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주제로 15개국에서 200여 곳 참가

국내외 태양광 발전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했다면 올해는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엑스포 ▲세계 그린뉴딜 엑스포 ▲세계 배터리&충전 인프라 엑스포 등이 공동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15개국에서 200여 기업이 참가했으며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약 2만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는 ▲태양광 셀&모듈 ▲태양광 생산장비 ▲태양광 소재 및 부품 ▲태양광 전력 및 발전설비 ▲태양광 ▲구조물 및 설치시스템 ▲빌딩 및 산업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솔루션 등이 주로 전시됐다.
태양광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지원과 구매 상담을 위한 장도 마련됐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및 구매 상담관을 비롯해 ▲태양광 사업 금융지원 상담관 ▲지자체 태양광 기업 홍보관 ▲태양광발전소 건설 운영 및 투자 상담관 ▲태양광 신기술·신제품 설명회장이 운영됐다.
기업들의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시장의 변화를 확인하고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29일과 30일, 양일간 개최되는 '탄소 중립 산업포럼'에는 삼성증권, SK증권 등 국내 대표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강연자로 나서 최신기술과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탄소 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저탄소·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법 등이 소개됐다.
이밖에도 '탄소 중립을 위한 BIPV 포럼'을 주제로 열린 'PV WORLD FORUM 2022'에서는 국내·외 태양광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최신 태양광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이 발표됐으며 'BATTERY TECH FORUM 2022'에서는 배터리 관련 소재, 부품, 생산제조, 성능 테스트와 관련된 기술개발 방향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