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을 맡는다.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28일과 2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이 함께 논의되는 자리다.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두 차례의 정기포럼과 특별 행사들이 개최되며,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의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의 경우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열리는 회의다.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증진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 전 세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공동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앞서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명의 글로벌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회 개막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EVS37은 55년 전통의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올해는 글로벌 기업 160개 사가 550개 전시회 부스를 꾸렸으며, 학술대회에는 40여개국 1500여명 석학·전문가가 참여했다.◆ ‘수출할 충전 업체 다 모여’...채비·에바·SK시그넷 등 참가올해 전시회는 현대차, 삼성SDI, LG 등 전기차 및 배터리 분야 대기업의 참가보다 전기차 충전 업체들이 집결했다는 것에 기대가 높았다. 국내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충전 업체들이 이 정도 규모로 참여하는 것은 한두 손가락에 꼽힌다. 그만큼 충전 업체들이 EVS37을 수출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해 보였다. 한 충전 제조사 관계자는 “국제 행사인 만큼 많은 해외 바이어와 관련 전문가들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미국, 중국, 아세안 등의 지역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 해외 진출에 도움일 될 듯싶다”고 말했다.채비는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슈퍼소닉’과 200kW 급속충전기 ‘듀오코
정부가 전기차 이동형 충전차량 보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설비 안전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가 뭉쳤다. 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설비는 전기시설 구축·확대가 어려운 충전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에 대안으로 꼽힌다.티비유·이온어스·에바·더헤일로 등 4개사는 지난 16일 티비유 서울 본사에서 ‘한국이동형충전 산업협의체(KMCIA)’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동형 충전설비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와 전기차 완·급속충전기가 결합해 이동성을 보장하는 설비다. 수년전부터 티비유와 이온 어스, 에바 등은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지만, 대용량 배 터리와 고압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성 확보가 핵심이다.이에 협의체는 회원사 간 이동형 충전차량의 충·방전 상태 등 운영데이터 공유해 안전성 과 효율성을 확보한 후 운영메뉴얼을 구축해 자체 기준화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정부 등에 자발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협의체 는 이 같은 경험과 데이터를 정형화시켜 국가 표준 등에도 제안해 시장 안전성을 높여갈 예정이다.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
인공지능(AI ) 기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EVAR)가 리브랜딩을 통한 재도약에 나선다. 특히 CSA 인증을 받은 ACE PRO를 앞세워 북미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7일 에바는 이달 초 전기차 완속충전기 ‘ACE PRO(에이스 프로)’가 국내 최초로 북미 수출 인증인 CSA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SA는 미국의 UL에 해당하는 표준으로, 전기·전자 제품 내에서 화재 및 전기 충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인증 시스템이다. 시험 및 인증이 국가인정시험소(NRTL)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에서 안전 기준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다.ACE PRO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화재 감지 솔루션을 탑재한 완속충전기다. 화재가 감지되면 기기는 즉시 충전을 멈추고 서버와 연결된 관제센터에 화재 알람을 보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초동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 BT PnC(Bluetooth Plug and Charge) 기술로 앱이나 카드가 없어도 충전이 가능하다.아울러 올해는 PLC 모듈을 탑재해 지능형 화재 예방이 가능한 'ACE PRO+(에이스 프로 플러스)'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상태정보
글로벌 퍼포먼스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Lotus)의 전기차 판매권 및 기술 R&D 보유 업체 로터스 테크놀로지가 나스닥에 상장한다. 로터스 테크는 LVMH 그룹 계열 사모펀드인 엘 케터튼의 LCAA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23일(미국 현지시간)부터 'LOT'라는 종목 코드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 결합은 지난 2월 2일에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LCAA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로터스는 브랜드 고유의 스포츠카 및 모터스포츠 DNA를 밑바탕 삼아 엘레트라(Eletre)와 에메야(Emeya) 등
글로벌 퍼포먼스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Lotus)가 차세대 하이퍼 GT카 에메야(Emeya)를 대상으로 혹독한 글로벌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에메야는 엘레트라와 함께 로터스의 전동화를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막강한 주행성능을 갖춘 4도어 전기 세단이다.에메야의 최종 내구 테스트는 겨울 기간 동안 핀란드 이발로(Ivalo) 주변에서 진행했다. 북극권에 250km가량 들어가 있는 해당 지역의 날씨는 가혹함 그 자체였다. 시험을 마무리하는 동안 영하 25도까지 내려갔고, 보다 혹독한 환경 조성을 위
에바가 CES 2024에 참가해 전기차 충전 기술력을 뽐냈다.에바는 CES 2024 전시장 중 테크 웨스트 베네치안엑스포 2층 D홀 성남관에 부스를 마련해 완속충전기 7kW급 전기차 충전기 ‘스마트 EV 차저 시리즈’를 전시했다.에바는 2018년 창업 후 네이버 D2SF, 슈미트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에는 KDB산업은행, 삼성증권-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인비저닝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일본 ORIX 로부터 2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에바가 CES 2024에서 선보인 ‘스마트
에바가 2024년 새해 벽두에 일본 현지 기업과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소식을 알렸다. 도쿄 증권거래소 스탠더드 시장 상장사인 일본 제조업 지원 서비스 기업 WILLTEC사와 현지 POC(Proof of Concept)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에바는 본격적으로 현지 환경에 맞는 안전성 및 기능, 운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실증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의 안정적인 이용을 위한 설치 및 유지보수에 대한 매뉴얼 구축과 더불어 관련 인원 교육 실시 계획까지 수립하고 있다.WILLTEC사는 제조 도급 및 제조 파견 서비스를 비롯해 엔지니어 인재 파견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건설업 특화 인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Wat Consulting’사를 포함해 9개 관련 그룹 회사를 총괄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사업, EMS 사업과 더불어 재생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강화에 주력하며 다방면에서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이훈 에바 대표는 "지난 7월 일본 오릭스(ORIX)사가 에바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참여한 것에 이어, 이번 일본 현지 기업과의 협약은 에바의 현지 진출에
▶앞으로의 전기차 충전 시장 모습을 전망한다면.▲김성태= 7~8년 전에 10개 미만이던 충전사업자(CPO) 수가 현재 3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경쟁이 치열해지니 힘들다는 소리가 여기저기 나오고 있다. 게다가 아직 시장이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수백 개의 CPO들이 살아남을 수도 없을 것 같다. 다시 10~20개 정도로 재편되리라고 본다. 결국은 충전기 설치할 땅을 많이 가지고 있는 대기업들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향후 그쪽에 많은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황재곤=앞으로 충전기 영업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향후의 성장은 자금력과 브랜드를 갖춘 대기업 계열 사업자들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또한 GS의 지엔텔과 차지비 인수에서 볼 수 있듯이 대기업들의 시장진출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들에 대한 인수합병도 가속화되어 대형사업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도 높다.▶우리나라 충전기 제조 업체들은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나.▲황재곤=현대 SK시그넷, 대영채비, 모던텍, EVSIS, 에바, 코스텔 등 충전기 제조사들의 해외 진출은 활발하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중국에 대한 공급망 배제 움직임 속에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도 현지 공급 실적이 있거나 급속충전기 제조 역량이
제주테크노파크가 전기차충전서비스 확산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기차충전서비스에 대한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대한 임시허가 기간을 2025년 12월 5일까지 2년 연장받았다고 밝혔다.임시허가 연장사업은 충전 시간 단축을 위한 충전 인프라 고도화, 점유공간 최소화를 위한 이동형 충전 서비스, 활용성 증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 충전데이터 기반의 전기차 특화진단 등이다.이번 임시허가 연장을 통해 제주특구 사업자들은 현재 개발한 사업물을 더욱 고도화하여 국내뿐 아니라
정부가 한국형 녹색기술의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돕기 위해 녹색기술 투자설명회를 열었다.환경부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세계적인 혁신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 기술센터’(Plug&Play Tech Center)에서 ‘한-미 녹색기술 투자설명회’(K-Green Day@Silicon Valle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 녹색기술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이며 우리나라 녹색기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의 창구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가 남미 수출 소식을 알리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해외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에바는 미국 블링크(Blink)와 오는 2024년까지 남미를 시작으로 가정용 및 공용 충전기 관련 공급계약 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블링크는 나스닥 상장회사로 전세계 8만5000개의 충전 포트를 계약, 공급하고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기업이다.에바는 스마트 로드밸런싱이 가능한 7kW급 완속충전기 '스마트 EV 차저'를 전국 2만대 규모로 공급했다. 이 충전기는 한정된 전력 자원 내에서 여러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바(EVAR)는 ‘스마트 EV 차저2.0’이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진행된 화재감지기능 시험에 대한 의뢰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에바 관계자는 "불꽃감지기의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에 대해 시험한 결과로, 업계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발행한 공인된 시험성적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에바의 ‘스마트 EV 차저 2.0’(모델명 : ELA007C02)은 다이내믹 로드 밸런싱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받고 있는 7kW완속충전기다. 업계 최초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을 탑재해 지난 5월 출시돼 현재 전국적으로 공급 중이고 2023년 2차 대한민국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기존 충전기들은 충전기 내부 온도 정도만 살폈다면, 에바의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은 2배 이상의 센서를 탑재해 불꽃, 온도, 적외선 파장 등의 요소들을 센싱해 전기차 화재 발생을 감지할 수 있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충전기 작동이 즉시 중지되고 주변 충전기의 작동도 중단시킨다. 이어 관제센터에 화재 상황을 전달해 효과적인 초동 대응을 도울 수 있다.더불어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오는 2027년까지 2배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에코프로는 최근 기아·현대글로비스·에바사이클·경북도청·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구축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하고, 리사이클 영역을 전기차 폐배터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에코프로는 갈수록 커지는 전기차 시장과 동반 성장할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 시장을 에코프로만의 앞선 기술력으로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배터리 양극소재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 배터리 셀 제조회사에서 공급받는 폐배터리셀의 리사이클을 진행하다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폐배터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배터리 재활용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생산능력(CAPA)은 현재 연간 약 3만t 규모인데 연내에 제2공장을 착공해 2025년 1분기에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헝가리와 캐나다 등 해외에도 라인을 구축해 2027년 총 6만1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전기차 시장 성장 등의 영향으로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규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
내년 환경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예산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부문이 신설되고 30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이동형 충전기를 활용해 충전 수요 피크문제를 해소하고 충전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최근 환경부는 2024년 전기차 충전 구축 지원 총예산 4365억원 중 이동식 신기술 전기충전기에 300억원을 배정했다. 정부는 올해 이동식 충전기 300기를 대상으로 1억원씩 총 300억원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이동형 전기차 충전은 배터리팩을 탑재한 차량이 충전 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가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보통 충전이 필요한 전기차 이용자가 이동형 충전 차량을 부르면 달려오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형태로 운영 중이다.이동형 충전기의 장점으로는 ▲충전 편의 향상 ▲충전 사각지대 해소 ▲충전 수요 피크 완화 ▲비상시 충전 등을 꼽을 수 있다.기본적으로 이동형 충전을 사용하면 충전 차량이 찾아오기 때문에 부족한 충전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전력 배전 용량을 증설하기 힘든 건물의 경우는 충전기 설치가 용이하지 않은데 이런 곳에서는 고정형 충전기를 대체해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명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전기차 충전
1분기 대만방문 외국 관광객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만 교통부 관광국은 한국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지난 8월 25일부터 4일간 부산과 대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대만 관광국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31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3월부터 타오위안, 가오슝 및 타이중과 부산을 오가는 항공편이 재개됐고, 6월부터는 매일 부산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관광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엔데믹 전환 후 부산에 열리는 첫 행사인 만큼 한국 여행사 및 한국 국민에게 여행지원금 조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탄생한 사내 스타트업 3곳이 조기 분사했다.현대차그룹은 ‘피트인(PITIN)’, ‘매이드(MADDE)’, ‘에바싸이클(EVACYCLE)’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곳을 9개월만에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3곳의 스타트업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 대상으로 리퍼비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트인’ ▲3D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하는 ‘매이드’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포함된 검은 가루인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에바싸이클’ 등이다.‘피트인’은
우리는 여태껏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반짝이는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그 기술 자체에 흥분하고 기대감을 높이며 몰입한다. 그와는 다르게 여기 평범한 일상에서 예리한 관찰의 힘을 통해 차분히 미래를 만들어가는 회사가 있다. 바로 Electric Vehicle Advanced Recharging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에바(EVAR, 대표 이훈)’다.지난 2016년 이훈 에바 대표는 전기차를 사는 것을 고민했다. 그때 당시 주택가에는 충전소가 거의 없고 아파트 주차 공간에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는 것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었다. 그는 ‘손쉽게 휴대폰을 충전하는 방법처럼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해 일종의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촉발시켰다. 이른바 티핑포인트가 결국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lab 프로젝트로 이어졌고 그렇게 에바는 시작됐다.에바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 자동충전 자율주행 로봇, 카트형 충전기 등 이른바 이동형 충전 솔루션으로부터 출발했다. 전기차 유저들의 충전 편의성에 가장 최우선을 둔 에바의 비전은 ‘충전 걱정 없는 전기차 LIFE’이다.현재 에바는 전국의 2만대 가까운 완속충전기를 공급했다. 세계 최다 규모의 ‘스마트 로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가 공공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에바는 ‘스마트 EV 차저 2.0’이 조달청 2023년도 2차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혁신 시제품은 상용화 전 시제품 중 초기 판로 확보 및 상용화 지원이 필요해 조달청장이 기획재정부장관과 협의해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혁신성을 인정한 것으로, 조달청 자체 예산으로 구매 후 공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혁신 시제품에 선정된 에바의 ‘스마트 EV 차저2.0’(모델명: ELA007C02)은 다이내믹 로드 밸런싱 기술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충전기 시장 규모가 2030년 1000억달러(약 130조원)로 전망될 만큼 시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국내 충전 산업의 경우 점진적인 인증 수립과 초급속, PnC, V2G 등의 선도적 충전기술 개발·적용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대부분 충전 사업자들이 중소기업이라 타 국가 인증 획득과 관련 보조금 정책 동향 등의 정보 및 지원이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이 같은 현실 속에서 국내 전기차 충전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 홈 에너지 솔루션에서 ‘진검승부’ 예고11일 환경부와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국내 보급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환경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업계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자리했다. 행사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여성위원회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됐다.이날 발표에 나선 황재곤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의 빠른 성장 추세를 설명하며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