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엔라이튼 대표(왼쪽)와 김승욱 인텔렉투스 대표가 Edge AI 기반 태양광 모니터링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엔라이튼]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왼쪽)와 김승욱 인텔렉투스 대표가 Edge AI 기반 태양광 모니터링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엔라이튼]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은 실시간 데이터 미들웨어 전문 기업 인텔렉투스(대표 김승욱)와 ‘Edge AI 기반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AI 영상 분석 기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역량을 융합한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 향상을 동시에 향상할 전망이다.

엔라이튼은 자체 개발한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장치(RTU)에 인텔렉투스의 실시간 AI 영상 분석 기술 및 데이터 처리 미들웨어 시스템(int2ConneX)을 적용한 Edge AI 장치를 접목해, 현장 중심의 Edge-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버 전송 없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및 설비 데이터를 분석, 이를 통해 발전소의 전반적인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 이물질이나 균열 등 이상이 감지되면 AI가 즉시 해당 영상을 분석해 운영자에게 알림을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으로 엔라이튼 ‘발전왕’ 모니터링 시스템에는 기존의 실시간 계측 및 제어 기능에 AI 영상 분석 기술이 추가된다. 이상 감지의 정확도는 물론 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까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CCTV 설치가 의무화된 원격감시제어시스템 적용 대상 발전소에 기술을 도입하면 설비 이상 탐지뿐 아니라 자산 보호 기능까지 강화할 수 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협약은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설비 관리 고도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 중심의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공동 개발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 기획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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