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공간(대표 김윤성)이 지난 10월 일본 아키타에서 열린 Global Offshore Wind Summit 2025의 주요 논의 결과를 토대로 ‘2025 APAC 해상풍력 트렌드 보고서 발간’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서는 APAC 해상풍력 산업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정책 불안정성과 인허가 지연, 공급망 병목, 인력 부족 등이 시장 성숙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일본 시장의 경우, 2040년까지 45GW 해상풍력 보급을 목표로 하지만, 최근 미쓰비시사의 프로젝트 철수 사례처럼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기아 PBV가 영국에서도 장애인 이동권을 책임진다.기아는 3일 서울 본사에서 영국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모타빌리티는 영국에서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을 운영하는 가장 큰 업체다. 휠체어용 차량(WAV) 3만5000여대와 전기차 9만4000대를 보유하고 3만5000여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콘셉트카 ‘eVITA’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양사는 이동 약자 편의와 전동화 방향성에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동약자용 모빌리티 전동화ᅟᅦᆼ 대응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 이하 에너지연)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대전 본원에서 유럽연합(EU)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호라이즌 유럽)의 차세대 태양광 협력 연구 컨소시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호라이즌 유럽 컨소시엄 회의 중 국내에서 개최된 첫 번째 사례로, 글로벌 차세대 태양광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음을 방증한다.호라이즌 유럽은 1984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 다자 연구 혁신 재정 지원 사업이다. 개별 회원국이 추진하기 어려운 연구 혁신 사업을 유럽연합 차원에서 추진함으로써 유럽의 자체
LS일렉트릭이 HVDC(초고압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하고 미래 전력 시장을 주도할 압도적 경쟁력을 과시한다.LS일렉트릭은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빅스포(빛가람 국제전력 기술엑스포; BIXPO)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LS전선과 함께 ‘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에너지로 모든 것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총 108㎡(12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HVDC 기술 국산화 역량 ▲RE100(재생에너지 100%) 에너지 플랫폼 ▲AI 데이터센터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특히 정부의 서해안에너지고속도로 정책에 발맞춰 해상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연계 장거리 송전과 미래 전력 계통 구축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집중 전시한다.LS일렉트릭은 국내 유일의 전류형 HVDC 사업자로서 쌓아 온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강조한다. LS일렉트릭 HVDC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1조 원을 넘어섰다. ‘북당진~고덕’ HVDC 변환설비 공급사업(2014~2024)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동해안-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국내 제조 대기업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엔라이튼은 2026년 상반기부터 4.2M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를 2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제조기업의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엔라이튼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자사의 ‘발전왕’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 수요에 최적화된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
지방정부와 민간의 태양광발전 보급 성과를 겨루는 ‘대한민국 솔라리그(K Solar League)’가 일곱 번째 리그를 통해 태양광이 지역 에너지전환의 중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올해 수상 결과는 보급 실적뿐 아니라 정책 혁신과 시민 참여와 민간 협동조합의 역할까지 폭넓게 드러냈다.대한민국 솔라리그 사무국은 5일 경기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솔라리그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보급 성과 ▲지자체 정책 성과 ▲민간 ▲공공의 네 축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는 총 13곳의 지자체 및 기업·기관이 선정했다. 이들 기
중부발전이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사업 확장성이 높거나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아이디어·제품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3일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2025 한국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능형 로봇 챌린지는 중부발전이 발전산업 혁신을 위해 에너지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대회로, 사내 임직원·대학생·로봇 중소기업이 한 팀이 돼 로봇개발 아이디어와 완성된 로봇을 선보였다.‘피지컬 AI 시대 발전산업 로봇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남부발전이 버려지던 굴패각을 활용해 발전소 미세먼지를 잡아내는 석회석 대체제로 활용한다.3일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통영시청에서 굴껍데기인 굴패각을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용 석회석의 대체제로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통영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막대한 양의 굴패각 처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통영시의 고질적인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감축을 위해 남부발전과 통영시가 뜻을 모아 마련됐다.그동안 발전소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광산에서 채굴하는 석회석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석회석 채굴 과정에서 탄
서울에너지공사가 도심 수소경제 기반 확충의 선도 역할을 인정받았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4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는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서울 도심에 수소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소경제 기반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규제특례
한국AI인테리어공간협회는 AI 기반의 스마트 봉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박청수스마트봉사 포럼’을 조직하고 글로벌 봉사 문화의 디지털 전환에 본격 나선다고 3일 밝혔다.협회는 AI·IoT·빅데이터 기반 시대에 맞춰 인테리어·건축·실내공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9월 설립된 기관으로, 포럼은 향후 협회 산하 조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포럼은 봉사정신으로 글로벌 55개국과 교류해온 박청수 이사장(교무)의 인류애를 계승하고 AI·스마트 전환 시대에 대응할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마련한다는 목표다.앞서 포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손병구 본부장이 10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tech Inside Show 2025 (2025 소부장 뿌리기술대전)’에서 고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나노소재 합성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창은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와 기관에 수여되는 것으로, 손병구 본부장은 고출력의 초고온 플라즈마 장치 및 이를 이용한 나노소재 합성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및 공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특히, 손병구 본부장은 차세대 나노소재의 합성 기술을 확보해 국내 플라즈마 기반 나노소재 산업의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관련 기관 및 기업과의 활발한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플라즈마 기반의 나노소재 합성 기술의 저변 확대와 차세대 전기전자 부품 등의 신소재 개발을 이끌고 있다.한편, K-Tech Inside Show 2025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기술 전문 전시회로, 기술개발 성과 확산과 산학연
HD현대가 올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의 견조한 증가세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HD현대는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했다.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 5815억원과 1조538억원을 기록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늘어난 5132억 원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936억 원을 기록했다.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과 ▲신흥 및 광산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96.7% 증가한 2조526억 원과 14
이재명 대통령은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으로 법무법인 지평의 고문 변호사인 김지형 전 대법관을 임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소식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손꼽히는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힘써온 분"이라며 "고(故) 김용균 씨 사망사건 관련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및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백혈병 질환과 관련한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양한 현안에 있어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 온 만큼 공정한 사회적 대화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전
SK하이닉스가 AI 시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협력과 맞춤형 제품으로 해결한다. 파운드리 1위인 TSMC 사업 모델을 메모리로 확대하는것으로 풀이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SK AI 서밋 2025’에서 새로운 비전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를 발표했다.곽 사장은 그동안 SK하이닉스가 공급자(프로바이더)였지만, 앞으로는 고객사와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활발하게 협업해 기대 이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공동 설계자이자 파트너, 생태계 기여자 역할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이번 절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됨에 따라, 인플루엔자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알아야 할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및 당부사항을 브리핑을 통해 안내했다.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2025년 43주차(10월 19일~10월 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고, 전년 동기간(3.9명) 대비 3배 이상 높은 발생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 11.6%로 지난 주 대비 증가(4.3%p)했으며,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0월 13일부터 19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활동은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나, 일본, 홍콩, 태국, 중국에서는 인플루엔자 활동이 지난해보다 조기에 시작되거나 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유행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일본의 경우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이 한국 주도로 추진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3~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조선 분야 회의(ISO/TC 8/SC 3)에서 '암모니아 연료 선박용 밸브 및 열교환기 시험 절차' 등 2건의 국제표준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글로벌 조선 기업들은 국제해사기구(IMO)가 발표한 온실가스 저감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선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료 선박의 핵심 기자재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암모니아 연료 선박용 밸브와 열교환기 시험절차'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할 계획이다.우리가 제안한 핵심 기자재 국제표준이 제정되면,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인 암모니아 연료 선박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 조선 기자재 기업들은 향후로도 배관, 저장탱크 등 친환경 연료 선박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김대자 국표원장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요구에 맞춰 우리나라가 미래선박 핵심 기술 표준 개발을 선도하는 것은
전력산업계의 핵심 현안이던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정치적 부담을 우려해 제도 도입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3일 복수의 전력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력당국이 추진해온 지역별 도매전력요금제(LMP) 도입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관련 회의나 논의를 위한 자리가 거의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LMP는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구매하는 도매전력가격에 계통 여건 등을 반영, 지역별로 차등을 두는 제도다. 이를 통해 신규 발전소의 입지를 계통이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지역으로 유도하는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전력당국은 당초 지난해 중 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매시장과 연동되지 않은 가격 체계가 단순히 도매가격을 낮춰 한전에만 유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부는 올해 중 모의운영 수준의 시범도입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이후 소매시장의 지역별 가격 체계가 마련된 뒤 도·소매 요금을 연동한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11월 현재까지 LMP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 자리는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LMP 도입이 사실
대한민국이 단숨에 AI 필수 인프라인 엔비디아 GPU 보유 3위국으로 뛰어올랐다. AI를 현실로 옮기는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역량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다.독자AI 생태계 구축 노력을 이어가는 것은 숙제. 어렵게 확보한 AI 인프라를 적확하게 분배하지 못하면 기대만큼 효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있다.엔비디아는 최근 2025 APEC을 통해 국내에 최신 GPU 26만장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정부를 비롯해 삼성전자와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에 각 5만장을, 네이버에 6만장을 할당했다.엔비디아 GPU는 AI를 개발하고 구동하는데 필수적인 연산장치다. 당초 3D 그래픽을 구동하기 위해 개발했지만, 병렬 연산 방식을 사용하는 AI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하고 엔비디아 전용 라이브러리 '쿠다'를 통해 기술이 축적되면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엔비디아 GPU 보유 대수가 국가별 AI 역량을 평가할 정도다.한국은 이번 공급 약속을 통해 세계에서 3번째로 엔비디아 GPU를 많이 확보한 국가로 올라섰다. 정부에 따르면 종전까지 6만5000대 수준을 확보한 상태. 추가 확보로 30만대를 넘어서면서 10만대 이상을
서남 집단에너지 2단계 사업(마곡 열병합발전소)이 남동발전의 품에 안기면서 서울·수도권 사업소를 확보하기 위한 발전공기업의 물밑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3일 서울에너지공사는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남동발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공사 측과 약 20일간 협상을 벌이게 된다. 2순위는 서부발전이다. 공사에 따르면 1·2순위 간 평가 점수 차이는 근소한 수준이다. 지난달 30일 PT 심사를 진행할 때 발전공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마곡 열병합발전소 사업은 일찍이 ‘대어급’ 사업지로 꼽혔다. 발전소 건설 예정지는 LG사이언스파크 등 대기업 연구개발 거점과 약 7만가구에 달하는 풍부한 열 수요를 갖춘 데다,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수도권 사업장 확보에 공들여온 발전공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따내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게 된 배경이다.업계가 눈여겨봤던 대목은 인근에 있는 목동 열병합발전소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목동 열병합발전소는 국내 첫 집단에너지 설비로, 1987년 준공돼 초기 시설의 수명 종료가 다가오는 상태다. 업계 안팎에선 최종적으로 이
한국전기공사협회 대전광역시회(회장 전도하)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장가계 일원에서 ‘2025년도 해외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이번 탐방에는 회원 및 가족 등이 참여했으며, 천자산·천문산·원가계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지를 중심으로 일정이 구성됐다. 회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특히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천문산의 유리잔도,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알려진 원가계의 장관, 보봉호수·대협곡 유리다리·황룡동굴 등 장가계의 대표 명소를 두루 탐방했다.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