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유지보수 및 BOP 서비스 분야 국내 선도기업으로 도약 목표

김현도 지오뷰 대표(왼쪽 네번째)와 부정환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대표(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지오뷰]
김현도 지오뷰 대표(왼쪽 네번째)와 부정환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대표(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지오뷰]

해양 물리·지질탐사 토털솔루션 기업 지오뷰(Geoview, 대표 김현도)와 육·해상 풍력 전문기업 한국에너지종합기술(KLEM, 대표 부정환)가 19일 해상풍력 O&M 및 BOP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발전하고 있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해상풍력 유지보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현도 지오뷰 대표와 부정환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대표는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상호 의지를 확인했다.

지오뷰는 2005년 설립된 해양 물리·지질탐사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주요 개발사의 현장에서 국내 물리, 지반 조사를 수행 및 진행중이다. DP1급 선박과 초고해상도 지질탐사 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 지오뷰DP1, 지오뷰1, 지오션, 지스타 등 총 4척의 전문 탐사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반 조사 전용선박인 지스타는 효율적인 지반 샘플링과 시험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물리·지반 탐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지오뷰는 지난 20년간 축적된 해안선 및 심해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인 해양 탐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종합기술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육·해상 풍력 전문 기업으로, 현재 국내 14개 현장에서 국내 최대규모 WTG O&M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에 설치된 상업운전 중인 해상풍력단지에서 CTV를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다.

현재 4척의 CTV를 보유하고 있으며, 20미터급 선박 6척을 2030년까지 추가 건조하고 27미터급 선박 기본설계에 착수하는 등 선박 투자 및 확장을 추진 중이며, 메인 베어링, 기어박스 등 터빈 주요 부품 교체를 포함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오뷰는, 해상 지구물리 조사, 수로 측량, 해저 구조물 점검, Work class ROV를 활용한 BOP 및 O&M 지원 서비스, 해양 지반 시추 조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에너지종합기술은 CTV 공급 및 운영, BOP 점검 및 유지보수, 해양 조사 지원, 해상풍력터빈 O&M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 설비의 전 생애주기를 포함한 종합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 간 기술 교류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도 지오뷰 대표이사는 "양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해 국내 해상풍력 O&M 및 BOP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보다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해상풍력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정환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당사의 풍력발전 O&M 전문성과 지오뷰의 해양 탐사 기술이 결합돼 국내 해상풍력 산업에 더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이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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