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업계에서 친환경 재활용 보빈(드럼) 순환 사업이 본격화된다.전선조합(이사장 홍성규)과 KT(대표 구현모), 보빈뱅크(대표 김용석)는 5일 경기도 구리 전선조합에서 '친환경 재활용 보빈 공유 순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보빈은 전선을 감는 포장재로서 그동안 90% 이상 목재 재질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왔다. 하지만 목재 보빈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벌목으로 인한 탄소 중립 이슈와 사용수명이 짧아 재활용이 어렵고 사용 후 폐기 처리해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반면 플라스틱 보빈은 나무 보빈보다 내구성이 높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게 약점으로 작용했다.보빈뱅크의 친환경 재활용 보빈도 산업통상지원부가 인증하는 GR인증(우수재활용제품)을 획득한 재생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 높은 가격으로 보급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에 KT와 전선조합, 보빈뱅크는 렌탈방식의 친환경 재활용 보빈 순환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보빈의 입출고, 위치 추적 및 전선 사용량 등을 원격 관제해 보빈 공급과 회수 시 손망실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친환경 보빈의 공유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보빈 공급 가격을 획기적으
전선조합이 국내 전선업계의 친환경전환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전선제조업체가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데 장애물로 꼽혀온 목재 보빈(드럼, 전선을 감는 포장재)을 친환경제품으로 대체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업계의 ESG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11일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성규)은 ‘친환경 플라스틱 보빈 렌털사업’ 시행을 공고하며 사업의 첫발을 뗐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보빈을 단기 렌털 형태로 공급하는 것이다.친환경 보빈 사용을 원하는 제조업체가 시행사인 전선조합에 공유 신청을 하면 운영사인 보빈뱅크가 사용계약을 체결한 후 업체에 보빈을 공급한다. 이후 업체가 공급받은 보빈을 사용해 수요처에 납품하면 사용 완료된 제품을 운영사가 전산으로 확인해 직접 회수하는 방식이다.이 같은 렌털 방식은 전선업계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 플라스틱 보빈 보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 전선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목재 보빈은 재활용률이 낮고 폐기물 처리 시
전선업계가 친환경 재활용 보빈(드럼) 공유 사용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본격 돌입한다.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성규)은 보빈 제조 및 렌탈 전문업체인 보빈뱅크(대표 김용석)와 지난16일 구리시 전선회관에서 친환경 재활용 보빈의 공유 순환 사업을 위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올 상반기부터 전선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보빈 공유사용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전선조합은 친환경 재활용 보빈 공유 순환 사업의 사업 시행자로 직접 나서 전선업계의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보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는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데 가장 핵심인 요소로 최근 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다.환경분야는 중소기업이 ESG를 실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자금력의 한계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기도 쉽지 않고, 친환경 자재를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전선업계에서는 그나마 플라스틱 소재인 PP(polypropylene)를 사용하는 ‘PP케이블’이 친환경 제품으로 분류되지만 생산설비가 비싸고 당장 수요도 많지 않아 이를 개발한 업체는 몇 곳 안 된다.이러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한국전선공업조합과 보빈뱅크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드럼의 공유화에 앞장선다.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성규)과 보빈뱅크(대표 김용석)는 지난 7월 28일 오후 구리시 전선회관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드럼(보빈)의 사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은 전선 권취(전선을 감는 것)용 드럼이다.이를 통해 양측은 ▲기존 목재 위주 드럼의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으로의 전환 ▲드럼의 규격 및 사양의 표준화 및 단순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위치추적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구축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