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PLC 적용한 스마트 제어 충전기 상용화 앞둬
인천공항 충전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공공 인프라 확대
QR 충전·PnC·V2G 등 혁신 기술로 사용자 경험 개선
![KEVIT의 급속·완속 충전기가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조감도. [사진=KEVIT]](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408/342156_545556_427.png)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그 혁신의 선두에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대표 오세영, KEVIT)이 있다. KEVIT은 자체 개발한 PLC 모뎀을 활용한 화재 예방 충전기부터 QR 코드 기반의 간편 충전 서비스까지, 충전 인프라의 다양한 측면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중이다. 최근에는 인천공항 충전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전기차 충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KEVIT의 기술력은 202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앱 기반 QR 충전 서비스에서 잘 드러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회원카드 없이도 충전이 가능해져 충전 경험 시간이 3분으로 단축됐고 불필요한 자원 낭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KEVIT은 5년 연속 환경부 전기차 충전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안전성 강화에 주력하며 자체 개발한 PLC 모뎀을 탑재한 화재예방형(스마트 제어) 충전기 생산을 계획 중이다. 이 기술은 차량으로부터 배터리 정보(VAS)를 받아 충전량을 제어함으로써 과충전에 따른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오세영 대표는 “KEVIT의 기술적 강점을 토대로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VIT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 솔루션 [사진=KEVIT]](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408/342156_545557_4520.png)
KEVIT은 충전 기술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충전기 커넥터를 연결만 해도 충전이 가능한 PnC(Plug&Charge)와 전기차 인프라를 에너지원으로 활용 가능한 V2G(Vehicle to Grid) 기술의 상용화 및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충전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전기차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KEVIT의 기술력은 최근 치열한 경쟁 속에 진행된 ‘인천국제공항 전기차 충전기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사업’에서 수행사업자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입증됐다. KEVIT은 이를 통해 오토차징, QR충전, DR충전 등 다양한 스마트 충전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인천공항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체 개발한 CSMS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충전기 간 운영관리 노하우와 공공기관 시스템 입찰 수주 경험이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 관제시스템에 대해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국내 최초로 OCPP 1.6 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세영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KEVIT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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