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시스템·BIPV·지붕태양광 등 관심 집중

6월 29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는 다양한 태양광 산업을 이끄는 기업이 참가해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지붕태양광, BIPV 등 차세대 먹거리를 제시했다.
태양광 접속함 및 모니터링 전문 제조업체인 백현이앤에스(대표이사 강영규)는 이번 엑스포에서 현장에 공급되고 있는 DC 1000V, 1500V 수상, 육상용 KS 인증 접속함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내세웠다.
태양광 설비의 주된 문제로 꼽히는 화재에 대비한 차단시스템을 제시했으며 제한된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도 선보였다.
백현이앤에스 관계자는 "국내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빅데이터와 IoT 기술이 접목된 KS 접속함, 모니터링 등 미래적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첨단기술과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연씨앤아이(대표 신대현·신성룡)는 '신재생에너지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인 'SOLemon'을 소개했다.
SOLemon은 태양광발전소의 시간별 발전량을 예측해 실제 발전된 데이터와 비교 분석하고 고장예측을 통해 노후된 설비의 이상을 미리 감지한다.
대연씨앤아이 관계자는 "모니터링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품질 개선 및 사업성 향상에 필수"라며 "SOLemon은 안정적인 에너지의 공급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20년 업력을 자랑하는 솔라플레이(대표 안병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붕태양광의 장점을 알렸다.
공장 및 건물 지붕을 빌려주고 투자비 없이 임대료를 얻는 '임대사업'과 공장 및 건물 지붕에 투자비 없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수익을 내는 '무자본 선시공'으로 공장주가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솔라플레이는 인천 차량기지(1MW), 개화 차량기지(1MW)를 비롯해 화성, 평택, 경산, 익산, 하동, 군산 등 여러 지역에 지붕태양광을 시공한 경험이 있다.
솔라플레이 관계자는 "토지나 건물의 근저당 문제와 전문 금융상품의 정보 부족 등으로 지붕태양광의 접근을 어려워 한다"며 "솔라플레이는 근저당 및 지상권 설정부터 맞춤형 금융솔루션 제공, 선시공, 투자비 및 관리비 0원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지에너지(대표 이진섭)는 습식코팅 공정기술과 무반사 컬러 유리기술, 컬러 구현 소재 기술이 구현된 BIPV를 선보였다.
에스지에너지의 BIPV는 도트패턴을 통해 색상을 구현함으로써 심미적인 효과가 높고 색상별 출력 편차가 없어 어레이 구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컬러유리 및 컬러 BIPV 모듈을 직접 생산하며 수급이 용이하다는 경쟁력도 갖췄다.
이를 통해 서울에너지공사(18kW), 충북환경교육청(21kW), 금강 보행교(11kW),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40kW)등에 BIPV를 보급한 바 있다.
알파에너웍스(안현진)의 CSW(Color Solar Wall)는 다양한 컬러를 입힌 차세대 BIPV다. 고객이 원하는 형태와 색상으로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CSW LED는 낮에는 태양광 발전소로 밤에는 미디어 월(Media Wall)로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태양광 미디어 복합 제품이다.
알파에너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화라인을 확대하며 새롭게 오픈한 스마트공장을 통해 국내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물론 ESG 확립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