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왼쪽)와 미쉐린 조지레비(Georges Levy)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사진=현대자동차·기아]](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11/362167_571508_1719.jpg)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더 강력한 차를 위한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와 기아는 24일 경기도 남양연구소에서 미쉐린과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쉐린과 함께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타이어 기술 리더십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타이어 성능 향상을 연구하고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및 기술 역량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계 핸들링 및 제동 성능 강화 연구를 집중하며, 초저회전저항 타이어와 스마트 그립 기술 활용 등 주해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N 브랜드에 이어 모터스포츠 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론칭과 함께 내구레이싱에 참여하고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공개하는 등 '럭셔리 고성능'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쉐린과는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데 이어 3차 협약으로 퍼포먼스 개발까지 힘을 모으게 됐다. 그동안 후륜구동 전기차에 적합한 규격을 도출하고 타이어 마모 연구와 친환경차 타이어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아울러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오프로드 타이어 개발 환경을 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버추얼 시뮬레이션 고도화와 버추얼 기술 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과 샤시, 미쉐린은 타잉 설계와 평가 관련 전문 교육으로 상호 기술 협력도 약속했다.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는 “이번 3차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타이어 기술 혁신을 기대한다”며 “모빌리티와 타이어에 특화된 각각의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로 나타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