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왼쪽 여섯 번째)와 전문가들이 검사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왼쪽 여섯 번째)와 전문가들이 검사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16일 보일러 및 압력용기의 검사제도 개선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검사 업무 스마트화 등의 안건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기술위원회는 무선 인프라를 활용한 검사 업무 고도화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디지털 검사 기술 활용 등에 앞서 전문가들과 함께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또 일부 검사 기술기준의 개선 검토를 통해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보일러 및 압력용기의 검사를 받는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여러 의견을 모았다.

공단은 열사용기자재의 검사 운영과 관련해 ▲기존 검사운영 시스템 전면 개편 및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 ▲태블릿 PC 활용으로 실시간 검사정보 조회 및 검사원의 현장기반 업무처리환경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AI를 활용한 용접부 비파괴 검사 기술 접목 검토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반적인 스마트화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날 기술위원회는 공단이 추진하는 변화에 대해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공단은 이를 면밀히 검토해 검사 제도개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그동안 검사제도를 개선하고 민원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도개선 추진에 앞서 전문가 의견을 꾸준히 수렴해 왔다는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사제도 개선 논의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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