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 본원서 열린 ‘호라이즌 유럽’ 2차 설명회에 250여명 참석
비(非) 유럽 3번째, 아시아 최초 가입 따라 이해 증진·참여 활성화 가이드 제시
![[제공=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406/338094_540511_5911.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은 4일 에너지연 대전 본원 복합동 세미나실에서 호라이즌 유럽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호라이즌 유럽 설명회는 유럽연합(EU)의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연구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마련됐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955억유로(약 140조 원)를 지원하는 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2025년 1월부터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에너지연을 포함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과 국제협력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1차 설명회는 대학 연구자, 산학협력단 관계자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2차 설명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와 국제협력 담당자를 중심으로 개최됐다.
황성훈 과기부 국제협력관과 이창근 에너지연 원장은 각각 인사말과 개회사를 통해 설명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을 맞이했다. 이후 김주영 주한유럽연합대표부 과학관이 호라이즌 유럽의 목표와 구성, 예산을 발표하고 박석춘 과기부 사무관은 우리나라의 준회원국 가입 계획과 이에 따른 변화,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질문이 제시돼 열기를 더했다.
과기부 측은 “이번 설명회는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 확대 및 R&D 경쟁력 제고 등의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과학자들의 이해 증진 및 참여활성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향후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들이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기부는 올 8월까지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국내 연구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구체적인 장소 및 일정은 추후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