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습·견학 등 온·오프라인 교육 결합…학생 맞춤형 현장 실무 교육 운영

전기안전교육원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ON-site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동아마이스터고교 학생들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전기안전교육원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ON-site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동아마이스터고교 학생들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원장 김성주)은 전기안전연구원(원장 김진태)과 함께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김용랑)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실무 및 견학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새로운 교육 수요가 늘어나는 최근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전기분야 전문기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서 교육원은 이론 및 실습교육을, 연구원은 견학 등 부문을 각각 전담했다. 이를 통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맞춤형 실무 교육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교육원 측의 설명이다.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론 교육과 실습 및 견학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On-site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렌디드 러닝은 기존 온·오프라인 교육에 현장학습을 더한 것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에 효율적이라는 게 교육원 측의 전언이다.

교육원은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이용해 현장견학 전에 선행체험 학습을 진행하는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견학의 몰입도 및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신경을 썼다. 전기안전공사 전국 사업소의 전문인력이 전기설비 검사·진단 현장에 동행하며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체득형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성주 전기안전교육원 원장은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전기분야 마이스터를 육성하는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On-site 특별과정’을 시작으로 직업계 고등학교 전기분야 인력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의 가치를 더하는 전기안전공사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지철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전기전자제어과 교사부장은 “이번 직업계 고등학교 특별과정에 적극 협조·지원해주신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 중등직업교육정책과와 전기안전공사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박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전기부문 전문기술 및 취업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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