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 있는 R&D 투자로 상용차 충전시장 혁신 동력 확장
국내 최초 국산화 기술 개발 성공...무인 충전 시장 공략 가속화
![팬터그래프 이동 로봇 자동 충전 시스템 실증 모습 [사진=펌프킨]](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412/347213_552060_2740.png)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펌프킨이 지난달 18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R&D 과제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펌프킨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R&D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붕 접속 방식의 전기버스 접속부 이송형 자동 충전 시스템 개발 및 실증' R&D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R&D 과제를 통해 펌프킨은 팬터그래프 이동 로봇 자동 충전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무인 충전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했다.
이번 과제에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약 190억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약 80억원의 총 270억원을 투입해 주관기관 펌프킨과 국내의 우수 산·학·연 기관들이 지난 4년간 참여해 기술 국산화와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펌프킨의 팬터그래프 이동 로봇 자동 충전 기술은 전기버스, 트램, 자율주행 트럭, 자율주행 버스 등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하며 무인 충전 솔루션의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지붕 접속 방식이 전 세계 전기버스 시장의 1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규모는 약 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펌프킨은 이번 R&D 성과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충전 시장의 선점을 가속화하고 있다. 팬터그래프 이동 로봇 자동 충전 시스템의 성공적 국산화기술 내제화와 상용화 성공은 펌프킨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재 연구 중인 대규모 충전소에 특화된 직류 배전망과 연계해 전력 손실을 감소와 운영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펌프킨 R&D 성과는 기업 성장 가치와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펌프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있다. 본사 제1연구소와 서울 구로 제2연구소로 연구소를 분리해 연구 개발 역량을 더욱 전문화하는 한편, 김태곤 CFO는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또한, 박영강 공장장을 필두로 진접 공장의 충전기 품질 개선 및 제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 공사 체계 구축 및 유지관리 기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용하 펌프킨 대표이사는 “펌프킨은 무인충전 시장에 적용 가능한 팬터그래프 이동 로봇 자동 충전 시스템을 상용화해 국내 유일의 국산화 기술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고 팬터그래프 이동 로봇 자동 충전 시스템 기술을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MaaS)에 적용하기 위해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국가 R&D로 개발 중인 400kW급 DC 급속충전기, V2G 급속충전기, ESS 연계형 초고속 충전기, 전기선박 전용 충전기 등이 2025년에 인증이 완료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연구과제를 통해 확보된 기술력과 제품들은 전기버스 충전시장의 1등 기업으로 쌓은 노하우와 공진화 전략을 통해 확대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팬터그래프 이동 로봇 자동 충전 기술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로봇이 탑재된 하나의 팬터그래프를 통해 4대 이상의 차량을 자동 충전하는 시스템이다. 펌프킨은 관련 원천기술(국내외 특허 14건)을 확보하고 있으며 100% 국산화된 기술로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