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장치 아크 감시진단 NEP 획득 추진
세계 최고 수준 AI 기술로 화재예방 혁신
에너지 정책에 따른 태양광·ESS 수요 확대 전망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27일 AI 기반 화재예방 신기술을 적용한 태양광발전장치로 신제품인증(NEP) 획득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투파워는 오는 7월 아크 감시진단 기능을 탑재한 최첨단 태양광발전장치로 신제품인증을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태양광 발전장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시스템 구성 요소 손상을 일으키는 다양한 결함이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전기적 결함과 열화로 인한 화재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이동준 지투파워 부사장(CTO)은 "이번 아크 감시진단 신제품인증은 당사가 2021년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한 CMD기술을 바탕으로 한다"며 "해외 글로벌 경쟁사보다 우수한 최첨단 AI 기술로 태양광 직류선로에서 발생하는 아크를 검출·진단해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투파워가 이번에 추진하는 신제품인증은 AI를 기반으로 한 태양광발전장치 분야 최초의 NEP 인증이다.
신제품인증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제16조 및 동법 시행령 제18조의5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하는 신제품으로, 공공기관 20% 의무구매 수의계약 지원 및 우선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지투파워는 AI배전반 사업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전력망 구축을 통해 분산에너지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를 넘어 종합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김동현 지투파워 부사장(CFO)은 "당사의 올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부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 대비 약 50%로 예상된다"며 "이는 작년의 2배 수준으로,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태양광 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광발전 글로벌 시장은 RE100 영향으로 2026년 435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향후 분산에너지 정책 수혜와 AI 세계 3대 강국을 위한 전력산업 투자까지 고려하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관급 시장뿐만 아니라 민수 시장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