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전기차는 앞으로 테슬라 슈퍼차저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스텔란티스는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 규격을 NACS로 통일한다고 19일 밝혔다.우선 북미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는 일본과 한국에도 NACS를 적용할 계획이다.모델별로는 지프 왜고니어 S와 닷지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를 시작으로 지프 레콘 등 신제품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미 판매된 전기차는 추후 네트워크 접속 방식과 어댑터 관련 상세 정보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단, 유럽에서 생산하는 지프 어벤저는 NACS 적용에서 제외한다. 유럽에서 쓰이는 CCS2로 생산중으로,
서울 영등포 일부 지역에 잠시 정전이 일어났다. 전력 계통 문제 보다는 외부 요인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한국전력공사는 19일 오후 3시 30분경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서 약 8분간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지역 건물은 물론 국회에서도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는 등 불편을 겪었다.정전은 빠르게 복구했지만, 자체 복구 시스템을 갖춘 일부 건물에서는 재가동에 추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한전은 현재 원인 규명에 착수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저온으로 인한 수요 급증이나 피크 부하로 인한 전력망 문제를 우려하는 의견도 제기됐다.그러나 한전의 전력 예비율은 현재 약 30% 수준으로 충분한 상태로, 피크 부하도 여름철과 비교해 훨씬 낮다.전력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철 피크는 여름철에 비해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이번 정전은 전력 계통 문제보다 외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한 후 ‘강한 일본’을 만들기 위해 국방비를 늘리고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일본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능력은 의미심장하다. 핵무장 직전의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일본의 핵무장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완전 준수 등이 명시된 미일 원자력협정을 위반하는 일이어서다.일본은 전 세계 비(非) 핵보유국 가운데 유일하게 민수용 농축·재처리 공장을 갖춘 국가다. 이는 일본만이 누리는 정치·외교적인 특례이기도 하다.일본은 어떻게 이런 특례를 미국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었을까. 그 이면에는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지도, 보유하지도, 들여오지도 않는다”는 ‘비핵(非核) 3원칙’이 있다. 사토 에이사쿠 전 일본 총리가 1967년 중의원에서 처음 선언한 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바통을 이어받아 1982년부터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을 설득해 얻어낸 결과다. 일본이 미국에 철저한 핵비확산 의지를 천명해 신뢰를 얻어낸 게 주효했다.롯카쇼 재처리시설과 고속증식로인 몬주원전은 상업 운전이 매번 연기된 이력 탓에 일본 핵연료주기 정책의 실패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정부가 지역 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의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한다.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이를 통해 지역 건설사의 연간 수주금액을 약 3조3000억원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정부는 우선 공공기관(88억원 미만) 및 지자체(100억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원 미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공사 전 구간에서 지역업체 우대 평가도 강화한다.100억원 미만 공사에 적용되는 적격심사 낙찰제에서는 낙찰자 평가 시 지역업체 참여에 가점을 주는 근거를 신설한다.100억원 이상 공사의 종합심사 낙찰제에선 지역경제기여도 만점 기준을 상향하고, 관련 가점도 확대한다.기술형 입찰에서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에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배점제로 신설하고, 낙찰자 평가에서는 지역자재·장비 등 활용계획 제출 시 가점을 부여한다.또 지역 건설업체의 형식적 이전 방지를 위해 본사 소재지 유지 의무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이재수)는 이재수 회장이 ‘제28대 전북특별자치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전기설비-전기공사 분야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최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 11월 8일까지 2년이다.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은 관내 공사 설계 타당성·공사기간 적정성·입찰방법 등에 대한 심의를 수행한다. 총 231명 중 전기설비 분야에서는 11명이 위촉됐다.이재수 회장은 “공사 계획과 설계가 확정된 후 일선에서 공사를 직접 수행하고 완성하는 건 시공업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기공사의 설계를 위해서는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현장의 여건과 수행 능력 또한 고려해야 한다”며 “실제 공사를 수행하는 시공업체들의 시각으로 설계 타당성을 제고하고, 분리발주 수호와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해 ‘설계-시공-운용’의 모든 단계에서 지역경제의 발전과 선순환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회장은 최근 전주대에서 개최된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전북도회는 전북도청이 주관하고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RE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회원으로 가입해 정책분과, 분산에너지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 중부회(회장 김길수)는 지난 18일 도회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상생협력위원회’(위원장 권순범)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김길수 회장, 소재식 부회장, 권순범 위원장을 비롯한 상생협력위원 10명이 참석해 위원회 추진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권순범 위원장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을 위해 헌신한 위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특히 분리발주 수호를 위해 위원들이 보여준 역할은 매우 크고 소중했다”고 말했다.김길수 회장은 “3년 동안 봉사한 위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업 번창과 건강을 기원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고용 사업장 196곳을 대상으로 집중 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182곳에서 폭행과 임금체불을 포함한 846건의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부는 '외국인 고용 취약사업장' 196개소에 대해 지난 4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집중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과 차별적 처우(10곳), 임금체불(17억원·123곳), 장시간 근로(65곳), 휴게·휴일 미부여(22곳) 등 총 182곳(93%)에서 846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구체적으로는 ▲외국인이라는
GM 최신 기술 집약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가 드디어 한국 땅을 누비게 됐다. 주행거리와 활용성, 럭셔리한 실내와 자율주행 기능까지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췄다.캐딜락코리아는 19일 강남에서 에스컬레이드 IQ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다음날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에스컬레이드 IQ는 캐딜락 플래그십 SUV의 첫 전동화 버전으로, 국내에는 처음으로 '핸즈 프리' 슈퍼크루즈를 탑재한 모델로 주목받았다.실제로 공개된 에스컬레이드 IQ는 크기는 물론 성능에서 압도적인 차별성을 자랑했다.◆ 최고급 럭셔리 공간전장이 5715mm에 휠베이스가 3460mm, 광활한 실내 공간에 스피커를 무려 38개로 구성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으로 가득 채웠다. 브랜드 최초 돌비 애트모스로 전문가들까지 만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드러냈다.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을 포함한 '통합 소음 관리 시스템'은 조용한 전기차 장점을 극대화한다. 소음을 없애고 주행 상황에 맞는 적절한 소리를 구현해 자연스럽고 섬세한 청각 경험을 만들어냈다.파노라마 고정식 글라스 루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LED 엠비언트 라이트가 모드에 따라 반응하며 감성까지 전한다. 가운데 공중에
배전반 업계 주요 4개사의 2025년 3분기 실적이 극명한 명암을 보였다. 본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한 기업과 자산 매각·채권 정리 등 재무구조 정비로 실적을 방어한 기업으로 나뉘면서, 수익 개선 전략의 차이가 뚜렷이 드러났다.지투파워는 3분기 단기 분기 매출액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167.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19억원으로 124.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급 영업 활성화로 배전반 매출이 45% 증가했고, 지난해부터 지속한 원가절감 노력에 더해 매출 증가로 판관비 비중이 25%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특히 9월 말 기준 수주잔고가 128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향후 2년 이상의 안정적 매출 가시성을 확보했다. 올해 2월 신한울 3·4호기 고압배전반 43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원전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내년 상반기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입찰 참가를 앞두고 있다.광명전기는 3분기 매출이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소폭 감소했지만,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매출총이익률(매출총이익/매출액)을 6.2%에서 13.5%로 끌어올렸다. 이를
18일 전시회가 열리는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양손을 흔들며 관람객을 맞고 복싱을 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중국에서 떠오르는 유니트리(宇树科技·Unitree Robotics)의 최신 모델 ‘G1’이다.또 전통적인 전력 장비의 묵직한 기계음 대신 로봇 모터음과 디지털 플랫폼 화면, 양자 보안 장비들이 내는 소리가 사람들의 말소리와 뒤섞여 행사장을 ‘미래 기술관’이라고 착각하게 했다. 로봇의 환대, 양자 보안장비들의 소리는 올해 EP 상하이 전시회가 내세운 기술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키워드다.디지털 전력망, 신형 송·배전 솔루션, 로봇·양자기술·에너지저장·수소 솔루션 등 신형 전력시스템을 이루는 거의 모든 솔루션이 이곳에서 현실화되고 있었다.39회째를 맞은 EP 상하이는 6개 전시장, 7만5000㎡ 규모에 ABB·Siemens·Eaton 등 글로벌 기업과 양자·데이터센터·수소 신생 기업까지 중국과 아시아권 2000여개 브랜드가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안전사고 예방솔루션 전문기업인 아이티이(대표 김인태) 등이 별도 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기술을 소개했다. ‘디지털·지능화로 여는 새로운 전력 생
이차전지 소·부·장 산업계도 전기차 시장 침체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올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14일까지 마감된 이차전지 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동박과 분리막 분야 주요 기업들은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매출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다만 일부 장비 기업들은 유럽 및 북미향 수주 확대와 일부 고부가 사업 진출에 힘입어 흑자 전환과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통상적으로 가장 먼저 실적 개선 조짐을 보이는 장비사들의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업황 개선도 기대된다.먼저 동박 국내 대표 3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C(SK넥실리스), 솔루스첨단소재가 3분기(단일 분기) 연결 기준 모두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SKC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60억원, 영업손실 5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늘었고 영업손실은 175억원 개선됐다. 2년 만에 매출 5000억원을 회복하는 등 뚜렷한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 매출 1667억원, 영업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향 판매가 크게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31%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다.롯데에너지
한국이 ‘탈석탄동맹’(PPCA)에 가입하며 석탄 중심 전력체계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국 정부는 최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PPCA 가입을 발표했다.PPCA는 COP23에서 출범한 연합체로, 온실가스 저감 장치가 없는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 퇴출을 목표로 한다. 미국·영국 등 180여 개국과 국제기관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정부는 PPCA 가입과 함께 온실가스 저감 설비가 없는 석탄화력발전소는 신규 건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 40기는 계획대로 2040년까지 폐쇄하고, 나머지 20여 기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구체적인 처리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정부가 석탄발전 퇴출 의지를 국제적으로 표명한 것과 달리 지역경제와 고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정의로운 전환’ 정책 방향은 아직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예산 역시 불투명해 선언적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석탄화력발전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지역들은 경기 침체와 실업,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호소
고용노동부와 KB국민은행, 대전광역시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5 KB굿잡 대전 일자리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올해 노동부가 자치단체 및 기업과 함께 추진해온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 시리즈의 마지막 행사로,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과 인재의 현장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채용박람회에는 200여 개의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채용관을 운영하며 특히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과 대전시의 유망 성장기업(D-유니콘기업)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이행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면서 전력 중심의 기존 구조를 넘어 모든 에너지 분야를 통합하는 섹터커플링이 국가 에너지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전력·열·가스·수송이 각기 다른 체계로 설계된 기존 시스템으로는 변동성 대응과 비용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워 통합 기반의 국가 에너지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섹터커플링 에너지리더스포럼(SELF)은 지난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첫 비전 발표회를 열고 향후 10년의 기술·정책·시장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산업부 사단법인화를 통해 공식 출범한 ‘SELF’는 이날 총 150명 규모의 포럼 임원과 분과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비전과 분과별 어젠다를 공개했다. SELF는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 정책 생태계 구축과 산업계의 에너지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원장묵 SELF 운영위원장은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변화가 단위기술 중심에서 시스템 통합 중심으로 이동했다”며 “전력·열·가스·수소 멀티 에너지 아키텍처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변동성 흡수와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각 분야 전문가들은 섹터커플링을 촉진할 각 분야별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가 국내에 2700억원 규모 투자를 개시한다.산업통상부는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이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앰코코리아 '테스트동 착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앰코테크놀로지는 1968년 대한민국 최초로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아남산업을 모태로 1997년 외환위기를 미국의 투자 유치로 극복해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회사로 성장했다.앰코코리아는 3개 생산라인 건설, 장비구축 등에 투자해 AI 반도체의 패키징 양산 및 테스트 기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대중 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폭도 늘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025 상하이 국제전력장비 및 기술전시회’ 시찰단이 19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KOTRA 상하이무역관과 개최한 ‘한중 전력분야 현황 파악 및 대중 진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김소현 상하이무역관 차장은 ‘중국 경제 및 한중 무역통상 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발표내용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한국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1991억 달러로, 10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대중 수출비중은 2022년 22.8%에서 2023년 19.7%, 2024년 19.5%, 2025년 9월 18.1%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다.그 결과 대중 무역적자 폭도 2024년 소폭 축소됐으나 올해 들어 다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한국의 대중 10대 수출품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합성수지 등의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10대 수입품 가운데 산업용 전기기기,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등은 오히려 증가률이 플러스를 나타냈다.김소현 차장은 대중
산업통상부는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 주최하는 '제 23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를 18~20일 대전광역시에서 열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의는 2001년 이래 3국 간 교대로 매년 이어 오고 있다.올해 회의에는 이재근 산업통상부 신통상전략지원관, 왕리핑 중국 상무부 아주사장, 호시노 미츠아키 일본 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장 등 3국 정부 대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의 박영규 국제관계대사 등 한·중·일의 중앙과 지방정부, 기업, 경제단체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 ▲
산업통상부는 국내 유일의 탄소 소재 전시회인 '카본코리아 2025'가 19∼21일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국내·외 100여개의 탄소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탄소 테크데이, 수출 상담 등 부대행사 ▲탄소소재·부품 산업 분야 정부포상 수여식 등으로 구성된다.개막식 행사에서는 10개의 풍력
경기 하남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초고압직류송전(HVDC)변환소 증설’ 사업이 하남시의 반대로 첫삽도 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안 ‘에너지 고속도로’의 최우선 순위에 있는 동서울변전소 증설 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를 뚫고 추진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1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2일 경기도 하남시를 찾아 ‘동서울변전소 증설반대 5자협의체’와 면담한다. 그동안 사업 주체인 한국전력 직원들과 지자체 주민들이 만난 적인 있지만, 장관이 직접 나서 5자협의체 및 주민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자협의체는 주민들이 결성한 동서울변전소 반대 태스크포스(TF)를 비롯해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의원), 국민의힘 이용 전 의원(하남갑), 하남시청, 하남시의회로 구성돼 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 등 5자협의체 관계자들 모두 22일 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한전도 참석한다.앞서 당초 한전은 지난해 4~5월께에는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지자체의 비협조로 사업은 표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허가를 내라는 사법부 판단이 나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최근 2년간 총 243MW 규모 전력공급계약(PPA)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한국RE100협의체 기준 국내 전체 PPA 체결량은 2.35GW로, BEP는 전체 계약 규모의 약 10%를 시장에 공급하며 국내 주요 재생에너지 조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공급량에는 전남 영광 55MW, 전남 고흥 90MW 등 BEP가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대형 태양광 발전소를 기반으로 한 계약이 포함됐다. BEP는 현재 총 2.4GW 규모 태양광·BESS 발전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