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공정 DX표준모델 개발·실증·확산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
![6일 한국공학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장인환 DYP 부사장, 안정민 ㈜태성 연구소장,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 [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11/361574_570659_824.jpg)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지난 6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 ㈜DYP(대표 홍순겸), ㈜태성(대표 김종학)과 함께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제조공정 DX표준모델 개발 및 실증을 위한 협력 ▲산업단지 내 기업 대상 기술 확산 ▲현장형 DX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DX표준모델 개발에는 대표 제조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다.
㈜DYP는 자동차용 엔진 피스톤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스템 프레임 자동 교정 공정을 모델 개발 대상으로 삼았다. ㈜태성은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기판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산업대전환솔루션지원사업이 2차년도에 접어들며, 현장에서 DX 표준모델 개발이 본격화됐다”면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정부의 디지털전환 정책이 산업단지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반월시화산단이 AI·데이터 기반 AX 선도산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황수성 총장은 “우리 대학이 보유한 DX 및 탄소중립 특성화 인프라와 산학협력 경험이, 산단공의 광범위한 기업 네트워크와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의 AX(산업지능화 전환)를 현실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개발되는 DX표준모델이 입주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학대와 산단공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다양한 공정 분야로 DX표준모델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 기반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