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에스앤티가 RE+ 2024전시회에서 자원순환사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공=원광에스앤티]](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409/342989_546623_2154.jpg)
태양광 폐패널의 자원화 솔루션을 보유한 원광에스앤티가 앞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다.
미래폐자원 에너지 솔루션 기업 원광에스앤티(대표이사 이상헌)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스마트 에너지 전시회 RE+ 2024’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원광에스앤티가 해외 전시회에 자원순환을 테마로 단독 부스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원광에스앤티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공정과 함께 국부가열분리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실리콘 메탈 파우더 ▲구리 합금 ▲저철분 강화 유리 ▲알루미늄 등 순도 높은 순환 자원을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이고 우수한 기술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미국의 태양광 발전 시장은 보급 성장과 비례해 폐패널 배출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2024년 약 43만t이던 폐패널 배출량은 2035년까지 약 254만 t으로 약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워싱턴주는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의 재활용 책임을 법적으로 규정했고, 캘리포니아주는 태양광 폐패널의 합법적 처리 및 재사용·재활용에 관한 규제를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원광에스앤티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RE+ 2024 전시회를 통해 해외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현지 파트너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시에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상헌 원광에스앤티 대표이사는 “최근 2년간 RE+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시장 조사를 진행해왔으나, 그동안 이 전시회에 국내 폐패널 재활용 업체가 참가한 사례는 없었다”며 “국내 기업 최초로 북미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서 폐패널 재활용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가 원광에스앤티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힘써 해외에서도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