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신록태양광에너지 김요한 사업기획팀장, 박명기 부사장, 정창근 고문과 ClearVue Technologies Ltd. 마틴 딜 대표이사, 클리프턴 스마이스 사업개발총괄 책임자, 빅터 로젠버그 회장 겸 이사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ClearVue]](https://cdn.electimes.com/news/photo/202504/353452_559931_1929.png)
스마트 건축 자재 기업인 ClearVue Technologies Limited(ASX: CPV, 이하 ClearVue)는 신록태양광에너지(신록)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 내 자사의 첨단 태양광 글레이징 기술의 유통 및 활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력 계약에 따라 신록은 건축, 건설, 온실 부문에서 ClearVue의 태양광 글레이징 솔루션의 비독점적 유통사로 활동하게 되며, 태양광 펜싱 및 도로 방호벽 응용 분야에서는 독점 유통사로 임명된다.
또한, ClearVue는 동진그룹의 자회사 바라컴퍼니가 충청북도 음성에서 추진 중인 바라 공장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신록을 독점 파트너로 임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약 2만5470㎡의 공장 면적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총 1900만달러(USD)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이번 협력은 한국 정부가 스마트 팩토리 정책을 통해 IoT, AI, 청정에너지 등의 산업 4.0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ClearVue의 태양광 건축 자재는 이러한 스마트 제조 인프라를 위한 ESG 요건 충족 및 에너지 자립 실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바라 공장 확장 프로젝트는 회사의 비전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마틴 딜(Martin Deil) ClearVue CEO는 “이번 신록과의 협력은 ClearVue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다. 한국은 친환경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있어 역동적이고 선진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바라 공장 프로젝트를 통해 당사의 건축 통합형 태양광 기술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동시에 현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대석 신록 회장 겸 창립자는 “우리는 태양광 통합 유리 기술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ClearVue와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협업은 한국의 건설 및 인프라 부문에 세계적 수준의 혁신을 도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라 공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ClearVue의 고성능 글레이징 제품을 펜싱, 방호벽, 건물 등 다양한 한국 시장에 도입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구체적인 상업 조건, 제품 지원, 현지 인증 책임 분담 등을 포함하는 유통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신록은 바라 공장 확장 프로젝트 및 한국 내 다른 고객 확보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