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임원인사 단행, 올해 성과 감안 조직변화 최소화

LS일렉 안길영·채대석, LS ITC 조의제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올해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구동휘 LS MnM 대표[사진=LS]
          올해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구동휘 LS MnM 대표[사진=LS]

LS가 오너 3세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킴으로써 조직 변화를 최소화했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한 게 올해 인사의 특징이다.

LS그룹(회장 구자은)을 25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둔 2026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1982년생인 구동휘 사장은 구정고와 미국 센터너리대를 졸업한 후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이듬해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으로 LS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LS 벨류 매니지먼트 부문장 전무, E1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 LS일렉트릭 비전 경영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LS엠앤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구 사장은 LS MnM 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 운영 관리로 기존의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또한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을 통해 그룹 비전 중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LS는 전력 사업 호황 등을 고려,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올해 큰 사업 성장을 이끈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와 그룹의 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전무 승진자는 이충희·조욱동·박우범·윤원호(이상 LS일렉트릭) 김상무(E1) 등 5명, 상무 승진자는 이진호·최종섭·최해운(이상 LS일렉트릭), 이승곤·김동환(이상 LS MnM), 송인덕(LS엠트론), 이창우(INVENI), 김은일(예스코), 김근식(가온전선) 등 9명이다.

이와 함께 지예규·손시호·유창우(이상 LS전선), 유동일·박준석·최규태·백승택(이상 LS 일렉트릭), 이정태(LS MnM), 김명훈(LS엠트론), 강기훈(E1), 이제환(예스코), 김영호(가온전선) 등 12명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올해 인사에서 승진한 안길영, 채대석, 조의제 부사장[사진=LS]
올해 인사에서 승진한 안길영, 채대석, 조의제 부사장[사진=LS]

<LS그룹 2026년도 임원인사 현황(회사별>

■ ㈜LS

▲ 이동(전입)

• 문명주 전무 [現 LS메탈 대표이사 CEO → ㈜LS 경영관리본부장]

■ LS전선

▲ 각자 대표이사 선임

• 김우태 전무 [現 안전경영총괄/CHSEO 겸 배전사업본부장 →

안전경영총괄/대표이사 겸 배전사업본부장]

▲ 신규 이사 선임

• 지예규 LSCMX 법인장

• 손시호 전력기기솔루션부문장 (연구위원)

• 유창우 해상풍력사업추진부문장

■ LS일렉트릭

▲ 부사장 승진

• 안길영 생산/R&BD 총괄

• 채대석 사업총괄 COO, 비전경영총괄 CVO, 안전환경총괄 CSEO, 자동화시스템사업본부장 겸 대표이사

▲ 전무 승진

• 이충희 사업총괄 Americas사업본부장

• 조욱동 사업총괄 AP/EMEA사업본부장 겸 AP사업부장

• 박우범 사업총괄 K-신전력/제어사업본부장

• 윤원호 생산/R&BD총괄 생산본부장

▲ 상무 승진

• 이진호 비전경영총괄 DX S/W센터장 (연구위원)

• 최종섭 사업총괄 경영지원부문장

• 최해운 비전경영총괄 법무부문장 (전문위원)

▲ 신규 이사 선임

• 유동일 생산/R&BD총괄 생산본부 전략구매부문장 CPO

• 박준석 생산/R&BD총괄 생산본부 청주 생산/설계부문장

• 최규태 비전경영총괄 GHR/경영지원부문장 CHO

• 백승택 사업총괄 K-신전력/제어사업본부 전력Grid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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