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해상풍력 일본 전문가 초청 콜로키움 개최

지속가능한 어촌과 해상풍력과의 공존 모색

하세 시게토 전 일본 수산청 장관 발표에 나서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양재 엘타워 루비홀에서 ‘해상풍력 일본 전문가 초청 콜로키움-지속가능한 어촌을 위한 해상풍력과의 공존’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공=한국풍력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양재 엘타워 루비홀에서 ‘해상풍력 일본 전문가 초청 콜로키움-지속가능한 어촌을 위한 해상풍력과의 공존’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제공=한국풍력산업협회]

해상풍력이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해상풍력과 어촌과의 상생 방안을 일본의 사례에서 배우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풍력산업협회(이하 풍력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양재 엘타워 루비홀에서 ‘해상풍력 일본 전문가 초청 콜로키움-지속가능한 어촌을 위한 해상풍력과의 공존’이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풍력협회와 한국환경연구원, 수협중앙회, 기후솔루션, 에너지전환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덴마크, 대만 등 풍력발전 선도 국가들의 사례에서 배우기 위해 열렸던 콜로키움의 후속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세 시게토 전 일본 수산청 장관이 ‘일본 해상풍력과 어업’ ▲미츠다케 유지 기타큐슈시 항만공항국 이사가 ‘해상풍력산업과 거점항: 기타큐슈의 전략’ ▲무라카미 슌지 UMITO 파트너스 대표이사가 ‘해상풍력과 어업공생, 그리고 지속가능한 어촌’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특히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각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이 아닌 대담이 진행된다.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 세미나와 포럼 등 비슷한 행사에서는 토론자가 주제발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마무리되는 순서로 진행되는 형태였다”라며 “이번에는 일본 전문가에게 한국의 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질문을 던지며 더 깊은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 대담 형태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세 시게토 전 장관과 김광구 경희대 교수, 이창훈 서울대 특임교수가 대담을 진행하며 미츠다케 유지 이사에게는 양진영 풍력협회 팀장, 양예빈 기후솔루션 연구원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무라카미 슌지 대표와는 임정수 스마트어촌포럼 상임대표와 현유정 에너지전환포럼 연구원이 호흡을 맞춘다.

이번 콜로키움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양진영 풍력협회 팀장은 “해상풍력특별법의 통과로 해상풍력이 이제 막 개화기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이번과 같은 콜로키움은 가장 필요한 주제를 해외 사례에서 세세하게 들여다보고 배울 수 있는 귀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풍력 선진 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콜로키움을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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