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모타빌리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기아]](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11/361409_570391_4146.jpg)
기아 PBV가 영국에서도 장애인 이동권을 책임진다.
기아는 3일 서울 본사에서 영국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타빌리티는 영국에서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을 운영하는 가장 큰 업체다. 휠체어용 차량(WAV) 3만5000여대와 전기차 9만4000대를 보유하고 3만5000여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콘셉트카 ‘eVITA’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이동 약자 편의와 전동화 방향성에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동약자용 모빌리티 전동화ᅟᅦᆼ 대응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기아는 PV5 WAV를 공급하고 모타빌리티는 내년 영국에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기아가 영국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 공개한 PV5 WAV [사진=기아]](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11/361409_570392_4229.jpg)
이를 통해 기아는 전동화 WAV 개발 리더십을 확보하고 모타빌리티는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사는 PBV 라인업별로 WAV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스마트 추전 솔루션 개발과 V2G 등 차세대 에너지 관리 기술 분야에서도 협업할 계획이다. PV7 WAV 컨버전 모델 개발에도 힘을 합친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PV5 WAV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과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아 PBV 기술의 잠재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모타빌리티와의 MOU 체결은 모두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 CEO는 “모타빌리티의 ‘eVITA 콘셉트’는 포용적 디자인이 차량 제작 초기부터 반영될 때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주었으며, 이번 기아와의 MOU는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협력은 업계 최초의 차량 측면 승하차 방식의 WAV 전동화 모델 개발과 관련한 모타빌리티의 장기적인 전동화 및 환경 목표를 진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WAV를 필요로 하는 리스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