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글로벌기업 투자 파트너십' 투자계획 첫 결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19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내 송도공장의 반도체 테스트동 증축사업을 착공했다.[제공=인천경제청]](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11/361959_571168_2019.jpg)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가 국내에 2700억원 규모 투자를 개시한다.
산업통상부는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이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앰코코리아 '테스트동 착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앰코테크놀로지는 1968년 대한민국 최초로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아남산업을 모태로 1997년 외환위기를 미국의 투자 유치로 극복해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앰코코리아는 3개 생산라인 건설, 장비구축 등에 투자해 AI 반도체의 패키징 양산 및 테스트 기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A1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이번 송도사업장의 설비투자 증설을 광주 지역의 패키징 공장 연계 투자로 이어나갈 예정으로 향후 지역 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번 앰코코리아의 투자가 다른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APEC 계기 유치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현금지원 확대, 입지·세제 혜택 강화,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지속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