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 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제공=OCI파워]](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411/346754_551489_631.jpg)
태양광 발전용 인버터를 국내에서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OCI Power(OCI파워)가 안동 임하댐 수상태양광 발전소에 고효율 대용량 인버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임하댐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다목적댐 수면에 설치되는 수상 태양광 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이곳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732억원을 들여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OCI파워는 47MW 규모의 고효율 인버터를 임하댐 수상 태양광발전소에 오는 12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량으로는 연간 6만MWh 내외로, 이는 약 1만5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80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수상 태양광 발전은 부력체 위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수면 위 공간을 활용하는 전기 생산방식으로서 보급 잠재량이 높은 사업지다. 국토 면적이 제한적이고 개발가능한 평지가 부족한 국내에서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면을 활용하는 수상 태양광이 각광받고 있다.
장형규 OCI파워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연구개발과 제조기반의 우리 회사 인버터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국내 첫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임하댐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에 OCI파워의 제품을 공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 생산 및 서비스 역량, 그리고 품질향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OCI파워가 임하댐 수상태양광발전소에 공급 예정인 OP3000 모델. [제공=OCI파워]](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411/346754_551528_264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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