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1000+ 기술 적용...9월 중 2만여기에 도입
85% 충전율에서 자동 종료...배터리 ‘건강’ 진단도
코엑스 옥상 주차장서 안심 충전소 실증 완료
안전한 배터리 사용, 탄소배출·충전비용 절감 핵심
![7kW/11kW 완속충전기 '차지프로(위)'와 과금형 콘센트 '차지콘(아래)' [사진=스타코프]](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408/342153_545552_1549.jpg)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화재 방지 방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충전기가 화재의 원인은 아니지만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현장에 함께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타코프(대표 안태효, STARKOFF)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기술로 입증된 충전 상태 모니터링 ‘안심 충전 서비스’를 빠르면 9월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타코프 APP 업데이트와 전국에 설치된 2만여기의 충전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스타코프는 실시간 충전기 온도 관리, 실시간 충전 케이블 착탈 감시, EV 충전 프로파일 배치 분석 등으로 안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이제 한 단계 더 진화한 안전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스타코프의 안심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충전 전류와 충전 에너지의 프로파일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CC모드 충전에서 CV모드 충전으로 전환하는 시점을 찾아내어 충전을 종료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대부분 배터리의 85% 내외 충전율에서 충전을 종료하게 돼 100% 완충을 원천적으로 막아줄 수 있다.
확대 모드에서는 C-EIS 방식을 적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실시간 SoC, SoH 등의 건강 상태를 평가해 배터리의 사용 기간 연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타코프는 2022년부터 60여종의 전기차 배터리 충전 패턴을 분석해 배터리의 안정성을 평가해 왔다. 또 2023년 초격차 1000+ 기술로 개발된 ‘과충전 방지 및 배터리 성능 평가 기술’을 활용해 WTC-seoul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코엑스 옥상 주차장에서 안심 충전소를 운영하며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
![코엑스 옥상 주차장에 설치된 안심 충전소 [사진=스타코프]](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408/342153_545553_1934.jpg)
이를 기반으로 관련 인증과 특허를 등록 완료했고, 최근 환경부 화재예방(스마트 제어) PLC 전기차 충전기 인증을 위한 시험도 완료했다.
서비스 이용방식은 간단하다. 스타코프 충전기 이용 시 APP에서 ‘안심충전’ 모드를 선택하면 되고, 100% 완충이 필요하면 ‘일반충전’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충전은 물론, 배터리의 노화를 감소시켜 수명 기간 동안 총 에너지 전달량을 10~50%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 가치 유지와 중고차 시세 하락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스타코프는 향후 ‘배터리 성능 인증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며, 현재 설치된 충전기를 교체하지 않고 원격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국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안태효 대표는 “배터리를 안전하게 오래 사용하는 것이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충전 비용도 절감하는 것”이라며 “안심 충전 서비스와 배터리 성능 인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충전 환경과 잘 사용한 배터리가 좋은 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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