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IT기업 해줌(Haezoom, 대표 권오현)은 사내에서 10년 이상 IT 서비스를 총괄하고 직접 개발해 온 형정석 부문장이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재생에너지 보급 등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에너지 부분 최대 규모 행사다. 앞서 주최 측인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넬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에너지대상 행사를 열고 형정성 부문장을 비롯해 총 121점의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여했다.
해줌이 수상한 산업포장은 국가에서 주는 공훈 중 두 번째로 높은 권위의 상이다. 10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아야 수상이 가능하다.
해줌은 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이 적용된 전력중개사업 플랫폼 ‘해줌V’, 기업 통합 전력 관리 플랫폼 ‘해줌R’ 및 태양광 경제성 분석 플랫폼인 ‘햇빛지도’ 개발 등 재생에너지 IT서비스를 다수 개발해 에너지 산업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력중개사업 플랫폼 ‘해줌V’는 재생에너지가 전력 시장에서 효과적인 에너지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IT기술을 활용한 관리 프로그램이다. 실시간 발전량 예측, 이상 탐지, 출력제어 등의 기능으로 국내 분산자원 운영에 대한 안정성을 제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기업 통합 전력 관리 플랫폼 ‘해줌R’은 흩어져 있는 사업장의 전력 사용량을 통합 관리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기업 특성에 맞는 RE100 이행 전략을 수립·운영·관리할 수 있다. 기업의 RE100 이행 계획을 수립하기 전 꼭 필요한 필수 플랫폼이다.
이밖에 국내 최초 태양광 경제성 분석 플랫폼 ‘햇빛지도’, 수요관리 플랫폼 ‘해줌온’, 가정용 태양광 모니터링 플랫폼 ‘해줌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VPP 활성화 협의회 의장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형정석 해줌 부문장은 “초기 태양광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태양광과 IT기술을 접목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재생에너지의 IT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