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서 업무협약(MOU) 체결

영국계 해상풍력 종합 서비스 제공사인 벤테라 그룹의 해상 그라우팅 전문업체인 파운드오션과 국내 해양 구조물 설치 및 해체 분야 선도 업체인 케이베츠는 2일 국내 해상풍력 그라우팅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주한영국대사관]
영국계 해상풍력 종합 서비스 제공사인 벤테라 그룹의 해상 그라우팅 전문업체인 파운드오션과 국내 해양 구조물 설치 및 해체 분야 선도 업체인 케이베츠는 2일 국내 해상풍력 그라우팅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주한영국대사관]

영국계 해상풍력 종합 서비스 제공사인 벤테라 그룹(Venterra Group)의 해상 그라우팅 전문업체인 파운드오션(FoundOcean)과 국내 해양 구조물 설치 및 해체 분야 선도 업체인 케이베츠(K-BETS)는 2일 국내 해상풍력 그라우팅 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첫날 이루어진 협약식에는 토니 클램슨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 참사관, 송광용 케이베츠 대표, 백진호 벤테라그룹 한국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여건에 맞는 해상풍력 그라우팅 기술 개발 ▲신뢰성과 경쟁력 있는 그라우팅 수행 방안 도출 ▲그라우팅 관련 국내 공급망 발굴 등이다.

300MW 이상 규모의 대단지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의 해상 그라우팅 작업이 요구되는 시점에 전략적으로 체결된 이번 파트너십은, 유럽 및 대만에서 다양한 해상풍력 그라우팅 수행 실적을 보유한 파운드오션의 전문성과 국내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오랜 경험과 특화된 노하우를 결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파운드오션은 유럽 해상풍력 그라우팅 작업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DEME, 반오드(Van Oord) 등 글로벌 EPCI사들과 성공적 공사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성공 사례를 현지 전문가인 케이베츠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베츠는 풍황계측기 설치·해체, 터빈·하부구조물 운송·설치 엔지니어링 및 수행 관련 전문성과 제주한림, 전남1 등 국내 프로젝트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그라우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송광용 케이베츠의 대표는 “파운도오션의 글로벌 전문성과 케이베츠의 현지 경험을 결합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 시장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기대가 크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백진호 벤테라그룹의 한국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각기 특화된 전문성과 경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라우팅 외 벤테라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의 국내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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