로 역사·문화·전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대가 어우러진 의향 전원도시로 손꼽힌다. 현재 나주시는 한국전력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오면서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새로 개교하는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을 견인하는 에너지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나주시는 전남도와 광주시와의 협업으로 에너지국가산단 예타 통과, 한국에너지공대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유치 추진 등을 필두로 미래 첨단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에너지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글로벌 에너지 중심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되면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것.지역에는 한국에너지공대를 비롯해 한전 등 전력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관들이 소재해 있다. 에너지신산업 기업들과 이들을 육성하고자 하는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남테크노파크 등의 역할도 재정립되고 있다.이와 함께 전남도는 분산에너지 정책 측면에서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가 사용될 수 있도록 RE100 기업 유치 등 탄소중립 기반 첨단산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더불어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
농업은 고도의 경험과 데이터가 요구되는 전문영역이다. 그동안 농작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경험과 데이터는 모두 농부의 머릿속에 있었다. 농업을 전문으로 하는 농부들은 시간대별로, 계절별로 농작물에 맞는 환경과 필요한 여건들을 모두 기억했다가 그때그때 맞춰서 조치를 취해 생산물을 얻어왔다. 경험이 전무한 샐러리맨이 ‘은퇴하면 시골에 내려가 농사나 짓겠다’는 얘기를 실천할 수 없는 이유다.하지만 ICT기술과 광융합산업이 발전하면서 굳이 시간대별, 계절별, 여건별로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경험을 기억하지 않아도 시스템 스스로 필요한 조치들을 수행하고, 성과물을 얻을 수 있는 농업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에쓰와트(대표 이세현)의 솔라그로잉(Solar-growing)이 대표적인 예다. 솔라그로잉(Solar-growing)은 작물의 생애주기에 따라 최대 광합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물별 생애 성장 컨텐츠를 제공하는 신개념 기술이다.이세현 에쓰와트 대표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하며, 작물별로 파장들이 달라서 원하는 작물에 맞게 파장을 만들어서 어떤 파장을, 어떤 세기로, 어떤 시간에 켜라고 스케줄링을 하면 솔라그로잉이 알아서 자동으로 작동한다”고 말했다.솔라
재생에너지에 대한 전남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태양광 발전단지가 집중돼 있고,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된다는 점을 뛰어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까지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어촌 및 인구소멸을 막고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전남도의 다양한 재생에너지 정책과 추진전략에 대해 살펴 본다. /편집자 주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지자체에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목표를 세울 것을 시사했다. 공통적인 추진방향은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합리적 조화를 기반으로 국내산업에 기여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재생에너지 산업 추진이다.현재 전남도는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및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RE100 가입 희망기업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특히 전남도는 인구소멸 및 균형발전의 해법을 신재생에너지에서 찾고자 했다.현재 국내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남 출산율은 0.97명으로 이 중 영광군은 1.81명으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농어촌 소멸 위기의 불명예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1년간 신재생에너지원 가운데 태양광 발전이 가장 많이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2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태양광 발전설비는 2769㎿, 약 1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총 5488㎿(약 4.1%) 증가했다. 태양광을 제외하고 에너지원별로 증가량을 보면 바이오(약 24.9%), 연료전지(약 12.8%), 풍력(약 11.9%) 순이었다.그러나 설비용량 기준으로는 바이오 359㎿, 연료전지 92㎿, 풍력 205㎿로 이들을 모두 더해도 태양광의 증가량보다 작았다.반면 같은 기간 수력은 37㎿가 감소(약 -2.1%)했으며 해양에너지의 발전량은 ‘0’으로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의 보급은 지난 5월 약 2만2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1% 증가하며 22GW를 돌파했다.같은 기간 바이오 또한 28.3% 증가했지만 설비용량 기준으로 약 409㎿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약 13.7% 증가한 연료전지 또한 설비용량 기준으로 약 111㎿ 늘어나 전체 신재생에너지원의 증가량 중 비중이 높지는 않
현재 국내 에너지 산업은 정치색에 물들어 있다. 문재인 전 정부의 ‘탈원전’으로 원전업계의 위기의식이 높아진 후 현 정권이 들어서는 과정에서 국민의 힘에는 원전업계가,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에는 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업계가 힘을 실었기 때문이다.이후 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 하향, SMP 상한제 도입, 태양광 대출 전수조사 등 악재가 이어지며 태양광발전은 현 정부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모양새다.그러나 최근 영농형 태양광을 중심으로 기류가 바뀌는 분위기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시기와 용량에 맞춰 재생에너지를 확충할 수단이 마땅치 않은 가운데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영농형 태양광이 주목받고 있다.정부가 수립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영농형 태양광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에 지붕형 태양광,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수상 태양광, 축사 태양광, 펜스형 태양광 등 다양한 방식의 태양광발전 가운데 왜 영농형 태양광에 이목이 쏠리는지 살펴봤다.◆식물도 키우고 전기도 얻는 영농형 태양광Agrivoltaics 또는 Agrophotovoltaic, Solar Sharing으로 불리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위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설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3)’에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청정에너지관에 부스를 마련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최신 태양광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매년 개별적으로 열리던 ‘탄소중립 컨퍼런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EXPO’,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등 4개 행사를 통합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산업 전시회다.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분야 협단체들이 한전의 도매전력 구입비 상한가 종료를 요구하고 나섰다.민간발전, 집단에너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협단체들이 21일 서울 LW컨벤션 센터 그랜드볼룸홀에서 전력거래가격 상한제 종료 및 보상안 마련 촉구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에너지협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며 긴급정산상한제 종료 및 보상안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적자를 겪고 있는 한전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자 시행한 긴급정산상한제가 한전 적자 개선은 커녕 민간 발전사업자까지 적자를 야기하는 등 국가 에너지산업 전체를 공멸의 길로 내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민간 발전사업자는 SMP상한제로 인해 생산한 전력을 제 가격에 팔지 못해 얻은 손실액이 2조원에 이르는 지경이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까지 가중되면서 업계가 겪는 고통이 극심하다는 입장이다.이로 인해 민간이 올해 계획한 3조원 규모의 투자도 무산될 위기라고 업계는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민간 발전사업자의 경영위기가 곧 국가 에너지 공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업계는 성명서를 통해“SMP상한제 도입이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전체를 붕괴시키고 있으며, 잘못된 정책으로 발생한 피해는 무고한 우리 국민
영농형 태양광의 안정적인 사업기간이 보장될 경우 농민의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서울 구로구 산업교육연구원에서는 ‘영농형/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신사업 모델과 성공사례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 신동원 한국환경연구원 탄소중립 연구실장은 ‘영농형 태양광발전 확산을 위한 현안 및 과제, 정책방향’을 발표했다.영농형 태양광이란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그 아래에서 벼, 감자, 녹차 등 작물을 재배하는 형태의 태양광발전을 말한다.신 실장은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작물 재배량 감소 및 수익 감소와 같은 일부 우려에 대해 부정했다. 우리나라의 영농형 태양광 설치목표 면적이 전체 농지 면적의 1.4%에 불과해 전체 생산액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신 실장은 “농지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생산량 감소로 농업소득은 감소하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영농형 태양광 설치로 전력생산이 이뤄지면 전력수익이 비용보다 커 농외소득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환경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농가당 99㎾ 수준의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했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농가의
전남도가 한국국가법학회, 한국법제연구원과 함께 글로벌 에너지 위기 시대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법적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 학술대회를 열어 전기요금 차등제 등 법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전남도는 최근 나주 혁신도시의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국제법, 헌법, 행정법 등 국가법 분야 최고 연구단체인 한국국가법학회, 국내 유일의 법제전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과 함께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글로벌 에너지 위기시대에 있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법적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선 학계, 연구계 등 각계
재생에너지 업계와 집단에너지업계가 SMP 상한제 적용 제외를 요구하고 나섰다.SMP 상한제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전력거래가격 상한제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번 기자회견은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한국태양광공사협회 ▲한국태양열융합협회 ▲대한태양광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풍력산업협회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한국열병합발전협회 ▲연료전지산업발전협의회 ▲한국ESS협회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공동위는 산업부가 추진 중인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SMP 상한제 산업부 수정안에 소규모 100kW 미만 태양광 설비를 예외 검토하는 부분을 ‘시장 질서 교란 행위’라고 지적했다.공동위는 “소규모 100kW 미만 태양광설비를 예외로 한 것은 원칙도 없이 예외범위를 정한 것”이라며 “신뢰보호원칙위반, 평등원칙위반, 과잉금지원칙위반으로 업계의 불만이 나오고 있어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산업부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24일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를 예고했다.이후 수정을 거치며 상한가액의 범위를 ‘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인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1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사흘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로 올해 41주년을 맞았다. 탄소중립엑스포, 탄소중립컨퍼런스와 동시에 열려 친환경 산업과 정책 동향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올해 에너지대전에는 약 300개사가 참가하고 3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한화큐셀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인정은 고품질 태양광 모듈 제품에 더해 한화모티브 전기차 충전 사업, 영농형태양광 모듈, BIPV 등 국내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해 종합 에너지 솔루션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강조한다. 총 6개 존(zone)으로 구성된 부스에서 참관객들은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전력을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을 통해 공급하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상용 모듈 존에는 절찬리에 판매 중인 ‘큐피크 듀오 G11(Q.PEAK DUO G11)’ 모듈이 전시된다. ‘큐피크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신관리 511-4. 기동마을회관부터 걸어서 파란 벼로 가득 찬 논밭을 지나 약 10분쯤. 농가들을 모두 지나고 나면 곧 논 위에 우산을 씌운 듯한 구조물이 보인다.기동마을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기동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다.2018년부터 약 1년에 걸쳐 세워진 기동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에는 160W 출력의 한화큐셀 모듈이 607개 설치됐다. 발전용량은 97.12kWp(키로와트피)로 연간 약 1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발전소의 운영은 지역주민으로 이뤄진 '기동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 맡고 있다. 협동조합은 농사를 짓기 어려운 노령의 농민으로부터 토지를 빌려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했다.기동마을에 설치된 영농형 태양광의 면적은 928평(3068㎡)이다.이 가운데 실제로 농사가 이뤄지는 면적은 약 500평 정도다. 발전소 외에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가 움직일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태양광 패널 아래 심어진 것은 조평벼로 4월에 이앙해 9월에 수확하는 조기 출하 벼다. 병해에 강하고 수량이 많고 밥맛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마침 기동마을을 찾은 날도 추수기와 겹쳐 태양광 패널 아래로 분주히 콤바인이 움직이고 있었는데 벼를 거둔
농민들의 수익 창출과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의 수단으로 영농형 태양광이 제시됐다.한국에너지공단과 한화큐셀은 지난 1일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기동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에서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발전사업을 지원한 한국남동발전, 발전소를 운영 중인 기동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시공협력업체인 클레스(KLES) 관계자,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국책과제를 연구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정재학 교수 연구팀 등이 참석했다.영농형 태양광은 모듈의 크기와 배치, 각도 등을 조절해 작물 재배에 적합한 일조량이 공급되
최근 국내에서 영농형 태양광발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민들은 물론 발전사, 대학교, 연구원, 태양광 모듈 제조사, 시공업체 등 여러 분야에서 영농형 태양광과 관련된 사업을 펼치고 있다.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실현과 NDC 달성, RE100 등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관심과 움직임은 분명 환영할 만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큰 구심점 없이 '우후죽순'으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재생에너지 발전과 함께 농지수익의 극대화영농형 태양광이란 농지 위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설비 아래에서 벼, 감자, 녹차 등 작물을 재배하는 형태의 태양광 발전을 말한다.자원 효율성 향상과 농업의 지속 가능성, 재생에너지의 확산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광포화점(광합성 속도가 최고치에 도달해 광합성 속도가 더 증가하지 않는 최소한의 빛의 세기)을 활용해 식물에는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제공하고 남는 일사량은 태양광 발전에 활용한다.일반적인 육상 태양광과 달리 동일 부지에서 농사와 전기 생산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토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농촌의 전기료 완화 및 수입 다변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특히 단순 농작물만 재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