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심화하면서 하반기 에너지요금 인상을 두고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총선 이후 가스 및 전기요금 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물가 관리를 위해 정부가 공공요금 정상화 시기를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이러한 분위기에 요금 정상화를 통해 경영난을 헤쳐나가야 하는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가스공사의 시름도 커지고 있다.23일 정부 및 에너지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속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전방위 작업에 돌입했다.이런 가운데 기획재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월 가스요금 조정 3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당초 4·10 총선 후에는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중동발 전쟁 위기 확산, 환율 급등 등으로 물가관리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물가안정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요금 ‘동결’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실제로 국내 고물가 상황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올 2월에 이어 3월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3%대(3.1%) 상승 폭을 보이면서 재정당국은 물가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물가관리를 위해 에너지요금이 포함
“잠재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혁신‧벤처‧창업기업이 공공시장에 진출해 한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전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혁신‧벤처‧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그 역할을 공공조달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전 기획관은 대규모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한국 미래 먹거리인 융복합 신산업, 미래기술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꾸준한 지원과 기업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공(조달청)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한 ‘혁신제품’에 대한 총체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혁신제품 지원 정책으로는 지난 2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범정부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이 사업은 조달청을 비롯해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금융위 등 12개 관계부처가 협업해 국내 강소기업의 성장과 도약,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전 기획관은 “조달청은 혁신‧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판로 제공을 위해 벤처나라,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고, 각 부처
원자력안전재단이 정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지난 19일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김제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재부가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재단은 지난해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방사선 안전 플랫폼 선도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기관운영의 방향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해왔다.특히 ▲사용자 편의성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AI 전략 최고위협의회’의 제1차 AI반도체 분과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분과회의는 지난 4일 출범한 ‘AI 전략 최고위협의회’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 에서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에 대해 AI-반도체 분야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AI 전략 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공감대 아래 각 분야별로 운영 중이던 AI관련 추진체계를 정비
남부발전 노사가 보수, 인력, 업무, 복지 분야에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경영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9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해 보수 분야에서 직무급 비중을 한층 확대해 그 비중을 18.1%에서 20.4%까지 끌어올렸다. 앞으로 직무급 비중을 지속 확대해 직무·성과 중심의 합리적인 보수체계로 개선할 예정이다.인력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본사 1단, 4처(실), 11개 부서를 축소하고 본사 인력 30%를 감축했다. 또 저이용률 발전소 조직을 축소했다. 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4일 관계부처와 함께 차량 운행이 많은 서울 강남권 지역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 추이를 확인하고, 품질검사·불법 석유유통 적발 등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점검은 고유가로 인한 민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산업부·기재부·국토부·국세청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의 석유가격·품질 점검 강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 운영과 병행해 산업부는 고유가에 편승한 불법 석유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석유관리원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7661개 주유소에 대해 ‘석유가격·품질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141개 주유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위반사실을 통보했다.또한 올 3월부터는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 석유유통 이력이 있는 1600여 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말·야간 등 취약시간대 검사를 강화하고 암행 단속 차량 검사를 확대하는 ‘특별 기획검사’를 실시 중이며, 27개 주유소의 불법행위를 적발했고 상반기까지 추진할 예정이다.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고유가로 인한 민생경제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
남부발전이 올해 상반기 총 19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22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2024년 상반기 채용을 대졸수준 51명, 고졸수준 12명, 경력직 9명, 체험형인턴 110명 등 총 190명 규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남부발전의 채용절차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능력중심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날부터 4월 8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시작, 정규직 기준 서류, 필기,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체험형인턴 및 기간제근로자는 5월 말에, 경력직 및 대졸·고졸 신입직원은 6월 말에 각각 발표할 예정
정부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재단으로 나눠 진행해오던 에너지 복지 사업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재단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 당시 탈원전 기조에 따라 이름과 업무가 바뀌었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도 이전 이름인 한국원자력문화재단으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에너지 공공기관들의 통폐합의 움직임이 확산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에너지 복지 제도 개편방안’과 관련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현재 다양한 형태 및 추진체계로 운영 중인 에너지 복지 제도를 개편해 효율화는 물론 수혜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에너지 복지 사업은 현재 에너지공단과 에너지재단 등 두 개의 전담 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다. 해당 기관들은 현행법에 따라 각각 에너지 복지 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사업을 위탁 중이다.에너지재단은 취약계층 노후주택에 고효율 보일러·에어컨 보급·교체, 고효율 조명기기(LED) 설치 등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공단은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 구입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4일 부산본부세관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르노코리아 통관기획팀 김동진 팀장이 적극적인 세정협조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르노코리아는 지난 2022년 유럽 지역 최대 수출 달성과 22억불 수출 실적을 거두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는 한편, 수출입 업무와 관련한 2780억 원의 세액을 납부한 바 있다.또한 르노코리아는 수출입 신고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법규준수도 심사에서도 동종업계 평균인 89점을 상회하는 99점을 유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6일 무역협회에서 새로 도입되는 우회덤핑방지 제도의 주요 내용에 대한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특히 철강, 섬유, 유리 등 기존 반덤핑관세가 부과되는 업종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무역위원회는 관세법 개정을 통해 기존 반덤핑 제도가 변경되는 부분과 향후 신청 및 조사 절차 등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이재민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관세법 개정이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조치의 심화 추세에 따라 국내 기업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제도의 도입
정부가 공급망 신속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민·관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그간 공급망 이슈 발생 후 사후적·비정기적으로 운영되던 민‧관 협의회를 월 2회 정기적·선제적으로 개최해 공급망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위기 발생시 즉각 비상 전담반(TF)으로 전환할 방침이다.산업부는 28일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개최해 최근 공급망 동향을 업계와 공유하고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협의회에는 기재부, 외교부, 소부장 공급망센터와 반도체, 자동차 등 12개 업종별 협·단체가 참석했다.협
2022년 이후 6차례에 걸쳐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진 가운데, 전기요금과 함께 걷히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이 계속 늘어나면서 올해 처음으로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민과 산업계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요율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부처들간 협의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있어 요율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2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기금 부담률을 인하해 국민과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여러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 완화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전력기금도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산업부는 부담을 어떻게 얼마나 낮출 것인지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전력기금’은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기요금의 3.7%를 징수하는 일종의 준조세다. 이 기금은 2001년 당초 전력산업이 민영화될 경우 취약해질 수 있는 전력산업 기반이나 공익사업을 위해 도입됐다. 현재까지는 전력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전력기금은 매년 2조원 수준으로 거두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조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도약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범부처가 협업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범정부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 지원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부처간 협업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고용부, 중기부, 금융위, 조달청 등 12개 관계부처가 협업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다.우선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공공판로에 더해 민간 마케팅, 금융·투자, 전문인력, R&D 등을 범부처가 협업해 패키지 지원한다.혁신제품 단가계약 확대, 임차·구독까지 수의계약 등 유연한 계약방식을 도입하고, 각 부처로 나눠진 혁신제품 신청 및 지정 플랫폼과 시범구매사업은 조달청으로 일원화해 공공조달체계를 효율화할 계획이다.중기부 中企전용 판로채널, 코바코의 방송광고비 할인 등 협업을 통해 민간판로를 지원하고, 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우대 등 정책금융도 지원한다.해외실증, ODA, 수출바우처 등 범부처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외조달시장 개척에도 나선다.조달청은 수출 초기실적 확보를 위한 ‘해외실증’을 올해 5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해외조달시장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공급망 신속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하고 부처 협업을 강화한다.강경성 1차관은 26일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기업인 엔켐 천안공장을 방문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해액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통해 전해액을 185개 공급망안정품목에 포함한 바 있다.산업부는 우선 185개 소부장 공급망안정품목별로 전담관을 지정해 책임 관리하고 자립화, 다변화, 자원확보를 밀착 지원한다.이와 함께 조기경보시스템(EWS)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위험단계별 모니터링을 거쳐 ‘심층분석→선제 대응조치→범부처 합동 대응’ 등의 순서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민간과의 공급망 협업도 강화한다. 산업부와 업계 간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월 2회 정기 개최해 EWS 분석 정보, 품목별 수급 이슈 등 공급망 정보를 상호 공유한다.여기에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가상의 공급망 위기상황을 설정해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신속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공급망안정품목의 국내
대구시는 화성산업, 서한, 태왕이앤씨 등 지역의 대표 건설사 대표가 지난 20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대구경북신공항의 기재부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 11월 국방부 합의각서 체결, 12월 국방부의 군공항 이전사업의 시행자 지정(국방부→대구시)에 이어 금융 주관사와 공공부문 주관사의 윤곽이 잡혀가는 상황에서 지역의 대표 건설 3사가 신공항 사업에 참여하기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SPC 구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광역시(사업시행자)를 대행해 신공항 SPC가 실질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의 공동출자로 지분을 구성하게 되며, 대형프로젝트임을 감안해 민간의 경우 공모를 통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일반적으로 기부대양여 사업의 민간부문 컨소시엄은 주로 건설투자자(CI, Construction Investor)와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로 구성되는데, CI는 건설투자자로 건설사가 참여하게 된다.이날 지역의 대표 건설 3사가 TK신공항 사업에 CI로 적극 참여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특허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반도체 심사관 67명에 이어 ‘이차전지 분야 전문임기제 특허심사관’ 38명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밝혔다.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의 양대 안보·전략자산으로 우리 기업의 핵심 기술보호를 위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으나, 특허심사관 부족으로 심사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이에 특허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차전지 분야 심사관 증원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해, 11월에 행안부와 38명 증원을, 올해 2월에 기재부와 예산협의까지 마무리함에 따라 금번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특허청 관계자는 전했다.이차전지 분야 기술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의 고경력자를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함으로써 우리 기업에 신속‧정확한 특허심사 결과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늘고있는 핵심기술 해외유출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함께 꾀한다는 복안이다.이번에 채용되는 특허심사관은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5급 상당(전문임기제 나급)의 국가공무원으로,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정년이 없고, 민간 경력이 인정돼 신규 채용되는 일반직 5급 공무원보다 보수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최초 계약 후 연령 제한 없이 정원·예산 상황에 따라 최대
대구·경북 신공항철도가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조치이다. 신공항철도는 이후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철도건설을 위한 필수과정인 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신공항철도는 TK신공항 핵심 접근철도망 확충을 위해 대구~TK신공항~의성까지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19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서 공동 건의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됐으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5개 선도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2021년 11월부터 국가철도공단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왔으며 TK신공항 수요 등을 반영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게 됐다. 이후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4월쯤에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절차로 추진하게 된다.신공항철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급행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향후 TK신공항철도가 개통되면 최고속도 180km/h로 최단 시간에 TK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돼
대구시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앞으로 도시철도 4호선은 설계 및 공사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된다.도시철도 4호선은 2018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20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사업으로 2021년 5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주민공청회, 의회 의견청취와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총사업비 7756억원을 투입하는 도시철도 4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경북대학교 및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까지 연장 12.6km로 연결되며 정거장 12개소가 건설된다.이번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은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구광역시에서 구상한 계획이 모두 반영됐다.차량시스템은 모노레일에서 철제차륜 AGT로의 변경에 대해 불가피성과 적정성을 검증받았다.정거장은 총 12개소로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 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2개소를 추가하는 것으로 승인받았다.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의 환승역인 범어역, 동대구역은 국토교통부 환승편의성 검토 심의를 거쳐 당초 간접환승에서 직접환승
화력발전 경상정비 경쟁입찰 심사 기준을 두고 정부와 발전 5사 간 의견 정리가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다만 과거 노·사·전 협의체의 합의로 정해진 고용승계 부분을 두고 다양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사실상 손을 놓아버린 분위기다.1일 복수의 발전정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발전5사는 이르면 이 달 중 화력발전 경상정비 입찰 재개를 위한 업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화력발전소의 경상정비 입찰은 지난 2017년 이후 약 8년째 중단된 상태다. 지난 정권 중점적으로 추진된 정책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의 일환으로 화력발전 경상정비 업계도 노·사·전 협의체가 조직되면서 입찰이 중단됐다.노·사·전 협의체 합의를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향을 결정하고 산업 구조를 개편한 뒤 입찰을 재개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 이미 낙찰된 정비업체들이 단기로 계약을 연장하며 발전소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업계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협의체가 ▲경상정비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 및 연차인정 ▲경상정비업체 계약기간 기존 3년에서 6년으로 연장 ▲적정노무비 지급 등 처우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해냈음에도 여전히 시장은 정상화되지 못했다. 재개되는 경쟁입찰에서 도입될 종
김해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시는 전국 지자체 치열한 경합 속에 지난해 2월 초 환경부 공모 선정으로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업비 1068억원을 투입해 장유공공하수처리장 여유부지에 유기성폐자원인 하수찌꺼기, 음식물, 분뇨 통합처리시설을 구축하고 폐자원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시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재부에 예타 면제를 신청했다. 시는 사업계획 전 사전 타당성조사를 수행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 제시,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기재부의 예타 면제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시는 기본계획, 기본설계 등에 착수,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문용주 하수과장은 “장기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근 주민들의 불편 사항 해결과 지원 방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