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RI 인증 취득·보조금 전문 파트너 확보로 시장 기반 마련
일본 전역 설치 네트워크 활용해 완속충전기 보급 가속화

이훈 EVAR 대표(오른쪽)와 이시이 마코토 EVC JAPAN 이사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EVAR]
이훈 EVAR 대표(오른쪽)와 이시이 마코토 EVC JAPAN 이사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EVAR]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EVAR(에바)가 일본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1일 EVAR는 일본의 EV 충전기 설치 전문 기업 EVC JAPAN 주식회사와 일본 내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VC JAPAN은 일본 전역을 커버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충전기 설치뿐 아니라 정부 보조금 신청과 수령에 필요한 컨설팅 제공 역량까지 갖춘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EVAR는 일본 시장에서 충전기 보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EVAR는 최근 일본의 완속충전기 보조금 대상이 되기 위해 필요한 JARI 인증을 취득해 일본 시장 진입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EVAR는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조금 활용을 고려하는 일본 고객사의 주요 요구사항을 충족함으로써 사업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

일본 시장에서 충전기 도입을 고려하는 고객사들이 설치 역량과 보조금 요건 충족 여부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만큼, 보조금 전문성을 보유하고 전국 대응이 가능한 EVC JAPAN과의 협력은 EVAR에게 시장 접근성을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EVC JAPAN은 EVAR 제품 채용을 위한 시장 정보와 요구사항을 공유하고, 자사 고객에게 EV 인프라 설치를 제안할 때 EVAR 제품을 우선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이훈 EVAR 대표는 “EVC JAPAN과의 파트너십은 일본 EV 인프라 확산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충전 인프라의 성장을 통해 일본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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