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전 발전소 보일러타워 4호기 6호기가 발파 해체 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파 4호기 6호기 발파 직후 8개팀 70여명을 투입해 붕괴 사고가 난 5호기 주변으로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제공=연합뉴스]](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11/361673_570799_180.jpg)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매몰자 수색·구조의 장애가 되는 보일러 타워 2기의 발파 작업이 11일 완료됐다. 이에 지난 6일 붕괴된 보일러 타워 5호기의 매몰자 4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도 곧 이뤄진다.
울산 화력발전소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구조 작업 재개를 위한 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 작업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발파 작업을 마치고 5호기 전후 상태 비교, 진입로 확보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구조 재개 시점은 현장 안전 점검 조치 등을 거친 후 별도로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중수본부장을 맡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그간 구조활동을 가로막던 보일러타워 4·6호기를 이날 정오 발파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김 장관은 "발파작업은 비상시 구조활동으로서 사고 수습과정의 전환점이다"라며 "중장비와 함께 보다 많은 인원을 투입하고, 24시간 구조작업 체계를 가동해 한시라도 빨리 매몰된 노동자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