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 산단으로 탈바꿈을 준비 중인 영암 대불국가산단 전경. [제공=영암군]
에너지 자립 산단으로 탈바꿈을 준비 중인 영암 대불국가산단 전경. [제공=영암군]

영암군에너지센터(센터장 오성현)는 오는 7월 3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영암군 에너지전환, 군민이 그리다’ 군민 원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에너지센터는 영암군 에너지전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군민 정책 제안과 의견 수렴을 위해 원탁회의를 마련했다. 회의에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과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형 이익공유제(에너지 기본소득) 등 군민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논의할 계획이다. 대주제는 ‘에너지전환, 영암군민 RE100, 우리 무엇을 해볼까’다.

참가자들은 우리 마을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안, 마을 RE100 시범사업 구상, 에너지 자립마을 활성화 방안, 에너지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 에너지복지 등 주제에 따라 10여개 모듬을 구성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모둠 토의 과정을 거쳐 모둠별 대표 정책제안을 발표·공유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에너지센터는 우수 정책제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향후 에너지전환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원탁회의는 군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7월 1일까지 참가 신청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영암군청 홈페이지, 영암군에너지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에너지센터는 의제 발굴과 토론 활성화를 위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원탁회의 본행사에 앞서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의 특강을 통해 에너지전환과 정책, 타 지역의 우수 사례와 실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성현 영암군에너지센터 센터장은 “이번 군민참여 원탁회의는 영암 에너지전환 정책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논의하는 군민 공론장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참여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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