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업계는 정책 실기로 발전·시공·제조 등 각 분야가 연쇄 붕괴 상태에 놓였다고 토로한다. 풍력발전 역시 다수의 해상풍력발전 특별법(풍촉법)이 국회 표결에 발이 묶이며 답보상태로 남아있다.

▶한화솔루션 국내 사업 절반 이상 축소

한화솔루션은 지난 17일부터 충북 음성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음성공장은 한화솔루션의 전체 생산라인 6.2GW 중 3.5GW 규모이자, 국내 전체 모듈 생산라인 총 12GW급 중 30%에 해당한다. 이를 포함해 국내 전체 모듈사 중 60%는 국내 자체 생산을 중단하거나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회기 넘길까 기로 선 풍촉법

21대 국회는 민주당 김원이, 김한정 의원과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발의한 풍촉법을 회기 내 병합에 실패했다. 1월 임시회기 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정상 합의가 쉽지 않다는 게 공통의 인식이다. 차기 국회 구성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국내 풍력발전 누적 보급량은 1.9GW에 그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