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PV부터 루바형 모듈까지...외관·기능 결합
ZEB 인증 위한 에너지 자립률 향상 솔루션 다각화
“KS·탄소검증 부합하는 고신뢰 제품 지속 공급”
![한솔테크닉스가 출시한 고효율 미디어 PV 사용예시. [출처=한솔테크닉스]](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05/355011_561809_5858.png)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반 솔루션이 다양해지고 있다. 단순한 고효율 설비 도입을 넘어, 건축물의 외관과 기능을 결합한 태양광 융복합 기술이 속속 등장하며 실제 상용 사례도 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최근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에 최적화된 태양광 모듈과 융복합 솔루션을 공개하며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연간 총에너지 소비량 대비 재생에너지 공급 비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야 인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솔테크닉스는 단열·고효율·다기능 요소를 갖춘 세 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선 미디어 PV는 태양광 모듈과 LED 디스플레이를 융합한 제품으로, 최대 225W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여러 개의 모듈을 연결해 하나의 스크린으로 구성할 수 있어 건축물이나 구조물 등에 설치 시 심미적인 가치 향상은 물론, 정보 전달 및 옥외광고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미디어 PV는 1145x1145mm의 정사각형 사이즈로 동일 사이즈인 일반 BIPV 제품과 연계해 건축물에 설치하기 용이하다. 여기에 더해 회사가 출시한 종전의 미디어 PV 대비 해상도와 심미성을 향상했다.
방음벽형 태양광 모듈은 우수한 방음 성능, 내화 성능, 빛 반사 저감 기술 등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도로공사의 건설재료 품질 기준을 충족해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의 방음벽, 주택, 산업시설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
에어컨 실외기실 외장재와 일체화된 ‘루바’형 모듈은 외풍 차단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다. 건물 외벽이나 베란다에 설치하면 실외기의 직사광선 노출을 줄여 냉각 효율을 높이고, 공동주택의 미관도 유지할 수 있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다양한 태양광 모듈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왔듯, KS 인증과 탄소검증제도에 부합하는 신뢰도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태양광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