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당시 열기 또 다시 느껴

한상희 포스코에너지 팀장.
한상희 포스코에너지 팀장.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업계 사람들과 살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한동안 사라졌는데 오랜만에 전기업계 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한상희 포스코에너지 에너지정책실 팀장은 전기학회 홍보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차기 전력시장 도입을 위한 전력시장 제도개편 워크숍’을 가장 감명 깊게 봤다는 한 팀장은 전력거래소 담당자들의 발제와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전력시장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인 점을 떠올리면서 “아침에 학술대회장에 도착해 보니 올림픽 당시의 열기가 다시 한 번 느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참석하는 사람들의 열기나 열정만큼은 지금까지의 대회 중 가장 뜨거운 것 같다는 게 한 팀장의 소감이다.

한 팀장은 학술대회 기간 중 꼭 참석해 볼 세션으로 15일 열렸던 ‘9·15 순환단전, 10년의 교훈과 도전과제’를 꼽았다.

그는 “전력산업이 구조 개편한지 20년이 됐다”며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미래는 과거로부터 이어져 오는 만큼 10년 전 순환단전 사태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차세대 전력시장, 배전계통 신뢰도 등 각 분야를 담당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앞으로 전력산업의 화두를 던져준다는 점에서도 참석할 의의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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