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장치에 특화된 바나듐이온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전기차 충전기 국내 1위 제조업체이자 충전서비스 업체인 채비와 함께 국내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24일, 코엑스 ‘EVS 37 SEOUL, KOREA 2024 전시회 행사장에서 채비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ESS 기술과 채비의 초급속 충전기 기술 및 충전사업 노하우가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미래 전기차 충전기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전기차, 자율주행으로 압축 표현되는 미래 수송수단은 효율성, 기능성 등 어느 측면에서 봐도 ‘무선충전’과 가장 어울린다고 평가된다. 물론 무선충전을 현재가 아닌 미래의 충전 기술로만 보는 시각도 있다. 높은 비용과 안정성 우려라는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가 8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 무인택시)’를 공개하기로 한 것처럼 미래차와 미래 충전의 모습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으며 이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열정 역시 어느 때보다 뜨겁다.그린파워는 무선전력전송(WPT; Wireless Power Transfer) 기술력을 기반으로 무선충전 등의 사업을 우리나라 맨 앞자리에서 리딩하는 ‘뜨거운’ 기업이다. 이에 조정구 그린파워 대표를 만나 무선충전의 장점과 대중화 시점, 또 무선전력전송이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그린파워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그린파워를 소개해 달라.“한국전기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던 중 원내 벤처를 1998년 스핀오프 해 그린파워를 창업한 이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 공장의 물류장비를 위한 무선충전장치를 개발, 공급해 왔다. 지난해 매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4 (Hannover Messe 2024)’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DC(직류) 전력기기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LS일렉트릭은 22일부터(현지시간) 26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Hannover Messe 2024)’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LS일렉트릭의 50년 여정(50 years journey to green harmony)’을 메인 콘셉트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57부스, 527㎡)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LS일렉트릭은 하고 ▲스마트 에너지(Smart Energy Solution) ▲디지털 제조혁신(Digital Manufacturing)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에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에 배치했다.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
전기차 캐즘 현상의 대안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ESS 비즈니스 모델의 부재로 관련 대·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ESS 시장에서는 국내 기업의 앞선 기술력도 따라잡혀 ESS 산업이 도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정부가 3대 ESS 강국을 목표로 내놓은 ‘에너지스토리지 발전전략’을 하루빨리 구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ESS 업계에 따르면 국내 ESS 기업들은 국내 시장을 떠나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SS를 위한 인센티브 일몰 이후 국내 ESS 비즈니스 모델 부재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 ESS 사업은 공공기관 ESS나 한전, 전력거래소 ESS 사업이 나오기는 하지만 발주가 일정치 않고 수익성 낮은 금액 탓에 국내 관련 기업을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올 상반기 가압을 앞둔 한전의 계통안정화 ESS 사업이 끝나면 차기 계획인 나주·소룡 ESS 사업은 오는 2026년에나 예정돼 있어 사실상 1년 이상 손을 놓고 있어야 하고, 전력거래소가 추진 중인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도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연장으로 제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은 1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경제 외교 활동에 나섰다.먼저 최진원 주몽골 한국대사 대리와 만나 몽골의 현황을 듣고 경북 우수상품과 기업들이 몽골에 진출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어 아마르사이한 몽골 부총리와 만나 양 지역의 경제협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경북의 그린에너지와 농수산품 등이 몽골에 진출하는 데 협조를 요청했다.아마르사이한 몽골 부총리는 “경북은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스마트팜 사업 모델 등 몽골이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관련 기업들이 진출할
서부발전이 지역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자급자족, 탄소배출 감축,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반 시설 사업을 본격화한다.17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군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서부발전과 군산시, 전라북도,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역본부 등 8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체결된 본사업 협약의 후속 조치다.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소형 풍력발전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FEMS) 구축 등이 논의됐다.서부발전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서부발전은 케이티, 유호스트, 대연씨앤아이, 서울대학교. 신성이엔지, 호원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310억원을 들여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과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탄소중립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사업 2년 차인 올해 서부발전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상대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확정하고 이들의 노후 설비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정부가 전기차 이동형 충전차량 보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설비 안전성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가 뭉쳤다. 기존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설비는 전기시설 구축·확대가 어려운 충전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에 대안으로 꼽힌다.티비유·이온어스·에바·더헤일로 등 4개사는 지난 16일 티비유 서울 본사에서 ‘한국이동형충전 산업협의체(KMCIA)’를 발족했다고 밝혔다.이동형 충전설비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와 전기차 완·급속충전기가 결합해 이동성을 보장하는 설비다. 수년전부터 티비유와 이온 어스, 에바 등은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지만, 대용량 배 터리와 고압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성 확보가 핵심이다.이에 협의체는 회원사 간 이동형 충전차량의 충·방전 상태 등 운영데이터 공유해 안전성 과 효율성을 확보한 후 운영메뉴얼을 구축해 자체 기준화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정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정부 등에 자발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협의체 는 이 같은 경험과 데이터를 정형화시켜 국가 표준 등에도 제안해 시장 안전성을 높여갈 예정이다.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산업부가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탄소저감 실현 및 입주기업 재생에너지100(RE100) 지원 등 그린 전환을 위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도, 영암군,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공동으로 대불국가산단에 2024년부터 3년간 332억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탄소저감 핵심사업을 펼칠 방침이다.대불국가산단 내 건물 지붕 및 주차장 부지 등 9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11.5MW 규모로 설치하고, 대불산단 하수처리장 내 풍력 발전설비를 기존 750kW에서 2.3MW급으로 교체, 효율성을 높이며 가동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이와함께 5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전력계통과 연계해 전력수요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수전해 20kW를 구축, 연간 그린수소 2t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을 본격 조성한다.또한 산단 내 발전량
삼성SDI가 12일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전기트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볼보트럭의 대형 전기트럭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개발한 삼성SDI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을 위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에 대한 소개와 Q&A 세션에 이어 임직원들이 직접 해당 트럭에 시승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FH 일렉트릭 옆에 별도로 마련된 트레일러에는 삼성SDI의 볼보트럭용 배터리 셀과 모듈 및 팩 등이 전시됐다.FH 일렉트릭은 볼보트럭이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남부발전이 민·공 연계형 해외사업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11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 2022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시에 착공한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사업을 통해 국산 기자재 수출 성과 4800만달러를 달성했다. 트럼불 사업은 지멘스에너지의 최신 H급 가스터빈을 채용한 953MW 가스복합 사업으로, 남부발전의 미국 제2호 복합화력 발전사업이다.남부발전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시장에 진출해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에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선도시장의 조각이 맞춰지고 있다. 전력수급기본계획 역시 기존 계획에서 전망(아웃룩)으로 방향 전환을 준비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신규 LNG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두고 용량시장에서 입찰을 통해 시장에 진입케 할 계획을 업계에 했다. 그동안 정부가 수립한 계획에 따라 깃발을 꽂고 사업자들이 건설만 하면 됐던 발전사업이 이제는 정부가 공고한 용량 내에서 사업자들이 경쟁을 통해 사업권을 낙찰받아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변하게 됐다.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도입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이나 청정수소발전의무화(CHPS) 제도와도 비슷한 결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중앙계약시장을 통해 제주지역의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CHPS를 통해 수소발전 및 연료전지 등 신규 수소사업의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업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시장제도의 변화를 두고 정부가 당초 계획한 발전원별 선도시장으로의 전환이 차근차근 이뤄지는 과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선도시장은 미래의 특정한 시기에 일정량의 상품을 사전에 정한 가격에 거래하기 위한 계약이 이뤄지는 시장이다.이를 통해 석탄·LNG·원전 등 여러 발전원들이 하나의 전력시장에서 통합돼 운영됐던 것을 전원 별로
서부발전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민간기업과 협력해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했다.9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 테크로스와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차세대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서부발전 등 3사는 지난 2021년 1월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 핵심 소재 성능향상, 셀 면적 확대, 스택 및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 목표로 연구에 들어가 이달 초 50kW급 수전해 설비 실증을 마쳤다.수전해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주한르완다대사가 한국전력기술을 찾아 부유식 SMR ‘반디’와 재사용 ESS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5일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바쿠라무챠 은쿠비토 만지 주한르완다대사 일행이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술·사업 협력 및 인적교류를 위해 지난 4일 김천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르완다는 아프리카 지역의 대표적인 물류허브로 정보통신기술, 항공·우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파른 경제 성장세를 보인다. 이에 따라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력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전력난이 큰 걸림돌로 꼽히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SMR 및 재사용 ESS 등 대안을 모색 중이다.한국전력기술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부유식 SMR ‘반디(BANDI)’는 주기기가 통합돼 안전성이 보장되고, 모듈식으로 이뤄져 전력수요에 맞춰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 소형원자로다. 전력 인프라가 충분치 않거나 기후환경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사전 제작 후 선적돼 조립할 수 있어 짧은 공사 기간과 합리적인 건설비로 값싸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한국전력기술은 ESS에 사용되는 값비싼 리튬이온전지의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한국전력은 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김동철 사장, 장길수 고려대 교수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직류(DC)배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재생에너지 기반 직류전원 증가, 지역별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수립, IT산업의 급성장 등 최근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전력 공급방식 변화의 첫걸음인 DC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DC배전은 직류부하에 직접적으로 직류전원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압등급 및 전송용량에 따라 MVDC(Middle Voltage Direct Current)와 LVDC(Low Voltage Direct Current)로 나뉜다.이날 포럼에서는 ▲한전의 MVDC·LVDC 추진현황 ▲MVDC 개발 동향 및 DC 산업 편익 ▲LVDC 실증사례 소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직류배전 솔루션 ▲국내·외 직류 배전망 기술 표준·정책·제도 고찰 ▲직류배전의 경제성 분석 및 기대효과 등 총 6개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한전은 교류 대비 에너지 효율이 10% 이상 향상된 도서지역 DC 독립섬 구축(2017~2019년) 결과와 다양한 직류배전 사업모델을 제시했으며, 2030년까지 랜드마크 LVDC를 공급하는 직류배전
태양광발전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전력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본투자비가 30% 감소하면서 석탄발전보다 저렴해지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각축전에 돌입한 기업 경쟁과 각국의 보급 둔화에 따라 LCOE는 완만히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3일 우드매켄지 등 외신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아태지역의 유틸리티 태양광 평균 균등화발전원가(LCOE)는 MWh당 70달러 선에 진입했다. 2022년까지 100달러 내외에 머물던 가격이 1년 새 평균 23% 하락한 결과다.최근 LCOE 하락을 견인한 것은 중국과 인도였다. 중국의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포함) LCOE는 여타 아시아 국가 대비 40~70% 저렴해 전체 재생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이미 2020년부터 중국과 인도의 LCOE는 각각 50달러/MWh, 40달러/MWh에 진입했다. 96~98달러를 기록했던 우리나라보다 2배 이상 저렴한 시장가격을 형성했다.이에 따라 대형 태양광은 아태지역 15개 국가 중 11개국에서 가장 값싼 전력원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기준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LCOE는 석탄 대비 13% 저렴해졌고, 2030년에는 석
선그로우파워코리아는 최근 태양광 스트링인버터 ‘SG350HX’의 KS인증을 획득하고 엄격한 품질 및 안전 표준 준수를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유틸리티 등급 1500V DC급 스트링인버터 제품 중 최초 인증이다.앞서 선그로우는 SG350HX의 검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40MW 이상의 납품실적을 기록했다. 성능은 물론 안정성,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우선 제품은 스마트 인버터 시스템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전력공사의 송배전 기술기준을 준수해야 할 때 이 기능을 통해 규정을 원활하게 준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극한의 시스템 조건에서 안정성을 확보했고, 계통 강건도(SCR=1.16)에서도 운전이 가능하다. 이는 P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통합으로 확장 시 그리드포밍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강화된 안전 조치도 강점이다. 제품은 DC·AC 실시간 절연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시해 DC·AC전력 시스템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완화한다.시스템 성능과 신뢰성을 최적화함으로써 균등화발전원가(LCOE) 절감에도 기여한다. SG350HX는 28개의 SG250HX 대신 20개의 유닛을 설치해 100MW기준 15만달러를 절감하는
위기에 빠진 국내 전력계통을 안정시킬 한전의 세, 네 번째 계통안정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가압을 시작했다.150MW에 달하는 새로운 ESS 도입으로 발전제약을 완화하고 전력계통 변동성에 대응해 국내 전력공급망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말 한전은 154kV 함양변전소 56MW ESS와 154kV 예산변전소 82MW ESS의 사용승인과 최초가압을 시작했다.한전의 여섯 개의 계통안정화 ESS 사업 중 세 번째로 가압을 시작한 함양 ESS는 이엔테크놀로지(EN테크놀로지)가 설치사업자(EPC)로 참여했으며 전력변환장치(PCS) 56MW(LG전자), ESS용 배터리 61.2MWh(LG에너지솔루션)로 구성됐다. 계통연계 설비로는 154kV 주변압기 60MVA 1대와 154kV 개폐장치 1대, 23kV 개폐장치 11대가 설치됐다.유니테스트가 설치사업자(EPC)로 참여한 예산 ESS는 전력변환장치(PCS) 82MW(현대플라스포), ESS용 배터리 89.6MWh(LG에너지솔루션)로 구성됐고 154kV 주변압기 60MVA 2대, 154kV 개폐장치 2대, 23kV 개폐장치 17대가 설치됐다.특히나 이번 ESS의 경우엔 약 150MW에 달하는 큰 용량 도
올해 14회차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는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 신산업 분야 신기술과 충전인프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려졌다. 특히 전기차(EV) 충전인프라 산업전은 화재예방 완속충전기부터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충전 트럭까지 다양한 충전 제품이 전시장을 채웠다.우선 클린일렉스는 이번 전시회에 배터리 제어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 ‘과충전 방지 화재예방 충전기’를 전시했다. 7kW, 11kW 출력으로 개발된 해당 완속충전기는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상태가 95%가 되면 충전을 중지하는 과충전 방지 기능을 담고 있다.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열화 원인으로 지목되는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도 화재예방형 충전기 보급을 위해 8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추진 중인 기능으로는 당장 현장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클린일렉스가 개발한 과충전 방지 충전기는 현장에서도 즉시 과충전을 막아 화재를 예방할 수 있고 향후 환경부 화재예방형 충전기 보조금 기준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MAC PnC(플러그인 차지) 기능을 적용해 충전기 커넥터만 꽂으면 자동
지필로스는 서울 코엑스 A홀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24(Korea Smart Gri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14회를 맞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 2024는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 ESS 산업 발전전략 추진, 전기차 충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스토리지 산업전’, ‘분산에너지 산업전’, ‘EV충전인프라 산업전’으로 구분, 에너지 신산업 제품 및 솔루션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지필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효율적,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용 전력변환시스템(PCS; Power Conversion System) 기술을 선보인다.지필로스의 전력변환시스템은 배터리 전용 제어모듈을 내장하고 있어 직접 제어 및 고속 통신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배터리 상태(충전량, 장애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과 동시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최적의 운전 조건을 제공한다.또한100kW 단위 스택 모듈 타입의 시스템으로 250kW, 750kW, 1MW 컨테이너형(10ft)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용량에 따른 확장성
동박 업계가 실적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 현상으로 인해 ‘공급 과잉’의 타격을 받는 모양새다.동박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의 전극 소재로 사용되는 구리판이다. 배터리 충·방전 시 전자를 전달하거나 내보낸다. 전체 배터리 재료비의 5~10%를 차지하는데 양극재보다는 재료비 비중이 덜하지만, 동박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20%로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 규모(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전자기기 포함)는 2021년 26만5000t에서 연평균 27% 성장해 2030년에는 207만t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동박 생산업체로는 국내에선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대표적이며 그 외 왓슨, 자위안커지 등 중국 업체가 경쟁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장기적으로 성장이 예상되지만, 당작 동박 업계에서는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SKC가 최근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재인 전지박 품목을 생산하는 자회사 SK넥실리스의 지난해 평균 설비가동률은 54.7%를 기록했다. 가동 가능 시간인 1만224시간 중 실제 가동시간이 5592시간밖에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