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00억 규모의 수도권 중심 1권역 수주… 급속충전기 430면 설치
기술력과 운영 역량 입증… 공공 충전 인프라 신뢰 파트너로 자리매김

 EVSIS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EVSIS 환경부 충전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EVSIS]
 EVSIS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EVSIS 환경부 충전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EVSIS]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충전 전문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가 환경부가 관할하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1권역(서울, 경기, 강원)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에 공공 급속충전기를 공급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총 3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권역별 약 200억 원의 사업비가 편성됐으며, 1권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및 강원권, 2권역은 충청권 및 전라권, 3권역은 경상권 및 제주권이다.

EVSIS는 1권역(서울, 경기, 강원)에 선정돼 총 430개의 주차면에 100kW, 200kW 급속충전기를 납품하고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1권역에 포함된 수도권은 전기차 등록 대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용률이 높고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전략적 요충지이자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이번 수주는 특화된 고객편의 서비스로 더 많은 충전이용자의 만족도를 높힐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EVSIS는 이번 입찰에서 급속충전기 제작 기술력과 설치·유지보수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EVSIS의 급속충전기에는 자체 개발한 PLC모뎀과 국산화 파워모듈이 탑재될 예정이며 EVSIS 직영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충전기 관리를 진행한다.

EVSIS는 그간 환경부와 함께 급속·완속충전기 보조사업자, 공공 충전기 유지보수 사업자 등 다양한 공공사업을 수행해 오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공 충전 인프라 구축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영식 EVSIS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환경부의 친환경 공공 충전 인프라 확대 취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EVSIS는 단순한 충전기 공급을 넘어, 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파트너로서,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EVSI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도심지역의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동시에 환경부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각지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또한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 충전기까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2년 연속 매출액 기준 시장 1위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국가별 인증 완료된 제품으로 북미,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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