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앞줄 오른쪽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오전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사고수습상황실(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밤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매몰자 구조 및 기관별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11/361557_570638_2943.jpg)
고용노동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한국동서발전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과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울산광역시·남구청, 김태선·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밤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매몰자 구조를 위한 2일차 구조 작업 방향과 기관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영훈 장관은 “지방정부에서는 가족분들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복지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트라우마 센터 운영을 통해 부상자와 사고 목격자에 대한 심리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매몰된 노동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소방청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들이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김성환 장관 역시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가능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달라”며 “발전소 건설·해체 등 유사 현장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