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 개막

300개 전기·에너지 기업 758부스 규모 참가, 역대 최대

원전수출 특별관 마련, 스마트그리드엑스포도 동시 개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구매상담회 등 비즈니스장도 마련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에 참석한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앞줄 왼쪽 첫번째부터) 등 주요 귀빈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촬영=정재원 기자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에 참석한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앞줄 왼쪽 첫 번째부터) 등 주요 귀빈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계속된다./촬영=정재원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이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기산업진흥회와 한전, 6개 발전사, KOTRA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전기·에너지분야 전시회로, 올해에는 국내외 300개 전기·에너지 기업들이 758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758부스는 전기산업진흥회가 전기산업대전을 처음 시작한 1994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Net-Zero 시대를 여는 에너지 기술’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 원전기자재 수출 확대 및 지원을 위해 원자력산업관도 특별관 형태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18일 개막식에는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김동철 한전 사장을 비롯해 주요 발전사 사장, 주요 전기에너지 기업 CEO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귀빈들이 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촬영=정재원 기자 

전시기간 중에는 부대행사로 2023 발전산업 컨퍼런스를 비롯해 KOTRA, 발전 6사가 공동으로 전력 분야 핵심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한 1대1 수출상담회 등이 열렸으며,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풀(Pool) 및 NICE D&B를 통해 발굴한 동남아, 중동, 일본 등 500여명의 유력바이어를 대상으로 국산 전력기자재의 우수성 등이 집중 홍보됐다.

또 발전 기자재 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발전 6사 통합 구매상담회 등 주요 세미나를 통해 미래 전력과 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솔루션도 제공하게 된다.

주요 컨퍼런스로는 ▲IEC 61850 최신 표준기술 동향 세미나, 원전 수출지원 세미나(이하 10/18일) ▲2023 에너지 강소특구 공동 투자설명회(10/19) ▲CIGRE 초청 해외기업 투자설명회(10/20일) 등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발전 및 송배전, 원자력산업전 외에 COEX 및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주관으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구성된 ‘코리아 스마트그리드엑스포’도 동시에 열려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디지털 이슈에 대응하는 국내 에너지 신기술과 미래 전략기술 제품 등이 다수 전시됐다.

또 전기산업진흥회는 재생에너지 그리드포밍 전력기기 개발 등 공동연구 및 기술표준화 등을 위해 전시회 기간 중인 19일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칠 전기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혁신적 발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한국전기산업대전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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